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광훈 목사 나는 별로 신경 써본 적이 없다. 왜냐면 그가 말하는 걸 들어보면 이미 말투에서도 무식이 철철 흘러넘치고, 말에 논리가 있지 않고 선동하는 게 마치 사이비 교주같은 느낌이라서. JMS의 정명석도 말하는 거 들어보면 무식하듯이 말이다. 그래도 JMS 정명석 정도까지는 아니라고 해도 가끔씩 개신교의 탈을 쓰고 정치 집회하는 목사들을 본다. 내 아들도 그런 목사의 케어에 그 목사의 말을 순종하고 맹신하다 8.15 광복절 집회에 나가서 코로나 걸려서 왔던 경우가 있어서 그네들이 얼마나 위험한 인간들인지 잘 알지. 코로나 걸렸는데, 문자로 이건 탄압이라고 하면서 코로나 걸리지 않았다고 하라는 걸 보고 기겁을 했다. 직접 목사 찾아가서 담판 짓기도 했는데, 그네들은 보면 주둥아리만 살아서 말만 그러지 책임은 절대 안 지려고 한다.
근데 그런 이들의 말에 휘둘리는 이들은 얼마나 더 우매한가 싶다. 그게 어찌보면 종교적 신념이 맹신으로 바뀌고 그걸 정치적으로 활용하기 때문이 아닌가 하기도 하고. 자 보자. 정치 집회를 하는 종교인들 중에 좌파 있던가? 우파 밖에 없다. 희한하지. 그런 걸 보면 우파들의 사고방식이 종교를 믿는 것과도 비슷한 즉 맹목적인 신뢰를 하는 것과 일맥상통한다고 볼 수 있다. 만약 집회를 할 수 있어. 잘못된 거에 대해서 목소리를 높일 수는 있어. 그런데 그걸 선동으로 활용하면 안 되는 거지. 대화를 할 생각도 없고(우파들의 특징이다. 명명백백한 부분에 대해서 질문을 하면 회피 기동일 발현된다.), 우기기만 한다. 거짓 뉴스를 만드는 우파 매체들의 얘기를 유투버들이 퍼날라서 선동하고 그게 마치 진실인 양 확산시킨다. 멋모르는 20-30대들은 나름 생각이 있다고는 하지만 편협한 사고에 불과하지 않는다.
나는 종교인들이 그렇게 정치에 적극 개입하는 거 바람직하지 않다고 본다. 물론 종교단체에서 시국 선언을 할 수도 있지. 이번 비상 계엄 사태 때와 같이 비상식적인 일이 자행이 되면. 그러나 지금 불교, 기독교, 천주교 어디에서도 시국 선언을 안 하지? 왜 안 할까? 종교인이 나설 때가 아니니까 그런 거다. 국민들이 목소리를 내고, 바로 잡으려는 노력이 기울여지고 있기 때문에 그런 거지. 만약 그렇지 않다면 종교인들이라고 해도 이건 아니다 해서 시국 선언을 할 수도 있겠지. 그만큼 종교인은 종교인으로서 조금 멀리 떨어져서 정치를 바라볼 줄 알아야지. 근데 왜 그네들은 그렇게 적극적으로 그럴까? 좌파는 없고 우파만 있다고 했지? 그리고 내가 뭐라고 했나? 우파들은 돈으로 움직인다고 했지. 신념으로 움직이는 게 아니라니까. 즉 돈 되니까 그러는 거다. 종교인이 돈을 탐한다? 이미 종교인이 아닌 거다. 사기꾼인 거지.
요즈음 상황을 보면서 리더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된다. 잘못된 리더를 뽑으면 이런 일이 생긴다. 개판 되는 거지. 나도 경영을 위임 받아서 조직 관리할 때 제일 중요하게 본 게 중간 관리자들의 역량 부족이었고, 그래서 중간 관리자들을 키우기 위해서 노력했다. 왜? 중간 관리자가 제대로 서야 그 아래도 바로 서기 때문이다. 그런데 제일 위의 리더가 잘못되면 그 조직은 잘 되기 힘들다. 물론! 세상 일이라는 게 이론적으로만 돌아가지 않기 때문에, 강남에는 잘못된 리더들이 돈만 탐해서 돈을 잘 벌어 돈으로 사람을 다루는 이들이 많다. 그러다 보니 그 아랫것들도 그런 거 보고 배우고 이게 자본주의야 하는 거거든. 그래서 내가 강남을 그닥 좋아하지 않는 거 같고. 젊은 여자애들 중에 아무리 월세가 비싸도 강남구에 거주해야 한다는 그런 병신같은 년들도 많거든.
헌법재판소 진행되는 걸 봐라. 질서 있게 양측이 본인들의 주장을 하는 걸 3자 입장에서 보다 보면 판단이 들지 않나? 누가 거짓말을 하고 있고 누가 진실을 얘기하고 있는지? 우파들은 그런 거는 관심이 없다. 오직 자신이 믿는 바에 부합하는 정보만을 들으려고 할 것이고, 그게 신념이 아니라 돈과 결부되니까 그런 거다. 어떤 이들은 거대 야당의 잦은 탄핵으로 인해 행정부의 기능을 제대로 발휘할 수 없다고 하지만, 아닌 사람을 뽑아놓고 엄하게 하니까 그런 거 아닐까? 아니라고 하는데 왜 지 맘대로 임명하고 지 맘대로 하려고 하는데? 그러니까 그런 거 아닐까? 그럼 지네들이 잘했으면 거대 야당이 탄생했을까? 우파들은 전후관계, 인과관계 이런 거를 따지고 들지 않고 어떤 특정 관점에서만 보고 팩트라고 하면서 근거를 대는데, 그네들이 말하는 논리를 보면 정말 어처구니가 없다. 게다가 거짓말도 많고 말이지. 소수라고 생각했지만 우리 사회에 암적인 존재들이 생각보다 많구나 하는 생각에 참 안타까울 따름이다. 모지리 새끼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