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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1회용 액상 전자담배

내가 사용하는 액상 전자담배 기기인 JELLO의 카트리지가 없어서 임시 방편으로 1회용 액상 전자담배를 편의점에서 사봤다. 나는 이런 게 있는 줄도 몰랐는데, 이게 더 가성비가 좋다고 하길래 사봤는데. 가성비? 나는 이거 하루 만에 끝이던데? 내가 그만큼 많이 피우는 건지 모르겠지만, 1만원짜리 사서 하루 못 가면 이거 뭐 한 달에 30만원 써야 한다는 소리.

맨 처음에 이용해봤던 게 왼쪽 제품인데, 맛은 있지만 반나절 밖에 안 갔고, 내가 많이 피우는 건지 제품이 이상한 건지 싶어서 편의점 가서 이리 저리 물어보고 그래도 유명한 제품이고 1주일 정도는 간다고 하는 오른쪽 제품 샀는데, 이것도 하루 밖에 안 가더라. 내가 많이 피우는 모양인 듯 싶은데, 몰랐네. 액상 리필해서 사용하면 연초 피울 때보다 훨씬 저렴해서 못 느꼈는데. 

어쩌면 이거 피우는 사람들은 이따금씩 피우는 사람들이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하는데 확인할 길이 없네. 그러니까 연초를 피우던 궐련형 전자담배를 피우던 이런 걸 메인으로 하고 이런 액상 전자담배는 그런 걸 피우기 힘든 환경(집 안, 차 안)에서 가끔씩 피우니까 일주일 가는 거 아냐? 내가 많이 피우는 거야? 나 줄여야 되는 건가? 궁금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