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문화/영화

쉐프: 미슐랭 3스타 쉐프와 천재 요리사가 펼치는 코믹 드라마

#0
나의 3,659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8점. 유투브 보다가 우연히 알게 된 영화. 내가 뭐 보다가 이거 보게 됐는지 기억이 안 나네. 여튼 유투브에 영화 그대로 올라와 있어서 그걸로 봤다. 2013년작의 프랑스 영화. 음식, 요리 관련 영화 좋아하는 이들이라면 유쾌하게 볼 수 있을 듯. 나도 생각보다 음식, 요리 관련 영화 꽤 좋아하는 듯 싶다. 할 줄 아는 요리 하나 없고, 음식 맛도 모르는 초딩 입맛인데 말이지.

#1
그렇다고 해서 이 영화가 음식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지는 않는다. 쉐프 중심으로 스토리가 전개되고, 음식이 등장한다고 해도 식욕을 자극시키는 그런 식은 아니라 빈 속에 봐도 무난히 소화할 수 있는 영화.

#2
참고로 우리나라에 미슐랭 3스타 음식점은 전국에 두 군데 있다. 둘 다 서울에 있다는. 글쎄 입맛이 저렴한 나는 그런 음식 먹어도 이게 진짜 음식이다 뭐 그런 감흥은 못 느낄 거 같다는 생각이 든다만. 여튼 미슐랭 3스타는 쉽게 주어지는 게 아니니 뭔 이유는 있겠지. 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도 감옥에서 원가 천 몇백원 짜리 식단 다 비운다잖아? 시장이 반찬이라니까. 배고프면 어떤 음식이라고 해도 다 맛있게 되어 있어.

#3
장르가 코믹 드라마라 다소 가볍긴 하지만 재밌긴 하다. 그래도 음식, 요리하면 나는 <오센>이란 일드를 추천한다. 난 그런 류의 드라마가 좋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