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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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듀엣 가요제: 이영현 선곡의 실패 #0즐겨 보는 TV 프로그램이 죄다 음악 프로그램이다. 듀엣 가요제와 판타스틱 듀오. 판타스틱 듀오는 내일 하니까 어떨지 모르겠다만(개인적으로 이선희 연승은 이제 그만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노래 잘 하는 거 알겠으니 더 듣고 싶지는 않다는. 게다가 지난 주 보니까 테마와 전혀 다른 노래를 선택했던데, 그렇게 그 애를 띄워주고 싶으면 음반 내게 도와주는 게 맞다고 본다.) 듀엣 가요제는 금요일에 하다보니 토요일에 이 시간 되면 즐기곤 한다. #1AOA 초아. 난 누군지 처음 봤다. 난 걸그룹 별로 안 좋아한다. 이쁘지. 이쁘긴 하지. 그걸 싫어하는 게 아니라. 어릴 때부터 그거 하면 대신 무식하다. 난 무식한 애들 별로 안 좋아해서. 그럴 수 밖에 없다. 노래, 안무만 하다 보니 지식을 쌓거나 할 순 없잖..
복면가왕: 역시 락커들은... #0복면가왕 최고 연승을 달리고 있는 음악대장. 누군지야 뭐 인터넷에 다 공개가 되어 있으니. 근데 이번 주 출연자는 김경호다. 누가 들어도 알만한 보이스. 역시 락커들은 선배에 대한 존경심이 남다른 듯. 원래 거친 남자들인 선후배에 대한 예의는 더 갖추지. 물론 조양은 같은 쌩양아치도 있지만. #1그래서 그런 것인지 이번 선곡은 참 독특했던 듯. 그런데 정말 듣기는 좋았다. 승패와 상관없이 선배에 대한 예우를 갖추는 모습도 맘에 들었고. #2김경호. 사석에서 한 번 소개받아본 적이 있는 가수. 참 착한. 성대결절 이후에는 목소리가 예전만 같지 않아서 아쉽다. 예전의 김경호 샤우팅은 정말 속이 뻥 뚫리는 듯했는데. 다음은 비교 영상이다. #3우연스럽게도 부르는 노래가 Skid Row의 Youth Gone..
판타스틱 듀오: 이제 연승은 그만하는 게 좋을 듯 #0좀 아쉽다. 에일리와 아차산 아이스크림녀의 무대는 예상만큼 좋긴 했지만 기대 이상은 아니었다. 본인의 노래로만 선정을 할 수 밖에 없는 한계로 인해 자신의 곡이 많은 선배들보다는 선택의 폭이 좁을 수 밖에 없다. 개인적으로 에일리의 음색을 좋아하는데(여자 가수 중에서 거미와 에일리의 음색을 좋아한다. 그래서 이전에 임창정과 판듀를 했던 이가 좀 아쉽다. 음색에 맞는 노래가 있는 법인데 잘 안 어울렸던 듯) 역시나 이번 무대에서 에일리는 좋았다. 개인적으로 저런 파워풀한 노래를 언제까지 소화할 수 있을까 싶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반면 아차산 아이스크림녀는 나중 되니까 조금 힘에 부친다는 느낌이 들었다. 아무리 노래를 잘 불러도 이런 게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가 아닌가 싶다. 둘이 같이 부르는데 확실히..
나란 놈이란 by 임창정 #0 #1'또 다시 사랑'도 좋았는데 '나란 놈이란'도 괜찮네. 근데 임창정 노래는 높아. 따라부르기 힘들어. ㅠ #2판타스틱 듀오에서 보면서 느낀 건, 임창정은 좀 가볍다는 느낌. 노래 잘 부르고 재밌고 사람 좋은 건 알겠는데 좀 가볍다는 느낌이 많이 들더라. 너무 그런 이미지로 굳어져서 그런 건지는 모르겠지만 내가 보기에는 좀 그런 느낌이 들더라고. #3그래도 판타스틱 듀오 때문에 좋은 노래 몇 곡 알게 되네.
