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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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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베터 블루스 모베터 블루스 포토 감독 스파이크 리 개봉일 1990,미국 별점 date : Sep 23, 2005 / film count : 2371 재즈에 관련된 이야기다. 덴젤 워싱턴과 웨슬리 스나입스가 친구이자 대립을 하는 구도. 덴젤 워싱턴의 트럼펫과 웨슬리 스나입스의 섹스폰. 실제로 연주하는 것 같던데... 연습을 많이 한 모양이다. 역시나 스파이크 리 감독의 영화답게 백인은 거의 등장하지 않는다. 영화를 너무 많이 보면 어지간한 영화도 무덤덤해지기 마련. 괜찮은 영화인데 나는 그럭저럭이었다.
개같은 내 인생 개같은 내 인생 포토 감독 라세 할스트롬 개봉일 1985,스웨덴 별점 date : Sep 28, 2005 / film count : 2383 이 영화의 주인공 소년을 보면서 프랑스 배우 드니 라방을 쏙 빼닮았다는 생각부터 들었다. 얼굴 생긴 구조가 말이다. 조금 어디가 모자란 듯한 그런 인상. 내 기억으로 중학교 시절에 이 영화를 보려고 했는데, 내 나이로는 볼 수 없었던 영화로 기억한다. 보니 뭐 대단한 것도 없드만. 왜 주인공 인생이 개같은 인생일까? 보면 알겠지만 그리 강렬하게 느끼는 바는 없다
철십자 훈장 (1977) 철십자 훈장 포토 감독 샘 페킨파 개봉일 1977,영국,독일,유고슬라비아 별점 date : Sep 27, 2005 / film count : 2382 2차 세계 대전을 배경으로 한 77년도 작품. 철십자 훈장은 독일군이 용맹스러운 업적을 이루었을 때 히틀러가 수여하는 훈장을 말한다. 독일군과 러시아군의 접전이 영화의 배경이며(이것은 에너미 앳 더 게이트와도 같다.) 영화 제목에서도 보이듯이 독일군 측에서 이야기를 이끌어 간다. 그러나 이 영화는 전쟁이란 것에 대한 시각을 나타내는 것이 아니라 독일군의 한 장교가 철십자 훈장이라는 것을 얻기 위한 욕망에 얽힌 이야기로 어찌 보면 전쟁이라는 배경을 삼긴 했으나, 전쟁 영화라기 보다는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가 하는 것에 대한 얘기를 하는 일반적인 영화로 보인다..
라임라이트 (1952) 라임라이트 포토 감독 찰리 채플린 개봉일 1952,미국 별점 date : Sep 27, 2005 / film count : 2381 이 영화 또한 채플린의 영화라고 하기에는 조금 기존 영화들과는 다르다. 풍자라는 것이 거의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굉장히 관조적인 자세에서 삶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다. '뉴욕의 왕'보다도 웃을 수 있는 요소도 없고 무엇을 비판하려고 하는 듯한 모습도 보이지 않는다. 아마도 채플린의 영화 인생에서 마지막이 되어갈 때 즈음이라 자신이 걸어온 삶을 돌이켜 보고 삶이라는 것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관조적으로 밝히는 영화가 아닐까 한다.
뉴욕의 왕 (1957) 뉴욕의 왕 포토 감독 찰리 채플린 개봉일 1957,영국 별점 date : Sep 26, 2005 / film count : 2378 무성 영화도 아니고 또 백발의 채플린이며 콧수염이 없는 채플린이 등장한다. 또한 내용이 그리 풍자적이지 않고 러닝 타임도 길어서 채플린 영화 중에 마지막 부근에 만든 영화라 생각되어 찾아봤더니 마지막 작품이라고 한다. 그리 풍자적이라고 할 수는 없다. 풍자한 것이라고 하면 미국의 상업주의 정도? 그러나 기존의 풍자가 강렬했다면 이 영화는 약하다는 느낌이다. 또한 채플린식 코미디. 웃음이 적은 것도 아쉬운 점이다.
게티스버그 게티스버그 포토 감독 로날드 F. 맥스웰 개봉일 1993,미국 별점 date : Sep 26, 2005 / film count : 2377 남북전쟁의 최대 접전지인 게티스버그에서 일어난 전쟁에 대한 이야기다. 엑스트라 5,000 명이 동원될 정도로 많은 공을 들였던 작품이다. 사실 이 게티스버그가 비디오로 나왔을 때 두 편이었는데, 이것을 볼까 아니면 웨스트포인트 61을 볼까 하다가 웨스트포인트 61을 봤었다. 영화를 볼 때도 그 영화의 배경이나 역사적 사실들에 대한 백그라운드가 있다면 선택하는 것에도 조금은 달랐을 것이라는 생각도 해본다. 리 장군이 이끄는 남군의 패배로 막을 내린 게티스버그전. 남북 전쟁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괜찮을 듯. 밴드 오브 브라더스가 2차 대전이고 이 영화는 남북 전쟁이다..
다크 시티 다크 시티 포토 감독 알렉스 프로야스 개봉일 1998,미국 별점 date : Sep 26, 2005 / film count : 2379 내러티브가 그리 강렬하지는 않다. 오히려 가타가가 더 낫다는 생각이 든다. 이 영화가 나왔던 당시에 본 것이 아니라 그렇게 생각이 될 수도 있고 이런 류의 영화를 많이 봐서 그럴 수도 있겠지만 아일랜드도 그러했듯이 내러티브가 좀 빈약하고 그렇다고 볼 꺼리가 많은 영화도 아니어서 조금은 실망했다.
마르쉐 생일 번개 3월 27일 여명 생일 번개로 강남의 마르쉐에서 모여서 찍은 사진이다. 정말 오랜만에 번개 때 많은 사람들이 모였던 것 같았다. 그 날 생일 파티는 저녁부터 시작해서 계속되었는데, 갈 때마다 생일 케이크를... 사진 왼쪽부터 또또, 도나, 오빠달려, 나, 여명, KIYO 이 날 처음 들어온 신입 두 명이다. 왼쪽에 있는 형은 배불뚝이라는 닉이고, 오른쪽에 있는 형은 오빠달려라는 형이다. 오빠달려 (경식이형)은 생긴거와는 달리 터프하다. 일이나 인생 자체가... 우리 나라 최초로 페라리 직수입해서 몰았던 형이고 배불뚝이 형은 번개 당일날 포르쉐 박스터를 몰고 왔는데, 자신의 차가 5대가 있는 차 매니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