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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직원들이랑 서울랜드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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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에서 가을로 넘어갈 즈음에 친 번개다. 오후 일 All Stop 하고 놀러가는 거.
겨울에서 봄 넘어갈 때는 롯데월드였고 이번에는 서울랜드였다.
간 사람들만 찍은 전체 사진. 난 맨 앞줄 오른쪽에서 세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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샷드롭이라고 롯데월드의 자이로드롭에 대응해서 만든 것 같은데,
자이로드롭은 올라갔다 한 번 내려오면 끝이지만,
샷드롭은 올라갔다 내려갔다 또 올라갔다 내려갔다 반복한다.
자이로드롭보다는 높이가 낮긴 하지만 뭐가 더 재미있다고 할 수는 없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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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랜드에 가면 꼭 타봐야할 것 중에 하나인 스카이 X다. 일명 수평 번지.
처음에 떨어질 때는 수직이었다가 수평으로 포물선을 그리는 번지인데,
내가 일반 번지는 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포물선을 그려서 반대쪽에
꼭지점을 찍고 다시 뒤로 떨어질 때가 더 스릴 있다. 보고 떨어지는 게 아니라
허공에서 뒤로 떨어지는 거라...

이후로 한 번 더 타보긴 했지만 위 사진이 맨 처음 수평 번지를 타던 때 사진이다.
웃고 있지만 곧 표정이 달라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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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명이서 같이 탔는데 아래를 내려보면서 약간은 긴장한 모습이다.
손으로 입을 막고 있으니... 밑에서 볼 때는 별로였는데 올라가면서 긴장 많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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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새 내려오면서 슈퍼맨 흉내까지 내는 여유를 부리는 모습이다.
내려갈 때 꼭 눈을 뜨고 내려가야지 해서 눈 뜨고 내려왔다.
입모양을 보니 "퓨우~~"라는 표현을 쓴 듯 하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