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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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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신건 프리처: 실화라고 하기에는 믿기 힘든 영화 나의 3,078번째 영화. 상영하기 훨씬 전에 어둠의 경로를 통해서 떠돌았던 영화다. 아무런 배경 지식 없이 본 영화인데 이게 실화란다. 한 인간이 어떻게 이렇게까지 변할 수가 있을까(좋은 쪽으로)라는 질문을 계속 되뇌이게 만들었던 영화다. 과연 나라면 그렇게 할 수 있었을까? 라는 질문과 함께... 그렇다고 영화가 엄청 재밌고 그런 건 아니지만 샘 칠더스(Sam Childers)라는 실존 인물에 대해서 궁금증을 자아냈던 영화다. 개인 평점 7점의 영화. 실존 인물 샘 칠더스 영화니까 각색이 된 부분이 분명히 있겠지만 실제라고 봐도 무방할 듯 싶다. 샘 칠더스가 그렇게 안 한 건 아니니까. 라는 영화 제목에서도 보여주듯이 그는 기관총을 쏘는 목사다. 왜? 남수단의 아이들을 구하기 위해... 즉 그는 아이..
더 씽: 남극을 배경으로 한 외계인 영화, B급 영화다 나의 3,085번째 영화. 평점 나쁘지 않아서 봤는데 음 B급 영화다. 스토리 진부하고 볼 거리 별로 없다. 처음에는 그래도 빠른 진행에 오 잘 하면 재밌겠네 하는 생각을 하기도 했는데 역시 스토리가 받쳐주지 못하니까 별로네. 그래서 6점 줄라다가 최근에 영화관에서 본 이 6점인데 그거보다 못하다고 생각해서 5점 준다. 어차피 내가 평점 매기기 애매하다 싶으면 다 6점인데... 네티즌 평점은 왜 그리 높은 건지 모르겠네... 조엘 에저튼 어디서 많이 본 배우 하나 등장해주신다. 에서 형 역으로 나왔던 조엘 에저튼. 메리 엘리자베스 윈스티드 처음 본 배우인데 시원시원하게 생겨서 매력적이다. 특히 눈이 참 크다. 에 주연이었다는데 나는 그런 류의 영화를 그리 선호하는 편이 아닌지라 보지를 않아서 모르겠다. ..
왕좌의 게임 시즌1: 추천받고 요즈음 즐겨보는 미드 최근에 만났던 후배 영선이한테 추천 받아 보게 된 미드 재밌다. 판타지라고 들었는데 시즌1을 보면서 판타지가 아니라 중세 시대를 배경으로 한 미드라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그러나 시즌1의 마지막 장면에서 '음. 판타지 맞네'라는 걸 증명해준다. ^^; 판타지지만 판타지같지 않은 미드. 그리고 수많은 등장 인물들(7왕국이라고 하니 그럴 만도 하지만 시즌1에서는 등장하지 않은 많은 이들이 있다고 본다.)과 현실감 있는 진행(주인공 같은 인물도 죽는다)이 의 매력이 아닐까 한다. * 본의 아니게 아래 내용 중에 시즌1의 결말에 해당되는 부분이 포함되어 있음. 시즌1 주인공 에다드 스타크 역, 숀 빈 시즌1을 보고 있는 누구든지 아마 이렇게 생각할 것이다. 에다드 스타크라는 윈터펠의 영주가 친구이자 7왕국의 왕..
맨 인 블랙 3: 네티즌 평점은 높다만 개인적으로는 좀 지루했던 영화 나의 3,084번째 영화. 이상하게 나는 시리즈가 그리 땡기지는 않는다. 은 정말 재밌게 봤는데 는 난 별로여서리. 처음에야 좀 신선하다 싶었지만 글쎄 너무 코믹스럽다 해야 하나? 가볍다 해야 하나? 나랑은 안 맞는다. 그런데 뭐 볼 영화는 없고 해서 보게 됐는데 별 기대를 안 했음에도 역시나 좀 지루했던 면이 없잖았다. 개인 평점 6점의 영화. 뭐 시리즈를 좋아하는 이라면 모르겠다만 글쎄 난 별로 추천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 그냥 집에서 타임 킬러용으로 보기 적합한 영화. 이번 편에서는 K가 왜 무뚝뚝하게 되었는지에 대한 비밀(?)일 밝혀지는데 이유가 참 Reasonable 하지 않다. 그래서 그렇게 됐다고? 이해가 안 감. 여튼 나는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최근 본 , 모두 별로네. 아... 신중..
