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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맛집

마곡 발산 맛집 @ 일편등심

오랜만에 지인을 만나 마곡에서 식사를 하는데, 고기나 먹자 해서 검색하다 가격은 좀 되지만 가자고 해서 갔던 일편등심. 맛은 있다. 고기도 구워주고. 밑반찬도 맛있고. 그러나 가격이 적정한 지에 대해서는 글쎄. 모르겠다.

여기는 1++ 한우와 함께 와인을 판매하는 게 주인 듯. 와인의 와자도 모르는 나지만 소고기니까 레드 와인이겠지? 그러나 나는 술을 잘 못 마시기 때문에 와인 말고 그냥 테라 한 병 시켜서 나눠 마셨다.

밑반찬. 내가 가장 선호하는 밑반찬인 궁채 짱아찌가 나와 반가웠고, 명이나물, 씻은 김치까지 내가 좋아하는 밑반찬이 나오니 여기 괜찮네 하는 생각이 들더라. 소스는 3가지였는데, 나는 소금에만 찍어먹었다. 이 소금이 뭐 어디서 온 소금이라고 하던데 몰라 난 그냥 맛있으면 땡.

숯불 나오고.

우린 SET 1 시켰다. 등심 130g, 안심 130g, 특수부위 100g, 특수부위 100g 이렇게 해서 460g. 가격은 188,000원. 이 날의 특수부위는 낙엽살이랑 등심추리. 

고기는 구워준다. 미디엄 레어로 주문. 일단 등심부터 먹고 안심 먹고 낙엽살, 등심추리 순으로 먹었다.

애호박과 마늘쫑, 버섯도 구워주고 올려주면 먹기만 하면 되니 이건 편하다.

이건 낙엽살. 개인적으론 낙엽살보다는 등심추리가 더 나은 듯.

보온 주전자와 유자청을 줘서 유자차를 마실 수 있게 해주더라. 이 보온 주전자의 물은 나중에 솥밥에 물 붓는 용도로도 쓴다.

솥밥과 된장찌개. 된장찌개는 맛있었다. 아무래도 한우가 들어가서 우려낸 국물 때문인 듯. 


음식은 맛있다. 뭐 한우 1++ 이니까 안 맛있을래야 안 맛있을 수 없겠지. 그만큼 가격은 지불해야 하는 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