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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우는 전원 콘센트가 110V라 전환 어댑터가 필요하다. 그래서 일본 돈키호테에서 조그만 유니버셜 어댑터를 사긴 했지. 싼 걸로 말이다. 그러다 중국에서 한국 돌아올 때 푸동 국제공항에서 밥먹고 비행기 기다리다가 면세점 둘러보는 중에 이쁜 유니버셜 어댑터를 발견해서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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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산 제품은 이거다. 가격은 450위안(76,500원 정도). 유니버셜 어댑터만 파는 것도 있고 유니버셜 어댑터 중에는 디자인도 괜찮고 이보다 더 나은 어댑터도 있었지만 내가 산 거는 멀티 툴 어댑터까지 포함된 거라 이걸 선택한 거다. 유니버셜 어댑터는 동시에 5개 연결 가능하면서 디자인도 쌈박한 게 있었거든.(내가 산 거는 USB 2포트랑 전원 포트해서 동시에 3개까지 가능). 각각 따로 사면 비싸더라고. 그래서 이걸로 산 거지. 디자인 쌈박한데 보니까 2012년도에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수상한 제품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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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은 이 두 개다. 우선 유니버셜 어댑터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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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서, 유니버셜 어댑터, 케이블, 그리고 파우치. 케이블은 그냥 서비스로 들어 있는 거 같은데 케이블이 별로 좋지 않아. 길이는 적당한데 말이지. 그래서 내가 갖고 있는 소니 케이블을 파우치에 담아 다니는 걸로. 단단하고 더 짧아서 부피도 적게 나가니까. 설명서는 한글도 있으니 한 번 보고 버리면 된다.
동시에 연결 가능한 건 3개. USB 포트 2개랑 전원 콘셉트 해서 3개다. 뭐 이 정도만 해도 충분하다고 봤던 게, 이 중에 하나에다가 내 맥북 꽂으면 맥북에 USB 포트가 두 개 있잖아. 그럼 맥북 충전시키면서 이용할 수 있는 USB 포트는 4개가 되는 셈이지.
뒤쪽 부분 보면 모든 국가의 전원 콘셉트에 연결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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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은 케이블 어댑터
내용물은 설명서, 케이블 어댑터, 파우치. 이것도 마찬가지로 설명서에 한글 있으니 보고 버리면 된다.
케이블 어댑터. 왼쪽부터 얘기하면 애플 8핀 라이트닝 단자, 그리고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사용하고 있는 마이크로 USB Type B 단자, 미니 USB Type B 단자(5핀), USB 단자 이렇게 있다. 근데 최근 경향을 보면 USB Type C로 통일되는 거 같은데 그러면 이거 버려야 하는 거? 쩝.
근데 전면에 이상한 버튼이 있다. 설명서를 읽어보니 충전할 기기쪽 단자 설정하는 거였다.
애플 8핀 라이트닝 단자 쓸 때는 맨 왼쪽으로 셋팅하고 USB 단자 연결하면 되고.
미니 USB Type B 단자(5핀) 이용할 때는 중간에
마이크로 USB Type B 단자 이용할 때는 마지막에 버튼 위치를 셋팅하면 된다.
그리고 보니까 이렇게 바닥면이 열린다. 설명서를 보니 오른쪽은 휴대폰 거치대로 활용하라는 거였고, 왼쪽에는 유심 칩 보관하는 용도였다.
이렇게 말이다. 중국 유심 칩 두 개, 일본 유심 칩 하나. 일본 거는 버려야겠지만 아직 유효기간이 남아 있는지라 놔둔다. 이거 어떻게 구분하냐고? 나는 알지. 색상으로 구분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