코리아: 실화와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추천하고픈 영화 나의 3,083번째 영화. 회식 때 볼 영화가 없어서 본 영화다. 참고로 우리 회사는 회식 때 술 안 마신다. 저녁 먹으면서 맥주 한 잔이 전부다. 말 그대로 한 잔. 그리고 문화 생활을 한다. 자주 있는 회식은 아니지만 그래도 나처럼 우리 직원들 중에 술 좋아하는 사람 없다. ^^; 그래서 회식 때 영화를 미리 예매해뒀고 그게 다. 는 본 사람이 많아서리... 대안이 없었다. 다른 영화를 볼 게 없었다는 거. 평점을 보니 괜찮을 거 같다는 생각은 했지만 기대는 하지 않았다. 그런데 재밌다. 추천할 만하다. 처음에 괜히 이런 건 어거지 설정으로 눈물 나게 만드려고 노력하는 장면만 없으면 된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그런 장면 있다. 분명히 있다. 말도 안 되는 장면이라 생각하지만... 그런데도 그게 그렇게 ..
돈의 맛: 기대했던 만큼의 영화라고 할 사람 얼마나 될까? 나의 3,082번째 영화. 5월 개봉작 중에서 가장 기대했던 작품이었던 . 기대가 커서 그랬던 것일까? 아니면 예고편 편집을 너무 잘 해서 그런 것일까? 실망했던 영화다. 사실 나는 예고편을 보면서 스토리 전개가 대한민국 상류층이 권력층을 돈으로 매수하고 그것을 파헤치는 검사가 내부의 스파이(김강우가 맡은 역이 뭐 이런 것인 줄 알았다.)가 딸과의 로맨스를 뿌리면서 뭔가를 알아내는 식이라 생각했다. 그러면서 적절한 노출 수위로 관객들에게 볼 거리를 선사하고 말이다. 혼자만의 상상이었다. 내용은 전혀 이상하게 흘러가고 '음... 어라~ 이렇게 가는 거여?'라는 생각이 들면서 점점 생각치 못한 파격적인 내용들이 펼쳐지는데 파격적이라고 말을 하니 뭐가 파격적인가 하고 궁금해할 수도 있겠지만 임상수 감독의 전작..
어벤져스: 뭐 말이 필요없다. 재밌다. 나의 3,080번째 영화. 재밌다고 하길래 봤다. 뭐 별다른 설명이 필요 없을 듯 싶다. 재밌다. 첨에는 유치하지 않을까 싶기도 했는데 보니까 재밌네. 볼 만하다. 특히 여기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에서 개인적으로 을 좋아하는데 역시 에서도 가장 멋져 보였던... 토니 스타크라는 캐릭터가 참 맘에 든다. 개인 평점 8점의 추천 영화. 아이언 맨과 헐크의 공통점 아이언 맨과 헐크의 공통점은 천재라는 거. 난 이렇게 똑똑한 사람을 좋아한다. 개인적인 취향은 아이언 맨과 같이 유머러스하면서 패셔너블하기까지 한 사람이 더 좋고. 그렇다고 항상 유머러스하지는 않다. 가끔씩 진지한. 매력있는 캐릭터다. 토니 스타크가 배너 박사가 헐크로 변하는지 모려고 옆구리 쿡 쑤시는 장면이 있는데 토니 스타크다운 장면이었다. 근데 ..
건축학개론: 누구나 마음 속 깊이 간직한 첫사랑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킨 영화 나의 3,079번째 영화. 괜찮다고 하길래 극장에서 보고 싶었는데 기회를 갖지 못해서 아쉬웠던 영화였다. 뭐랄까? 영화 내용 그 자체가 아름답다 뭐 그런 건 아니었는데 아름답게 느껴지는 건 누구나 다 어릴 적에 한 번 즈음은 경험해본 첫사랑에 대한 향수를 불러일으켜서가 아닐까 싶다. 개인 평점 9점의 추천 영화. 강추다 강추! 첫사랑 추억 어떻게 보면 첫사랑이라는 게 때묻지 않은 풋풋한 사랑이기도 하지만 첫경험이다 보니 그만큼 연애에 대한 노하우(?)가 부족해서 이루어질 수 없는 면이 많은 듯 싶다. 간혹 첫사랑과 결혼을 한 경우도 이따금씩 보지만...(트위터러로 유명한 두산의 박용만 회장의 경우가 첫사랑과 결혼한 케이스로 알고 있다. 박용만 회장은 오래 전부터 포브스 잡지를 통해 이 사람 괜찮네 했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