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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이라 하더라도 지역이 넓다 보니 근처 아니면 가기 힘들긴 하겠지만, 나야 왔다 갔다 하는 길에 있어서 문제없다. 어제 오랜만에 손세차를 했는데, 이용해보니 맘에 아주 든다. 그래서 강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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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좋다
원래 내가 손세차 이용할 때는 25,000원이었다. 근데 여기는 23,000원이다. 더 싸단 얘기. 외부 세차는 일반인들이 이용하는 셀프 세차장에서 하고 실내 세차는 별도의 공간에서 하더라. 밝은 조명 아래에서. 아마도 개인적으로 운영하는 게 아니라 기업에서 운영하다 보니 저렴한 듯 싶다. 내가 이용한 건 디테일 세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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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적립
게다가 10% 적립해주더라. 그러니까 2,300점. 3,000점 넘으면 현금처럼 쓸 수 있단다. 불스원 프라자 내에 카페가 있는데 거기서도 사용 가능하고, 포인트 사용해서 세차도 가능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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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회 이용 시 왁스
게다가 3회 이용하면 왁스 발라준다. 커피숍에서 주는 쿠폰 같은 거 주는데 나 이런 거 줘도 잘 안 받는다. 왜냐면 10회가 대부분이잖아. 뭐 직장인들이야 점심 먹고 항상 아메리카노를 마시니 가던 곳에 쿠폰 받는 것도 알뜰하게 아메리카노를 이용하는 방법이겠지만, 내 상황은 그렇지 않으니까. 게다가 나는 아메리카노 안 마시. 오직 카라멜 마끼아또. 달달해야 커피다! 적어도 내겐.
#4
꼼꼼
예전에 다니던 손세차도 꼼꼼하긴 했는데, 여기가 더 꼼꼼하다. 기업에서 운영하면 직원이니까 꼼꼼하지 않을 거라 생각했는데 전혀 아니더라. 젊은 친구였는데, 내가 세차하기 전에 하도 오랜 만에 세차하는 거라 신경 좀 써달라고 했더랬지. 사실 차 타고 다니기 쪽팔릴 정도로 드러웠거든. 그렇게 계속 타고 다니다가 이제서야 수리할 거 수리하고 세차한 건데 맘에 들게 해주더라고.
#5
그래서 이번에 콤파운드랑 타르 제거제도 사서 지울 것 좀 지우고 했다. 내 눈에 띄는 거 다 잡으려면 고생하겠지만 그냥 거슬리는 것 정도만. 7년이나 탄 지라 이제 차에 애정은 많이 식었어도 그래도 아직 타고 다닐 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