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745) 썸네일형 리스트형 웨스턴돔 비빔채: 양은 적지만 점심 때는 먹을 만한 사무실을 이전하긴 했지만 뭐 사실 거기서 거기인지라 주변 음식점이라고 하면 매한가지다. 그래도 반대편으로 이사와서 그런지 예전에 자주 가던 음식점은 걷기 귀찮아서 안 가게 되더라는 거. 점심 때는 항상 직원들이랑 나가서 먹다 보니 웨스턴돔 음식점 일일이 하나씩 가보고 어디가 맛있는가 포스팅할까도 생각했다는... 이렇게 되면 점심 때 어디를 갈까 고려치 않아도 된다. 항상 다음이 정해져 있으니까 말이다. 그러나 그런다 해도 언젠가는 다 가본 음식점이 되어 어디를 갈까 궁리해야 하는 순간은 오기 마련이지만... 일산 웨스턴돔 음식점 임대료가 비싸서 그런지 맛이 있어도 위치가 좋지 못하면 장사가 안 되어 바뀌는 경우도 꽤 많다. 또 웃긴 게 맛이 없는데 희한하게도 장사가 잘 되는 데도 있고 말이다. 내가 좀 .. 강남역 강남양꼬치: 비린내 나지 않고 맛있는 양고기 전문점 "뭐 드실래요?" "뭐 아무거나요" "양고기 드세요?" "예 그럼 그거 드시러 가시죠" 이렇게 가게 된 곳이 강남양꼬치였다. 그런데 도착하고 나서 내가 일전에 양꼬치 먹다가 비린내 나서 못 먹었던 기억이 떠올랐다. 으이크~ 이거 잘못왔다 싶었다. 양고기와 양꼬치를 시켜서 먹었는데 처음에 먹을 때 '에라이 모르겠다'는 심정으로 먹었다. 근데 맛있다. 비린내도 안 나고. 주인 분이랑 같이 간 업체 부장님이랑 잘 아는 사이셔서 이런 저런 얘기 속에 알게되었는데 그게 다 이유가 있더라는 거다. 양고기에서 비린내가 나는 이유 주인분께서 말씀하신다. 양고기에서 비린내가 나는 이유는 1년 이상된 양을 잡아 만든 고기라서 그런 거라고. 1년 이상된 양은 고기 원가가 싸기 때문에 맛보다는 이문을 생각하는 경우에는 그런 .. 홍대 교동집: 적당히 매운 쭈꾸미가 맛있는 집 홍대에도 음식점 참 많다. 근데 사실 맛있다고 하는 집치고 내 입맛에 맞는 집 별로 없더라는 거. 내가 입맛이 상당히 까다로운 편이긴 하지만. 알 만한 사람들 안다. 비즈니스 미팅 끝나고 같이 밥 먹어 본 분들도 내가 맛있다고 하면 믿고 갈 정도니까. 가리는 음식도 많아~ 어지간해서는 맛있다고 얘기하지를 않아~ 아는 사람이 운영하는 데면 괜찮네요 하거나 대답을 안 하고 말지. 네이버에서 홍대 맛집으로 검색하면 이런 저런 맛집들 죽 나오긴 하지만 그거 다 홍보용 포스팅이라(홍보용 포스팅이라 잘못되었다는 게 아니라 장점만 언급하고 진정성이 없어서 문제) 믿을 수가 없고. 어느 날 홍대에서 배가 고파서 어디를 갈까 하다가 차 끌고 이리 저리 뒤적거리다가 저기 괜찮겠네 해서 들렸는데 오~ 괜찮네. 참고로 내가 .. 삼청동 카페 커피 방앗간: 가격은 싸다만 맛은 없다 맛집이나 카페 그런 거는 북카페 외에는 블로그에 잘 안 올리는 편인데 사실 맛집이나 카페 다니면서 찍어둔 사진이 좀 많다. 그 외에도 뭐 여행 다니면서 찍은 사진도 많고. 사진을 많이 찍다 보니 사진 정리하는 게 귀찮고 그러다 보니 포스팅을 못했던 것도 많다. 그렇지만 더 큰 이유는 운영하는 블로그가 하나가 아니다 보니 각 블로그마다 특정 분야만 올리는 식이라서 여기엔 올리지 않았을 뿐. 그 중에서 이 블로그는 나의 모태가 되는 블로그로 최근에는 책, 영화, 격투기, 아들 관련된 거 아니면 올리지 않았었는데 올해부터는 맛집이나 카페, 여행 관련된 내용들도 올려서 일주일에 3번 포스팅하던 것을 일주일에 5~7번 포스팅하려고 생각하고 있다. 물론 이렇게 마음 먹었다 해도 바쁘면 뭐 신경도 안 쓸테지만. 삼청.. 피자헤븐: 지금까지 본 피자 중에 가장 큰 피자 야식으로 피자를 먹곤 한다. 