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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웨이트

PRO GRIPS: 천연 소가죽 헬스 그립, 좋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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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이트 트레이닝 하다 보면 필수적으로 필요한 게 그립이다. 쇠질하다 보면 손바닥에 군살 생기기도 하거니와 고중량을 칠 때는 그립이 있어야 도움이 되기 때문이다. 그간 여러 그립을 사용해봤는데, 이번에 구매해서 2주 정도 사용한 PRO GRIPS가 최고인 듯.

#1
Harbinger Classic 130 WristWrap Glove

이거 이전에 리뷰할 때 추천했는데, 왜 이거 다시 안 샀냐? 이거 땀 배기고 말려놓고 하다 보면 가죽이 뻗뻗해진다. 그러다 나중에는 쉽게 부서지기까지. 원래는 말리지도 않았는데 왜 말렸냐? 땀 냄새 때문에 그랬던 건데, 땀 냄새 잘 빠지지도 않아.

#2
레드불 4구 장갑

그런 이유로 사용했던 장갑이 네오프렌 재질의 레드불 4구 장갑이었다. 최근에 내가 다시 운동 시작하고 나서도 이런 거 사서 이용했으니까. 그런데 이건 또 뭐가 문제냐? 땀 냄새가 배겨서 장갑에서 냄새 난다. 그래서 항상 운동 끝나고 장갑이랑 운동복 챙겨와서 말려놓곤 했었지. 그러니 좀 나아지긴 하던데 결국 잃어버려서 이번에 새로 장만하게 된 것.

#3
The Weight Company PRO GRIPS

피트니스 센터에 보니까 이런 식의 그립을 많이 사용하더라고. 그래서 나도 이런 종류를 찾아봤는데, 국내 기업인 거 같은데,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재질(이런 거 보면 내가 운영하는 유어오운핏와 닮은 꼴 같은 느낌?)이라 구매해봤다. 그렇다고 디자인이 좀 아니다 그런 것도 아니라서. 그리고 2주 정도 사용해봤는데 맘에 들어. 아주.

M 사이즈와 L 사이즈 두 개로 나뉘는데 사실 나는 M 사이즈가 맞아. M 사이즈와 L 사이즈 딱 중간이거든. 손목둘레가 16cm. 그런데 M 사이즈가 품절이라 L 사이즈로 주문한 거. 어차피 벨크로(찍찍이) 있으니까 사이즈는 그리 큰 문제가 안 될 듯 해서. 

천연 소가죽이라고 하는데, 정말 좋다. 사진으로 보면 미끄러울 거 같은데 전혀. 게다가 감촉도 좋고. 재질이 좋다는 게 확실히 느껴져. 

손목 안쪽에는 네오프렌 재질을 덧대어서 손목과 맞닿는 부위는 부드럽다. 그리고 그립이 좌우가 헷갈릴 수 있는데 안쪽 보면 LEFT, RIGHT 라고 표시되어 있어서 반대로 착용할 일은 없다. 

#4
그립 구매하려고 한다면 이거 강추.

구매 좌표: https://www.theweightcompany.com/products/?idx=1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