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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테의 취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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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신앙 생활의 한계 내가 다니는 교회에 등록하기 전에 아는 동생(타 교회 목사님 딸)을 통해서 상당히 보수적이고 뭔가를 강요 많이 받을 거라는 얘기는 들어서 알고 있었다. 보수적이라고 하는 건 엄격히 교리를 따진다는 거고 건강하다는 말이기 때문에 그걸 두고 잘못되었다고 얘기하고 싶지도 않고 나는 바람직하다고 보는 입장이다. 그리고 강요하진 않지만 분위기를 몰아간다. 그게 복음을 전한다고 생각할 지는 모르겠지만, 처음에는 일단 다 겪어보자는 생각이 강했고, 그들이 믿는 바를 몸소 행동으로 보여주는 이들이었기에 나도 따랐다. 그런데 이제는 좀 한계가 온 듯 싶다. 일주일 4일 교회에서는 수레바퀴의 삶을 얘기한다. 우리가 반복되는 삶을 쳇바퀴 돈다고 표현하듯, 신앙 생활도 수레바퀴와 같이 반복된 삶 속에서 영적 성장이 이뤄진다는..
나는 신이다: 신이 배신한 사람들 - 기독교인으로서 몇 마디 하자면 본 지는 좀 됐다. 보고 바로 뭔가를 끄적거리고 싶었는데 이제서야 끄적거린다. 우선 나는 기독교인이다. 그리고 내가 다니는 교회는 상당히 보수적이고 건강하다. 그 부분에 대해서는 내가 좋게 보는 바고. 그러나 다소 강요를 하는 부분이 다분히 있어, 나는 그 부분에 있어서는 내적으로 거부 반응이 든다. 게다가 내 성향도 성향인지라 거기에 휩쓸리지 않고 나는 내 할 말을 하는 편이긴 한데, 그것도 시도 때도 없이 한다기 보다는 적절히 하려고 한다. 왜냐면 그네들은 그네들이 믿는 바대로 얘기할 뿐이고, 나는 내 믿는 바대로 얘기할 뿐이라, 서로 믿는 방식이 다르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적어도 그네들이 뭘 잘못된 걸 강요하고 그러지는 않잖아? 나는 지극히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려고 하는 사람이다. 그래서 논리를 중..
아바타: 물의 길 - 이제서야 봤다 나의 4,094편째 영화. 요즈음 영화는 거의 보지 않는 듯하다. 시간 되면 유투브로 영상 보거나 영화나 드라마 같은 경우도 요약본을 보다 보니 그런 듯. 이제서야 봤는데, 3시간이 훌쩍 넘는 러닝 타임에도 불구하고 지루함 없이 볼 거리 가득했던 영화가 아닌가 싶다. 전편보다 나은 속편은 '터미네이터' 제외하고 없다는 걸 증명이라도 하듯 (전세계 박스 오피스 1위)의 흥행을 깨지는 못했는데(은 3위), 가 그렇게 재밌었나 싶어서 내 평점을 확인해봤더니 만점 줬네. ㅎ 은 8점. 영화를 보고 나니 왜 아이맥스에서 보라는 지 이유를 알겠더라. 근데 요즈음 영화비 너무 올라서 영화관에서 볼만한 영화이면서 정말 내가 보고 싶은 욕구가 생기지 않는 한 영화관은 잘 이용 안 하게 되더라. 은 영화관에서 볼만한 영화..
단골 바버샵의 바버가 오픈한 파주 야당 바버샵, 텐스 바버샵 원래 내가 다니던 바버샵은 라페에 있던 멘토스 바버샵이다. 여기 바버가 캔타라 불리는 어린 남자애인데(내 기준에서 어림) 부산 녀석이기도 하고 헬스장도 같은 데 다녀서 친해져서 사정을 잘 알았지. 그러다 언젠가 멘토스 바버샵이 이전했고, 이전한 데에 예약하려니 캔타는 그만뒀다는 거다. 나중에 사정을 들어서 알고 있지만 뭐 그건 중요치 않으니 패스. 캔타한테 연락해보니 파주 야당 어떠냐고 거기다가 바버샵 차릴까 고민 중이라고 해서 입지 괜찮다 거기서 해라 단 빨리 해라고 했다. 그 와중에 나는 원래 내가 다니던 홍대 펑크샬롬에 갈 일이 있어 거기서 한 번 커트하고, 집 근처 아이디 헤어에서 한 번 커트 했다. 아이디 헤어와 같은 프랜차이즈는 담당샘이 자주 바뀌기 때문에 가서 안 바뀌고 오래 있으면서 실력 ..