그 중에 그대를 만나 by 이선희 #0이선희 노래는 뭔가 울림이 있다. 내가 좋아하고 즐겨부르던 '인연'이란 노래도 그렇고 말이다. 이 노래도 판타스틱 듀오 때문에 알게 됐는데 좋네. 연습해봐야겠다. #1 #2판타스틱 듀오 2연승인 이선희. 개인적으로 무대를 어떻게 보여줬는가보다는 이선희 가수란 존재에 대한 점수가 반영된 감이 없지 않나 싶은데 3연승은 좀 쉽지 않을 거라 감히 예상해본다.
눈, 코, 입 by 태양 #0나는 최신곡은 잘 모른다. 신세대들이야 이 노래가 무슨 최신곡이냐고 그럴 지 모르겠지만. 나도 이제 늙어서 이 정도라도 나에겐 최신곡이다. 어디서 들어본 거 같긴 한데 누가 부른지도 몰랐고, 곡명도 몰랐는데 판타스틱 듀오 보면서 처음 알았다. 좋네. #1 #2태양 목소리 독특하네. 키도 크지 않은데 카리스마가 있다. 판타스틱 듀오 다음 편에 나왔던 EXO? 인기는 많은 거 같은데 글쎄 태양과 비교해보면 그냥 애들 같다. 카리스마가 확연히 틀린 듯. #3같이 부르는 일반인은 얼마나 좋을까? 자신이 좋아하는 가수랑 함께 노래를 한다는 게. 좋은 추억이 될 듯. #4근데 태양이 속했던 그룹이 빅뱅이었지? 가만히 보면 빅뱅 멤버 중에 대성만 촌스럽네. 그룹 결성할 때 대성은 어떤 생각으로 멤버로 영입을 했을..
판타스틱 듀오: 음악은 꼭 필요한 것 #0살면서 음악은 없어서는 안 될 거라는 생각이 많이 든다. 뭐랄까. 외로운 사람? 고독한 사람? 힘든 사람? 이런 이들에게 음악은 상당히 큰 힘이 되어주는 거 같다. 요즈음 사람과의 만남을 자제하고 집, 사무실 왔다 갔다 하면서 뭔가를 준비중에 있는데(기존 업무들은 대부분 동생에게 위임했다.) 요즈음은 음악을 주로 듣는다. 유일하게 챙겨보는 방송 또한 음악 프로그램이고 말이다. #1물론 영화를 무척이나 좋아하지만, 히어로물이 대세인 요즈음에는 볼 영화가 없다. 물론 뭔가 준비하는 데에 집중한다고 챙겨보지도 않지만(요즈음에는 언제 뭐가 개봉하는 지도 모른다.) 애들 영화보면서 떠드는 거 보면 마치 마징가 Z가 쎄? 로보트 태권 V가 쎄? 하던 거와 별반 다를 바가 없다. 감흥은 없고 말초적인 자극만 있으..
또 다시 사랑 by 임창정: 좋네 노래방에서 연습할 곡이 생겼다. 좋네. 내 기억으로 에서 신곡이라고 불렀었던 거 같은데. 최근 보니까 1등을 했네 그려. 좋네. 근데 높다. 내가 부르기에는. 노래방에서 톤을 한 두개 정도 낮추면 될까? 연습해봐야지. 아픔이 좀 더 작아질까의미 없는 만남을 하다가어느 날 그대가 흘린 눈물왠지 나와 같다 느껴서 이렇게 그대를 지키는가 봐요행복하고 싶었던 그대를몰랐던 누군갈 또 알아가면서분명 행복할 걸 알겠지만 내가 그대를 만났다는 건어쩌면 흘러가는 흔한 인연이란 것 일지 모르지만오늘도 다시 또 다시 사랑해요사랑 언제나 이번이 마지막이라며처음인 듯 찾아오니까 어느 날 그대가 숨긴 눈물왠지 나와 같다 느껴서이렇게 그대를 지키는가 봐요행복하고 싶었던 그대를몰랐던 누군갈 또 알아가는 게혹시 두렵기도 하겠지만 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