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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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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많고 맛있는, 24시간 운영 일산 라페스타 짬뽕집 @ 이화원 짬뽕 보통 내가 속한 D2 셀은 의정부에서 모이는데, 한 번 교회(교회는 일산서구 대화동)에서 모여 저녁 식사는 라페에서 하기로 했다. 교회에 갔더니 D14 셀도 교회에서 하길래 함께 셀 모임하고, 지금은 다른 교회 다니시는 집사님이 운영하시는 라페스타에 위치한 이화원 짬뽕집에 간 것. 사실 엄밀하게 얘기하면 라페스타라고 할 수는 없는데, 그 근처를 보통 라페스타라고 부른다. 길 건너편 술집 많은 데도 라페스타라 부르거든. 이 주변에 24시간 운영하는 음식점이 몰려 있는데, 이화원 짬뽕도 마찬가지로 24시간이더라. 짬뽕 전문 셀 모임을 했을 때 찍은 사진인데, 짬뽕만 파는 건 아니다. 그 날도 요리 두 개 시켰으니. 근데 메뉴판 보면 확실히 짬뽕집이라고 할 만큼 메뉴 시작부터 짬뽕이 주루룩 나열되어 있어. 게..
의정부 오리 맛집 @ 나눔터 오리 항상 수요일이 되면 교회 셀 모임을 나간다. 아 블로그에는 내가 교회 다닌다고 언급 안 했지. 이것도 포스팅 해야겠네. 하나님을 믿어서가 아니라 사람들이 좋아서 나간다. 특히 한 사람의 삶에 대한 태도가 마음을 움직이게 해선데, 그게 의정부 한서중앙병원 지구덕 병원장님이다. 원래 내가 사는 곳이 일산이면 가까운 셀에 소속되어야할 건데, 의정부 셀에 소속된 이유는 한서중앙병원이 아들 진강이가 입원했었던 병원이었기에 그 접점으로 나를 돌보게 된 것. 여튼 이번 주 수요일 셀 모임은 지구덕 원장님과 나 둘 밖에 없었다. 비와도 다들 잘 나오시더니 이 날은 공교롭게도 그렇더라. 내가 온다고 괜히 모임을 하는 건 아닌가 싶은 미안한 생각이 들긴 했지만, 도착하기 전에 다 결정된 거라고 하시고, 나 또한 도착 전까..
커피가 맛있다고 해서 간 @ 일산카페 '커피실험실 나오' 나는 커피 맛 모른다. 그냥 누나들 만나서 풍동 애니골에서 저녁 먹고 커피나 한 잔 하자고 해서 따라갔을 뿐. 그리고 비록 제목은 이러하지만 카페 리뷰를 남기려고 적는 게 아니다 보니 카페 사진 거의 없다. 그냥 그 날 카페에 간 걸 기록하는 것일 뿐. 난 커피 맛 몰라 난 커피 맛 잘 모른다. 그 흔한 아이스 아메리카노도 난 거의 안 마신다. 물론 내 취향을 모르고 아아를 시켜서 가져왔다면 마시긴 한다. 그나마 아아는 마실 줄 알지만 선호하지 않을 뿐. 난 달달한 커피가 좋다. 그래서 보통 업체를 가게 되거나 해서 "커피 드실래요?" 하면 난 "전 믹스로 주세요" 한다. 여름이면 달고나 커피. 카페에서는 카라멜 마끼아또. 카라멜 마끼아또가 없으면 그 카페에서 가장 단 커피를 물어보고 시키고 좀 덜 달다..
까늘레, 마들렌, 휘낭시에 (구움과자 박스) + 밀크 티 @ 일산 카페 '카페 소비' 선물받았다. 개봉하기 전까지는 뭔지도 몰랐다. 일산 어느 골목길에 잠시 정차하더니 잠시 뒤에 나타나 차 뒷자리에 뭔갈 놔두면서 나중에 먹어라더라. 개봉하기 전까지 그게 뭔지도 몰랐다는. 뒷자리에 놔두면서 밀크 티 노카페인 어쩌구 저쩌구 얘기만 기억 남. 구움과자 구움과자. 이런 걸 구움과자라고 하나? 빵 아냐 싶긴 했지만 여튼 뭔가 정성이 가득한 느낌이다. 포장부터 시작해서 뭔가 다른 느낌. 왜 초콜렛도 수제로 만드는 데 있잖아? 그런 느낌? 그러고 보니 선물해준 누나 이름도 '정성'인데. 같은 행위라 하더라도 애정을 얼마나 쏟고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면 달라보인다. 자기 일에 대한 자부심이 느껴지는 듯. 비록 작지만 나는 애정을 쏟고 진심으로 이 일을 하고 있다는 그런 느낌이 들더라. 스마트 스토어(ht..
