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첨 가서 가격 대비 안주 맛있어서 술 마시면 종종 가는 데다. 실내 넓은데 내가 갈 때는 항상 사람 많더라. 특히나 어린 친구들이 많아. 그래서 그런지 상당히 시끄럽다. 고로 조용한 이자카야 찾는다면 여기 비추. 사실 나도 시끄러운 거는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데 여기 안쪽에 부스가 있거든. 거기는 그나마 그래도 조금 덜 시끄러운 편이다.
소주 하이볼
나는 소주를 하이볼로 해서 마셔야 마실 수 있다. 그냥 스트레이트로는 써서 못 먹겠더라. 소주가 달다고 하는 걸 이해 못하는 1인. 소주 얼마에 토닉 워터 얼마 비율로 해야 하나? 그건 취향에 따라 다르다만 나같은 경우는 소주:토닉워터 비율을 1:1.5 정도로 하고, 레몬이 얇으면 2-3개, 두꺼우면 하나 넣고 마신다. 약하게 마시는 편. 왜? 나 술 못해. 그래도 이렇게 마시면 7잔 정도 마시더라.
소주 종류 많지. 사람마다 누군 참이슬, 누군 처음처럼 그러는데 나는 소주 맛 모른다. 소주는 나에게 다 쓰다. 그래서 이왕 하이볼로 마실 거 비싼 일품진로 먹자고 해서 일품진로 시켰다. 이거 마시고 다들 소주 마시더라. 나만 하이볼로 계속. 일품진로 병이 이쁘다. 어차피 나는 이거 한 병 사도 나 혼자 다 마시지도 못하잖. 나는 술값은 별로 안 들어. 그래서 모이면 안주빨 세우는 편.
안주 맛 굳
여기 안주 맛있다. 가면 항상 시키는 거 중에 하나는 통오징어튀김(18,500원). 오징어를 좋아하기도 하지만 맛있어. 다들 맛있다고 했음. 그리고 하나 더 시킨 거는 내가 시킨 게 아니라서 메뉴명은 모르겠다만 여기 안주들 다 괜츈. 가격도 글쎄 내 기준에서는 그리 비싸다는 생각은 안 들었던 듯.
여기 주인 누군지는 모르겠는데, 내가 간 라페스타의 산카이는 일산본점이고, 일산에만 해도 여러 군데 있다. 대화, 백석, 화정, 원당, 행신 등. 그리고 파주, 인천, 부천, 강서 등까지. 계속 확장해나간 게 아닌가 싶은데 돈 좀 꽤 만지겄네. 근데 뭐 가성비 좋고 안주 맛있으니 추천 안 할래야 안 할 수가 없네. 사람이 많아 시끄러운 거 빼고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