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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독서

스펜서 존슨의 또다른 수작 현재는 선물이다. <선물>

선물
스펜서 존슨 지음, 형선호 옮김/랜덤하우스코리아(랜덤하우스중앙)

2005년 4월 3일 읽은 책이다. 이 책의 모든 내용은 다음과 같다.

- 우리가 어떻게 행동하는가는 우리의 소명이 무엇인가에 따라 다르다.
- 행복해지고 성공하고 싶을 때 현재를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 과거보다 나은 현재를 원할 때 과거에서 배움을 얻어야 한다.
- 현재보다 나은 미래를 원할 때 미래를 위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 우리가 소명을 갖고 일을 하고 살아갈 때, 그리고 바로 지금 중요한 것에 집중하고 몰두할 때, 우리는 더 잘 이끌고, 관리하고, 지원하고, 친구가 되고, 사랑할 수 있다.

present 라는 단어의 뜻을 가지고 '현재'를 '선물'로 아주 적절하게 사용한 것과 right now 를 '지금 즉시'와 '현재 올바른'이라는 뜻으로 해석하여 적절하게 사용한 것이 인상적인 부분이었다. 점점 내 자신이 이런 책을 보면서도 느끼지만 감수성이 없어지는 듯 하다. 책을 읽을 때 꼭 뭔가를 얻기 위해서만 읽는 것은 아닌데 가끔씩 이런 책을 통해서 뭔가를 느끼기만 해도 되는데 왜 감흥이 없는지... 그만큼 정서가 메말랐다는 생각이 든다.

좋은 얘기임에는 틀림없지만 왜 난 마음속으로 '근데 뭐? 그래서' 이런 생각이 든다. 맞는 말 누구든지 하지 그래서 실제 내 생활에 도움이 되나? 맞는 말 쉬운 얘기 돌려서 하고 있다는 생각도 든다. 좋은 책인데 왜 내 마음 한구석에서 이런 생각이 드는 걸까? 이 책을 읽을 당시에 마음의 여유가 없어서인가? 이해를 할 수가 없다. 나란 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