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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시사

내로남불의 끝판왕, 윤석열

 

기가 찰 노릇이다. 자기가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듣고 싶은 것만 듣고, 본인이 무너뜨린 건 생각하지 않고 남이 무너뜨렸다고 생각하고, 본인이 했던 말은 생각하지 않고 말을 번복하고 뒤집고(왜 특검을 회피합니까? 죄를 졌으니까 회피하는 겁니다.).

 

불법?

 

수사권이 없는 기관에 영장 발부하는 것과 영장 발부 권한이 없는 법원이 체포 영장 발부하는 게 불법이라고 한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법리 해석이 있다고 치자. 그러면 우리가 생각해봐야할 건 왜 이런 법리 해석을 해야할 일이 생겼을까? 즉 이런 일이 생기게 된 원인이 뭐냔 말이다. 본인이 비상 계엄을 통해 입법부를 해체하려고 한 거 아닌가? 그게 내란죄란 법리 해석이 될 가능성이 다분히 있어서 그런 거고. 그러면 그로 인해 생긴 일이니 그거부터 따지고 들어야 하는 게 순서 아닌가? 근데 왜 지가 한 거에 대해서는 정당성을 주장하면서 남이 한 거에 대해서는 불법이라고 주장하는가? 윤석열이 해석하면 그게 법이 되나? 법리 해석은 사법부에 있으니 사법부의 판단을 존중해줘야 하는 게 아닌가? 본인이 말한 법치주의를 무너뜨린 건 본인이지 다른 사람이 아니다.

만약 그게 법리 해석의 문제가 있다고 하면 그걸 수사 받으면서 따지고 들면 될 거 아닌가? 뭐가 무서워서 자진 출두 하지 않고 경호처한테 대응하게 하면서 불안하게 만드나? 내가 볼 땐 본인은 아는 거지. 본인이 지금까지 했던 일들을. 그러니까 다른 이들도 그렇게 할 거라고 생각하고 불안하니까 그런 거지. 이미 본인이 입버릇처럼 얘기했던 '법치'를 본인은 파괴하면서 살아왔잖아? 이재명, 조국 어떻게 수사했니? 알지? 스스로 잘 알 거다. 그래서 그런 꼴 당할 우려가 있으니까 그런 거 아닌가? 죄도 없는데 죄를 만들어내는 걸 지금까지 얼마나 많이 해봤니. 본인이 입법부, 사법부 위에 있는 즉 법 위에 있는 권력자인가? 그의 말을 들어보면 그런 얘기로 들린다. 불법에 불법에 불법을 자행한 건 본인이다. 

법리 해석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 그래서 그런 걸 재판하면서 논하는 거고. 그걸 공개하면서 여론이 조성되는 거고. 그러나 윤석열은 본인의 법리 해석만 맞다고 생각하는데, 그게 아주 선택적으로 취하고 있다는 거다. 본인 이익에 부합하는 것만 골라서 적용하고 그렇게 해석함으로써 마치 본인이 법 위에 있는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 그건 독재자다. 그리고 그걸 위해서 비상 계엄한 거 아닌가? 비상 계엄을 했다는 사실보다 그 이후에 윤석열이 보여준 말과 행동이 사실 더 경악스러운 거다. 그래도 고맙다. 그런 모습 보여줘서 국민들이 학을 떼게 되었고, 정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투표를 잘못하면 어떻게 되는지를 경험하게 해줘서. 다음 번 대선과 총선에 그 결과가 여실히 드러나게 될 거라 본다.

 

국민을 위해?

 

본인은 마치 국민을 위해 그런 거 같이 얘기하지만, 그랬다면 진작에 나왔어야지. 본인은 본인과 김건희의 안위만을 생각하지. 이런 거 보면 쪼다같다. 여자 볼 줄도 모르고. 물론 본인 이외에도 쪼다들 많더라만. 마치 국민을 위하는 것처럼 얘기해도 이제는 그걸 믿어줄 수 있는 국민은 극소수의 극우 외에는 없다는 사실을 모르는가 보다. 현실 인식의 부재. 심각하다. 얼굴도 두껍지. 어떻게 그렇게 얘기를 할 수 있을까? 그렇게 얘기할 수 있다는 건 본인은 그렇게 믿고 있다고 생각하니까 그런 거 같은데, 감옥에서 시간 많으니 곰곰히 생각해보길 바란다. 그 좋아하는 술도 못 마시면서 지낼 거 생각하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만도 한데, 전혀 그렇지 않은 건 너무나 많은 잘못을 저질렀기 때문에 그렇다. 잘 가라.

 

무력 충돌 회피? 

 

무력 충돌을 회피하기 위해서 출석에 응하기로 했다고 하는데, 그게 아니지. 그런 의도를 가졌다고 하면 진작에 나왔어야지. 끝까지 버티다가 안 되니까 나가게 된 것을 무력 충돌을 회피하기 위해서 그랬다니 참 이 양반의 정신 세계는 내로남불의 끝판왕인 거 같다. 정말 내가 싫어하는 족속들. 그리고 이런 이들의 논리를 보면 항상 그렇다. 본인에게는 후하고, 남에게는 엄중해. 같은 논리를 본인에게 적용하는 건 안 돼. 본인은 예외야. 그게 극우들의 논리다. 그러나 얼굴이 철판이라 뻔뻔해서 아닌 듯 얘기하고. 나경원 의원 보면 잘 알잖아? 본인이 애매한 부분은 회피하고. 그게 그네들이다. 그러나 이젠 사람들 많이 알게 됐으니 니 말 들어줄 사람 거의 없어.


그래 니 말처럼 인정하지 마라. 인정하지 말고 수사받고, 재판받고, 감옥가라. 그리고 평생 인정하지 말고 감옥에서 썩어서 나오지도 마라. 혼자서 법이 무너졌다고 생각하고 살아가라. 내가 볼 때는 소시오패스라 사회와 분리를 시켜야할 거 같다. 아무쪼록 건강하고 힘내시라고? 그럴려면 제발 니가 감옥가라. 그러면 속이 후련해질 거 같다. 김건희도 감옥 가고. 

국격을 망친다는 얘기가 있는데, 국격을 망치는 건 윤석열이다. 지금 이런 내용들이 외신에 보도되는 걸 봐라. 쪽팔리지 않나? 그래도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이 정도는 아닌데, 한 인간이 완전히 대한민국을 망쳐놨다. 어떻게 한 사람이 이렇게까지 나라를 망칠 수가 있을까? 쪽팔린다. 그리고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잘 생각해야 한다. 국민들이 할 수 있는 건 투표다. 투표를 통해서 우리의 뜻을 표출해야 한다. 그게 대의 민주주의다. 아마 다음 번 총선과 대선은 투표율이 높아지지 않을까 싶다.


 

윤석열 체포 직후 김건희는 개산책 시키고 있다. 역시. 소시오패스는 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