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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중국 톈진역에서 이용한 중국 프랜차이즈 영화대왕(용허따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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톈진역에서 허기져서 들어갔던 음식점이다. 여기서 보고 나니 중국 곳곳에서 볼 수 있어서 체인점이라는 걸 알았지. 근데 체인점마다 내용물이 조금씩 틀려. 어디는 고기를 많이 주고 어디는 야채를 많이 주고 뭐 그렇더라고. 그래도 톈진역에서 먹은 건 허기져서 먹었던 거라 그런지 괜찮았심. 밥 먹고 싶었거든. 

주문은 어떻게 했냐? 중국에서 음식 주문할 때 영어 사용해봤자 통하는 경우 거의 없다. 그래서 바디 랭귀지가 왔다여. 메뉴판 사진 보고 손가락 가르키면서 몇 개를 또 다른 손가락으로 알려주면 된다. 근데 여기서 해프닝. 내가 여기 음식들이 어떻게 나오는지 우째 아노. 나는 일단 밥 하나 시키고 음료 하나 시켜야지 해서 메뉴 보고 손가락 하나 보여주고, 음료 하나 가르키면서 손가락 하나 보여줬지. 근데 중국어로 뭐라 하는 거야. 뭔 말인지 알아들을 수가 있어야지. 그럴 땐 어떻게 그냥 고개 끄덕이고 그래 얼마냐 하면 된다. 계산하고 나면 대기표 준다. 사진에서 카운터 옆에 보면 숫자로 적혀 있는 노란색 대기표 볼 수 있다. 대기표도 엄청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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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탈 열차의 개표구 앞에 자리잡았다. 근데 여기서 타는 게 아니라 반대편에서 타더라고. 양쪽에서 모두 개표하진 않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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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시킨 음식. 이름? 모름. 그냥 그림 보고 고른 거임. 양배추 반 고기 반. 그리고 음료 나오는 거 보고서야 카운터에서 직원이 나한테 했던 말이 뭔 말인지 이해가 가더라고. 그러니까 음료와 함께 세트라는 얘기를 했던 거 같음. 음료는 홍차인데, 따뜻한 홍차에 레몬 조각 올려놔서 맛있었음.

그래도 톈진역점에서는 향신료가 거의 안 들어가서 괜찮았다.

이렇게 비벼서 먹으면 된다. 그래도 톈진역 내부에 있는 건 고기가 좀 있었던 편이었는데 톈진 시내에서 이용했던 용허따왕의 경우에는 고기가 별로 없어서 비벼도 밥이 좀 남더라. 체인점이라고 해도 지점마다 조금씩 틀린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