크로니클 벤츠 레더 스마트키 케이스 벤츠 스마트키 이쁘다. 굳이 키 케이스까지 살 필요도 없다는 생각. 그러나 항상 서울 가면 발렛 주차 맡기는데 대부분 가죽 키 케이스 사용하더라. 그래서 가죽 키 케이스 중에 이쁘고 가격 괜찮으면 사려고 쿠팡 검색. 크로니클이란 브랜드던데 키 케이스 전문 브랜드라고 설명되어 있다. 근데 재질이 어떤 건지는 모르겠으나 가격이 좀 비싼 편이다. 그래도 절대 가격 자체가 큰 돈 들어가는 게 아니라 구매했다. 대안이 없더라. 다 보면 왜 키링까지 다 달려 있는지. 난 너저분한 거 별로 안 좋아해서 이렇게 키만 케이스 넣고 다니는 게 나은 거 같다. 위쪽에 수동 키가 툭 튀어나와 있는데 그건 뭐 발렛 파킹 맡기면 고리에 걸어두는 용도로 활용하면 되니 굳이 키링이 필요하진 않거든. 나는 블랙으로 주문한 줄 알았는데..
람앤클 알루미늄 회전 주차번호판 벤츠에서 준 주차번호판이 있긴 하다만 구리다. 고무로 되어 있는 4~5,000원 할라나? 싶은 그런 주차번호판. 뭐 디자인이 그리 나쁘다고 볼 순 없지만 분명 더 나은 주차번호판 있을 거라는 생각에 쿠팡에 검색(나 와우 멤버십임, 매번 이리 저리 검색해봐도 같은 제품이면 쿠팡에서 제일 싸게 파는 경우가 많아서 멤버십 가입함.)해봤더니 나온다. 다크 그레이 색상인데 사진은 이렇게 나온다. 근데 실제로 봐도 다크 그레이랑은 좀 색상이 달라. 그러니까 원단으로 치면 차콜 그레이인데 푸른빛이 많이 도는 차콜 그레이 느낌. 그래도 뭐 나쁘지 않다. 1. 알루미늄 재질로 싸보이지 않음. 고급진 느낌. 2. 차량 로고 레이저 마킹 3. 이쁜 핸드폰 숫자 폰트 4. 필요시에만 번호 노출 5. 상하부 중앙에 고정 마그네..
나의 이상적인 드림카, 현실적인 드림카 차를 구매하고 나니 차에 대한 얘기를 많이 끄적이게 되네. 내 드림카는 지금껏 변한 적 없다. 내가 그걸 탈 만큼의 경제적 여유가 안 돼서 그렇지. 비싼 차란 얘기. ㅎ 이상적인 드림카 Aston Martin DBS 애스턴 마틴 DBS. 우리에겐 007 본드카로 알려져 있다. 내겐 오래 전부터 드림카였던 모델. 한국에서는 타고 다니기 쉽지 않다. A/S 문제도 있고, 이 정도 가격대면 페라리나 람보르기니와 같은 대체재가 많은 지라 인지도 면에서는 페라리나 람보르기니에 미치지 못하니 공도에서 애스턴 마틴 보기도 쉽지 않은 판국.그래서 나는 오히려 더 매력 있는 거 같다. 남들과 똑같지 않으니까. 애스턴 마틴 DBS도 여러 번 페이스리프트 되었지만, 페이스리프트 되도 맘에 들더라. 벤츠 같은 경우는 페이스리..
나의 새로운 차, AMG GLA 45 4matic 이번에 구매한 차량은 AMG GLA 45 4matic이다. 사실 AMG를 데일리카로 산다는 건, 경제적 여유가 없어서다. 데일리카로는 연비좋고 승차감 좋은 세단, 가끔씩 즐기고 싶을 때는 스포츠카 이렇게 두 대를 갖고 있는 게 가장 이상적이지만, 그 수준이 안 되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공인 연비가 8.6km/l로 5등급이고 옥탄가 98 권장인 AMG다 보니 고급유를 써야 하니 데일리카로는 적합하지 않다.(옥탄가, 고급유 등에 대해서는 내가 아는 바대로 별도로 정리해서 올릴 예정.) 나중에 경제적 여유가 되는 때가 된다면 데일리카, 스포츠카 두 대를 보유할 거다. 그러면 이렇게 애매한 차량을 사진 않을 듯. 내가 차를 고르는 기준 익스테리어, 인테리어 뭐니 뭐니 해도 일단은 익스테리어다. 그러나 익스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