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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해외

중국 난징에서 본 권지용 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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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실시간 포스팅. 여긴 난징난짠(남경남역). 난징의 남부 기차역인데, 그래서 캐리어를 들고 이동하는 이들이 많이 보인다. 나는 지하철을 갈아타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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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 열풍은 칭다오에서 느낀 바 있다만, 필히 한글이 이뻐서 저렇게 붙이고 다니는 건 아닌 듯. 왜냐면 찍찍이로 붙였다 뗐다 할 수 있는 거더라고. 딱 보니까 중학생 아님 고등학생같아 보이던데 권지용 팬인 모양이다.(나이 들면 어린애들 보고 몇 살인지 감이 안 와~ 또래는 쉽게 파악이 되는데. 이는 어린애들이 어른보고 나이 쉽게 파악 못 하는 거나 매한가지인 듯)

#2
중국의 각 도시를 다니면서 느낀 바, 각 도시에 사는 사람들의 느낌이 많이 틀리다. 난징은 그래도 사람들이 깨끗해. 전혀 이질감이 없을 정도. 물론 아저씨들 중에 하품하거나 전화 통화할 때 나는 입냄새는 정말 역겨운 경우가 여기서도 있긴 했지만.

#3
글고 어제 본 거지만 베이징, 상하이에서 못 봤던 페라리랑 맥라렌을 난징에서는 봤다. 맥라렌 인도에 주차해뒀던데 보니까 그 건물 1층 한국의 성형외과. 음... 내가 못 들어보던 성형외과 이름이더라.

#4
여튼 난 난징총통부 가볼 생각이다. 내일이면 또 난징 뜨니까, 뭘 볼까하다가 여기부터 우선 가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