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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디지털

플톡 이렇게 활용하련다~

사실 플톡을 2007년 3월 16일 가입해서 사용해보았다. 근데 별 메리트를 못 느끼겠다. 왜 중독성이 있다는 말이 나돌았는지와 서비스만 파악을 하고 말았던 것이다. 사실 2000년도 내가 만들고 정말 3일이 멀다하고 만나면서 활동했던 동호회에서 경험해봤던 것이었다.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 나면 실시간 답글이 달리고 답글에 답글을 달면 또 실시간 답글이 달리는... 당시에는 메신저라는 것이 없었던 시절이라 그 재미에 게시판에 자주 갔었던 그런 경험을 해봤기에 플톡의 중요성을 알 수 있었다.

근데 문제는 난 긴 글이 좋다. 짧은 글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다. 그래서 난 별 관심이 없다고 했던 메시지에 이런 댓글이 달렸다. "아직 초보군." ㅋㅋㅋ 그런가 부다 하고 접속 끊었다. 거기서 낚시성 글이라는 것이 무슨 의미인지도 알았다. 낚시질이라는 것의 의미를 플톡에서 알게 된 것이다.

태터캠프 참석하고 난 다음에 그래도 댓글 달아주고, 알게된 이들(물론 얼굴과 매칭이 되지는 않지만... 아무래도 링크에 걸어둬야 듯 하다.)의 블로그를 둘러보다가 헤밍웨이님의 블로그에서 한 인물을 알게 되는데... 바로 강유원 교수님이시다.

강유원 교수님의 독서 방법에 기본적으로 동의를 하는 댓글을 달고서 받은 답글에 좋은 정보가 많다고 하여 찾아봤다. 그 교수님의 홈페이지 주소다. http://armariu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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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기에 콘텐츠를 둘러보던 중 Kommentar(영어로 Comment이고 독일어다.) 메뉴를 보면서 생각했다. 이거 짧은 글의 필요성을 말이다. 그리고 이거 플레이톡 이용하면 되겠네 하는 생각을 했다.

요즈음 들어서 글 쓰는데 부담스럽다. 긴 글을 적으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고 예전 홈페이지처럼 막 끄적일 수도 없고, 너무 짧은 글은 적기가 그렇고... 그런데 강유원 교수님의 Kommentar 를 보고 '이거다!'싶은 생각이 들었다. 생각난 것을 메모하는 것으로 쓰면 되겠구나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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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댓글을 달건 말건 난 별로 거기에는 관심없다. 물론 내 블로그의 댓글은 다르지만 플톡은 그렇다. 그것의 필요성을 그래서 못 느꼈다. 물론 최근에 카테고리가 생기면서 질문은 참 효용적이라는 생각을 했었던 적이 있다. 음... 실시간 질답이 나올 수도 있겠군... 근데 실시간이니 너무 빨리 다음 화면으로 넘어가지 않나? 뭐 그런... 그런다 해도 별 관심은 없었는데...

내가 짧은 글로 생각 정리를 해두거나 강유원 교수님처럼 신문 읽다가 생각나는 짧은 코멘트를 단다면 아주 의미있는 활용법이 될 듯 하다. 헤밍웨이 님의 블로그를 통해서 알게 되어 헤밍웨이 님께 감사드린다. 또한 헤밍웨이 님과 댓글을 달 수 있게 만들어준 태터캠프 에 감사드린다. ^^

근데 플톡 링크 URL 포함해서 250자라... 글자수의 압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