건물이 이뻐 사진 찍기 좋은 카페 @ 일산 디스케이프(D-SCAPE) 한 때는 사진 찍어본다면서 카메라 가방에 렌즈 여러 개와 삼각대 들고 무거운 Canon 7D를 들고 다닌 적도 있었고, 그렇게 사진 많이 찍다 보니 풀프레임에 가벼운 소니 알파로 기변한 다음에 잘 들고 다녔더랬다. 그러다 점점 발달하는 스마트 폰카 기술. 언젠가는 굳이 DSLR 없어도 될 시기가 오겠구나 생각했는데 지금이 이미 그 시기를 넘어선 듯. 물론 DSLR의 심도를 폰카가 따라잡을 순 없다. CCD의 크기 차이는 태생적 한계일 수 밖에 없지만 우리가 엄청 큰 사진을 출력할 게 아니라면, 그리고 대부분 웹에서 보는 사진이라면 DSLR만큼의 심도는 아니라고 해도 충분히 납득할 만큼 충분히 좋은 사진 찍을 수 있는 상황이라 요즈음에는 DSLR 들고 다니지도 않는다. 이미 처분하기도 했고 말이다. 나는 ..
우리집 생선정식 @ 마을식당, 일산 웨스턴돔 맛집 #0 웨스턴돔 입구 안쪽에 위치한 음식점 마을식당. 가정식 백반이라고 하는 문구가 맘에 들어 들어갔다. 원래 사무실 근처에 자주 가던 가정식 백반집이 있다. 근데 거기 주인이 바뀌었어. 원래 주인은 딱 보기에 돌싱 같았지. 돌싱은 돌싱을 딱 알아보는 법. 그러다 어느 순간 주인이 바뀐 듯 하던데(메뉴는 하나 안 바뀌고) 나는 눈치 깠지. 이거 권리금 받고 나갔구나 뭐 그런. 그 돌싱한테 관심있었던 건 전혀 아니고(완전 내 스타일이 아니라서 여자라는 생각조차 들지 않았던) 그냥 그런 부분이 눈에 보이길래 그런 거지.#1 가정식 백반집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게 기사식당이다. 싸고 맛있고. 양 많고. 근데 일산에서는 찾아보기가 힘들어. 있는데 내가 모르는 건지도 모르지. 혹시라도 담에 택시 타게 되면 기사 ..
비빔냉면 @ 팔당냉면 일산서구점, 일산 냉면 맛집(추천) #0 가끔씩 더운 날이면 점심에 아버지랑 같이 근처에 있는 팔당냉면을 먹으러 간다. 일산에도 여러군데 있는 거 같던데 내가 가는 곳은 일산서구점. 점심 시간에는 도로변에 차 세워놔도 딱지 안 끊긴다. #1그래도 여기가 좋은 점은 냉면 전문점이라는 거. 겨울이 되면 냉면이 아니라 국밥 같은 거 파는 거 같은데 겨울에는 이용 안 해봐서 모르겠다. 그래도 냉면 전문점답게 육수 먹을 수 있다. 육수를 보면 나는 할머니가 생각난다. 돌아가셨지만 평양냉면을 좋아하셔서 어렸을 때 가족들끼리 평양냉면 먹으러 가면 그 때 육수를 맛볼 수 있었지. 어렸던 시절에 먹어본 육수 맛. 몇 번을 리필해서 먹던 게 생각나. 여기 육수 진하지는 않은데 뭐 옛 추억을 되새기게 만들어주더라고.내가 먹는 건 비빔냉면. 그러나 곱배기는 아..
베트남 볶음밥 @ 에머이(Emoi), 일산 웨스턴돔 맛집 #0요즈음 점심이나 저녁에 밥 먹으러 웨스턴돔을 다니면서 음식점 하나씩 가보고 있는데, 사실 베트남 쌀국수는 내 취향이 아니라 안 가보려다가 다른 거 먹으면 되지 하는 생각에 갔다. 이용범 대표님은 베트남 쌀국수 좋아하시대. 진강이 녀석도 좋아하는데. 근데 집 근처에 베트남 쌀국수집 있는데 여기 가게 주인이 베트남 사람이다. 부부 모두 운영하는데 착해. 그러나 위치가 위치인지라 그리 장사가 잘 되는 곳은 아닌데(주택가 내에 있으니) 그래서 그런지 소일거리로 앉아서 뭐 하고 있더라. 참 밝은 사람들이던데, 거기 직원도 베트남 사람. 언제 진강이랑 같이 거기 가봐야 되는데. 왠지 모르게 거기는 맛있을 거 같은 느낌?#1쌀국수를 그닥 좋아하지 않는지라 나는 볶음밥을 시켰다. 새우가 들어간 건 맛이 아무리 못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