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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제품

바겐슈타이거 드레인 앤 커버

최근에 이사를 했다. 그래서 필요한 이것 저것 사고 있는 중에 우선 주방의 배수구망이랑 덮개 바꾸려고 샀다. 예전부터 알고 있던 건데, 이것 저것 살 때 생각나서 구매한 것. 바겐슈타이거란 독일 브랜드는 예전에도 제품 구매해봐서 잘 아는 브랜드다. 생각보다 비싸지도 않고(아마 중국에서 제조해서 그런 듯. 테무에서 뒤적거려보면 같은 디자인인데 바겐슈타이거 브랜드만 안 찍혀 있는 거 파는 거 본 거 같다.) 괜찮은 편인지라 믿고 구매.

거름망이랑 커버. 근데 생각보다 크다. 어라? 사이즈가 있나? 혹시 커서 안 들어가나 했다. 배수구 크기가 정해진 게 아니었나 싶은 생각이 살짝 들게 만들었던 크기. 그리고 이건 글쎄. 흠을 잡으려고 해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만듦새가 그렇게 고급스럽게는 느껴지지는 않더라. 물론 그렇다고 나쁘지도 않지만. 내가 비슷한 제품을 테무에서 봐서 그런 걸지도 모르지. ㅎ

바꾸고 나니 뭔가 깨끗해진 느낌? 확실히 하늘색 플라스틱 스테인리스 스틸의 느낌은 달라. 그런 것만 그런 게 아니고, 거름망이 각진 부분이 없이 완만해서 음식물이 끼는 게 덜할 거 같고, 커버 4구 홀도 큼지막해서 물 시원하게 빠진다. 맘에 듦. 근데 내가 집에서 밥 해먹는 경우가 드물어서 얼마나 쓸까 싶다만, 녹슬 재질이 아니니 이사가게 되면 이거는 원상 복구해두고 나서 가져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