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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디지털

제1회 위키노믹스 포럼 후기

우선 참석하신 분들 즐거우셨는지 모르겠습니다. 포럼을 개설한 사람의 입장으로서는 즐거운 얘기들이 많이 나온 것도 사실이지만 아쉬운 부분도 없지 않았다는 점은 개설한 사람의 입장이라서 그럴 지도 모르겠습니다.

1. 참석자분들의 동의하에 포럼은 비공개로 진행되었습니다.

비공개로 진행된 사연은 우선 참석하신 분들 중에는 익명을 원하시는 분도 계셨고, 부담을 느끼시는 분도 계셔서 우선 참석하신 분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비공개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못 나오신 분들 정말 안타깝습니다. ^^ 많은 얘기들이 나왔고 저도 배우는 게 있었던 자리였는데...

이에 따라 동영상도 비공개합니다. 이에 대해서는 처음에 동영상 촬영으로 공개하겠다는 제 취지와는 달라 실망을 하실 듯 합니다만 시간을 내서 참여해주신 분들의 중의를 모아서 결정한 사항이니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대신 나누었던 내용들은 정리해서 올리겠습니다만 주제가 사실 제가 생각했던 이상으로 깊은 이해가 필요한 부분이 없지 않아 정리하는 데에 상당한 노력과 시간이 들어가야하는 부분을 미리 말씀드리며, 한 번에 완성하기 보다는 가볍게 하나씩 하나씩 틈나는 대로 포스팅을 할 생각입니다. 참석하신 분들도 나름대로 정리하시길 원하시면 정리하셔도 무방합니다.

아니면 스프링노트를 이용할까요? 다음번 포럼에서 논의해 보겠습니다. 혼자서 다하기는 너무나도 방대할 듯 하지만 틈나는 대로 최선을 다할 생각은 갖고 있습니다. ^^

2. 포럼에 나온 얘기들에 대한 공개 여부

포럼에 나온 얘기들은 개인의 시각에서 정리할 생각입니다. 누가 무슨 얘기를 했다는 부분을 나열하는 식은 그다지 무의미하다고 생각하고 나왔던 얘기들에 대해서 정리를 하면서 추가적인 개인 견해를 덧붙여서 얘기하는 식의 좀 더 진행단계의 글을 적을 생각입니다.

원래 동영상을 공개해서 포럼에 참석하신 분만의 얘기가 아니라 온라인 상에서도 그것을 보고 자유로운 얘기가 나올 수 있게 하는 자리를 만들고 싶었던 것이 사실이었습니다. 이 포럼이 개인 포럼의 성격을 띠고는 있지만 그것은 시작일 뿐이고 저 개인이 맘대로 하는 포럼이 되기 보다는 저는 여건 조성을 하는 사람으로서 초반에 활동하는 사람이 되고저 하는 마음이었기 때문에 모이신 분들의 중의를 모아서 제1회는 비공개하기로 결정한 사항입니다.

아쉽지만 제2회부터는 특별한 일이 없는 한 공개를 원칙으로 했으면 합니다. 많은 분들이 참여하셔야 진행도 다른 분들이 할 수 있고 또 화두도 다양한 시각에서 나올 수 있다는 생각입니다. 또한 이것이 한 분야에서 해석될 꺼리는 분명 아닙니다. 고로 다양한 분야로 세분화될 수도 있기 때문에 되도록이면 한 번 나왔던 얘기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을 듯 하니 공개를 원칙으로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지금은 저 또한 공개를 피하고 싶은 생각입니다. 이유는 진행하면서 공개를 안 하겠다는 결정하에 공개 안 될 것이라는 생각으로 자유롭게 얘기를 나누는 자리여서 진행자로서의 조율을 제대로 하지 못한 부분도 있습니다. 아마도 참석한 분들은 아시겠지만 처음의 화두에 너무나 많은 얘기들이 나와서 거기서부터 그 이후의 주제들을 얘기하는 데에 어려운 점이 많았지요. 너무 많은 얘기들이 나와 정리하기 상당히 곤란합니다. 저도 제 지식의 한계를 느끼는 포럼이었지요. ^^

다른 분들은 어떠셨는지 모르겠지만 제게는 매우 의미있었습니다. 제가 알아야할 것들도 배울 수 있었고 운영에 대한 새로운 길에 대한 힌트도 얻었고, 비즈니스적 관점에서의 접근을 한다해도 그것에 새로운 시각을 접할 수 있는 부분도 있어서 좋았던 자리였습니다만 머리가 복잡합니다. 단시간에 많은 것들이 주입이 되면... 머리가... 아프지요~

아마도 진행하는 것이나 다음번 포럼에 대한 얘기에는 별 이의가 없으신 듯 하지만 나름대로 고려할 것들을 고려해서 진행하는 자리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주말에 뒷풀이를 하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다음주 포럼 진행하고 나서 다음주 포럼 참석자들과 같이 하는 것이 좋을 듯 합니다. 물론 참석 가능하신 분만 참석해도 무방하구요. ^^ 허나 의견 제시하신 분은 꼭 참석해주시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