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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논현동 돈가스집 @ 돝두

가게 이름이 좀 특이하다. 돝두. 여기 와인이랑 돼지고기 맛보는 그런 곳으로 캐치테이블에 올라와 있더라. 난 그냥 점심에 돈가스 먹으러 갔을 뿐이고. 근데 돈가스는 아마 점심 때 인근 직장인들 대상으로 판매하는 점심 특선인 듯 싶고. 외관이나 실내나 느낌이 그냥 돈가스집은 아닌 듯 보여. 바 식으로 되어 있는 거 보면 오마카세 식으로 요리해서 올려주고 그런 느낌? 여튼 분위기는 좋아.

이 날 갔을 때 식재료 다 떨어졌다고 돈가스 더 이상 만들지 못한다고 했는데, 나는 다른 직원들의 돈가스를 뺐어먹었고. ㅎ 이렇게 얘기하면 나 나쁜 상사같아 보이네. 돈가스는 맛있는 편이었다. 돈가스를 좋아하긴 하지만, 그 유명한 연돈의 돈가스와 같은 류는 내 입맛에는 그닥~ 요즈음 돈가스집들 중에서 가격 좀 비싸게 해서 그런 식으로 돈가스 파는 데가 좀 많이 생긴 거 같은데, 난 잘 이용 안 한다. 내 스타일이 아냐. 그런데 여기는 그런 돈가스와 일반 돈가스 중간 정도? 뭐 그런 느낌이라 나쁘진 않았다. 

논현동 인근에서 돈가스집 찾고 있다면 여기 점심 때 이용해보길. 저녁에도 돈가스 파는 지는 모르곘다만 점심엔 팔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