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일상

6편의 시리즈를 적으면서...

오랜만에 주말에 포스팅을 거의 하지 않은 듯 하다.
사실 안 한 것이 아니라 비공개로 해둔 것이 많다.
적을 글은 밀려서 밀려서 이제는 과포화 상태다.
적을 게 많아서 이제는 거기에 얽매이지 않으려 하다 보니
적어야지 생각했다가 안 적는 글들도 이제는 생기는 듯.

주말 내도록 적은 것은 아니지만 글 적는 시간의 상당 부분을
이 6편의 글에 허비한 듯 하다. 물론 비판적인 시각의 글이다.
그리고 그 비판적인 시각의 주제는 경영이고,
그 모티브는 최근 방한한 클레이튼 크리스텐슨 교수의 인터뷰 기사다.

사실 몰랐다.
이 인터뷰 기사를 보다 보니(요즈음 외국의 유명한 사람들의 방한이 잦은 듯)
혹시 해서 뒤져봤더니 역시나 <미래 기업의 조건>을 적은 저자였다.
물론 인터뷰 기사 아래쪽에 크리스텐슨 교수의 이력이 나오긴 하지만
그것을 보기 이전에 인터뷰 기사를 죽 읽어내려가다가 혹시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인터뷰 기사를 읽으면서 왠지 모를 거부감이 들었고 그러다 보니 떠오르는 인물이 있었던 것.
그래서 찾아봤더니 내가 하바드 교수가 적은 책 치고는 유일하게 혹평한 책의 저자인 것.
역시 이 크리스텐슨 교수의 글이나 인터뷰 내용은 내게는 별 도움이 안 된다.
자신 스스로도 통찰력을 중요시하게 생각하지만 별로 통찰력 있는 얘기가 없다.

6편을 다 적고 나서 한꺼번에 포스팅을 할까?
아니면 하루에 하나씩 포스팅 하도록 예약해둘까?
그런 생각이 든다. 그래서 내린 결론.
하나 포스팅하고 나머지는 하루에 한 개씩 오후 1시에 포스팅되도록 예약하는 것이 좋을 듯.
이 글 말고도 적을 글들이 많이 있기에...
또 주말인데, 나름 개인적으로 정리하는 것들도 올려야 하기에...

이제 좀 가벼운 글들이나 적어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