어느 날 직원이 "우리 이거 시켜 먹어요" 하면서 가져온 전단지에는 지금까지 본 어떤 피자보다도 큰 피자가 1:1 실사로 그려져 있었다. 정말 이 정도 사이즈인가? 싶어서 확인도 해볼 겸 주문했다. 참고로 우리 회사는 6시되면 짤퇴근이다. 야근을 한다는 건 나를 포함해 극히 일부의 사람에만 국한된 얘기. ^^; 도착한 피자다. 이렇게 사진만 봐서는 그 크기를 가늠하기 힘들다. 본 모두 "우와~ 진짜 크네" 라고 할 정도로 컸다. 어느 정도로 클까? 내 손을 대고 찍었는데 음 감이 안 온다. 그래서 누구나 크기를 가늠할 수 있도록 일반적인 물건으로 비교를 해야 했다. 그래서 책을 이용했다. 1/4 면이 책 한 권 정도 된다. 엄청 크다. 피자를 그리 좋아하지는 않지만(나이 드니.. 동빵: 똥 모양의 빵 최근에 사무실 근처에 동빵이라는 빵집이 생겼다. 그런데 밥 먹으러 지나가다 보면 희한하게도 그 빵집은 줄을 서서 기다려야만 하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거다. 도대체 뭐 얼마나 맛있길래 그러나 싶어서 하루는 직원더러 가서 사오라고 했다. 직원들이랑 같이 먹게 말이다. 빵 모양이 똥 같이 생겼다고 해서 어떻게 생겼는지 궁금했다. 포장은 이렇게 해서 주는데 나름 캐릭터화 시켰지만 어설프다. 그냥 대충 그린 듯한 티가 팍 나는... 한 녀석이 DONG(똥)이고 한 녀석이 BANG(빵)인가 보다. 그래서 DONG BANG인 듯. 그럼 어떻게 읽어야 되지? 똥빵? 동방? 동빵? 몰라 몰라~ 생각하기 귀찮아. 모양 보고 실망. 이게 뭔 똥 같이 생긴 빵이냐 싶었다. 에라이~ 일단 똥 모양의 빵을 집어 들었다. 내가 좋아.. 부산 김해 공항에서 본 뭉게구름 올해 부산에 내려갔을 때 김포 공항에 도착하여 하늘을 보니 뭉게 구름이 참 멋있게 드리워져 있길래 몇 컷 찍었다.(사진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다.) 폭풍이 온다는 소리가 있었지만 하늘은 맑았고 날씨는 참 좋았던 그 날. 그래도 폭풍우가 온다는 걸 암시하는 것인지 반대쪽 하늘의 뭉게구름은 다소 먹구름이다. 그래도 다행히 그 날 비가 내리거나 하지 않아서 회도 먹고 밤새도록 친구랑 얘기도 하곤 했었다. 할머니 돌아가신 이후로 부산에는 이제 내려갈 일이 거의 없지만 아직까지 친척들 많이 살고, 친구들 많이 사는 내 고향 부산이다. 물론 할머니 유골도 부산에 있고 말이다. 언제 한 번 일 때문이 아니라 놀러 부산에 가고 싶다. 은사님도 뵙고 싶고, 친구들이랑 옛 생각하면서 술도 먹고, 당구도 치고 싶고... .. 고양시 공공임대자전거 피프틴: 곳곳에 설치되어 있어 편리 미니벨로를 구매하고 난 다음에 급 관심을 가지게 된 자전거. 오늘도 저녁에 미니벨로 타고 호수공원 한 바퀴 둘러보고 왔는데 그 때 비싼 자전거만 눈에 들어오더라는... 역시 사람은 관심을 가져야 뭔가가 보이는 법이다. ^^ 그런데 호수공원에 꽤나 많이 보이는 자전거가 있었는데 그게 고양시에서 제공하는 공공임대자전거였다. 공공임대자전거의 라이트가 내 꺼보다 훨씬 좋은 듯. T.T 나 라이트 잘못 산 거 같애~ 친환경이라는 뜻에서 초록색으로 칠했는데 실제로 보면 그리 없어보이지는 않는다. 언제부터 시행된 정책인지는 모르겠지만 곳곳에 눈에 띄는 것을 보니 꽤나 많이 설치한 듯. 내가 사는 대화역 주변에도 있어서 항상 보곤 했지만 자전거에는 별 관심이 없어서 그러려니 하고 넘겼는데 미니벨로 사고 나서는 유심히 .. 이전 1 ··· 84 85 86 87 88 89 90 ··· 9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