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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디지털

삼성의 UMPC Q1 사용해 보니...

요즈음 지방 종종 내려가는데, 내려갈 때 "삼성 Q1"를 한 번 빌려 써봤다.
난 오래전부터 노트북을 사용해왔기에 노트북하면 우선 무게부터 살핀다.
그래서 가볍고 무선랜에 블루투스에 와이브로까지 지원되길래
들고가면서 이리 저리 살펴보면서 만지작 거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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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내가 디지털 기기 전문 리뷰어가 아닌 지라 자세한 사용 후기는 적지를 못하겠지만,
결론적으로 추천 못하겠다는 생각이다. 가벼워서 이동성만큼은 좋을 지 모르겠지만
느리고, 마우스 조작도 불편하고, 터치 스크린이긴 하지만 그다지 메리트는 못 느끼겠다.

차라리 비싸더라도 가벼운 노트북이 낫고 자판이 있는 노트북이 낫다는 생각이다.
이거 써보고 나서 UMPC에 대한 내 생각은 변했다. "써볼까?"에서 "안 쓴다"로.
빌려준 후배놈한테 돌려주면서 이 제품 영 아니더라고 얘기했더니, 바로 팔아버렸다. T.T

기분 나빠서 그런 게 아니라 듣고 보니 아닌 거 같아서 팔아버렸단다.
아무리 가벼운 것은 선호하는 나라고 해도 그게 선택의 유일한 이유가 될 수는 없다.
키보드 자판과 성능이 어느 정도 따라주어야지 쓰지~
  • elrafina 2008.03.15 09:21

    저도 UMPC는 사용목적이나 용도가 불분명한 장난감 기계밖에 안된다고 봅니다..
    동영상은 휴대성에서 PMP에 한참 밀리고, 오피스용으로 쓰기엔 키보드가 문제죠..
    웹서핑에는 좀 쓸만합니다만 그거 하나때문에 쓰기엔 메리트가 많이 없죠..

    • Favicon of https://lsk.pe.kr BlogIcon 風林火山 2008.03.16 00:46 신고

      저는 기본적으로 어떤 디지털 기계라도 기본에 충실한 것은 좋아합니다. 컨버전스라고 해서 이것 저것 기능 덕지 덕지 붙은 거는 기획을 바탕으로 한 제품이라기 보다는 2등 전략에서 나온 아류작일 가능성이 높지요. 그런 의미에서도 이 제품은 elrafina님의 말씀처럼 별 메리트가 없습니다. 덧글 감사합니다.

  • Favicon of http://yokim.net BlogIcon 김용호 2008.03.16 00:33

    이런 UMPC 도 있어요: http://eeeuser.com

    • Favicon of https://lsk.pe.kr BlogIcon 風林火山 2008.03.16 00:53 신고

      이거 국내 출시되었나요? ASUS 들어온단 소식은 들었지만 아직 안 들어온 듯 해서 말입니다. 어찌되었든 저는 UMPC에 대한 미련은 이제 버렸습니다. 어중간해서 노트북 이외에 UMPC는 나름 대체품이 있다고 봅니다. ^^

  • Favicon of http://yokim.net BlogIcon 김용호 2008.03.16 00:39

    헉 코멘트 지워졌다 --;

  • Favicon of http://bulmyeol.net BlogIcon 불멸의 사학도 2008.03.16 00:57

    노트북과 비교를 한다면 USB 마우스와 키보드를 장착한 상태에서 비교를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노트북을 사용한다면 마우스까지 가방에 넣고 들고다닐테니까요... 그렇게 본다면 오히려 들고다니면서 사용할 경우에 거추장스럽지 않다는 면에서 사용하기에 따라 장점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휴대성의 경우엔 7인치 제품이 PMP에 비해선 밀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4.8인치나 5.4인치 제품의 경우엔 PMP보다 약간 길거나 두껍거나 한 정도로, 사실상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물론 D2라든지 미니PMP컨셉의 제품들과는 비교할 수 없습니다.) 성능의 경우에도 어디까지를 요구하시는지는 모르겠지만, 워드와 인터넷 서핑을 하기엔 부족함이 없는 수준입니다. 풀HD영상을 감상할 경우가 아니라면 재생이 되지 않는 영상도 거의 없고, 부족한 면은 3D게임 정도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히려 UMPC를 오피스용으로 사용하는데 걸림돌이 되는 것은 작은 스크린 사이즈입니다. PMP중에선 아직까지 가장 큰(9인치 제품이 나올 예정이라고는 합니다.) 7인치 제품만 하더라도 장시간 문서작업을 하면 눈이 피로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론 외부출력을 지원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프레젠테이션 용도라고 봐야하므로, 명백한 감점요인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아직까지 UMPC는 2세대조차 제대로 확립되지 못한 제품군이기 때문에 정체성의 혼란을 겪는 것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쓰기에 따라서 장난감이 될 수도, 사업이나 학업의 파트너가 될 수도 있는 것은 다른 제품들과 마찬가지인 것 같습니다...

    여담이지만, UMPC의 존속 여부는 사람들이 납득할 수 있을 정도로 가격대 성능비를 갖출 수 있느냐가 될 것 같습니다. UMPC용 부품을 사용해서 노트북보다도 비싼 가격이 나오는 것은 당연하겠지만, 대중화를 통해 가격을 낮춰야만 노트북과 UMPC 사이에 존재하는 성능격차를 납득시킬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Favicon of https://lsk.pe.kr BlogIcon 風林火山 2008.03.16 01:28 신고

      긴 덧글 감사합니다. 저야 소비자의 입장에서만 생각한 것인지라 잘 모르겠습니다만 UMPC 몇몇 제품들에 대해서는 썩 메리트를 느끼지는 못하겠더군요. 제 취향하고는 좀 거리가 멀더라는 겁니다. 이도 저도 아닌... 서브노트북이 훨씬 저는 낫다고 보는 편입니다.

  • Favicon of http://bluejini.net BlogIcon bluejini 2008.04.18 10:25

    Q1U 1년째 쓰고 있어요.^^ 저는 지하철에서 동영상 보고, HTS 프로그램 돌리고, 뉴스보는데에 집중해서 사용중이에요. 주말에 운전할 때에는 네비로 쓰고요.
    제가 NDSL, Q1U, DSLR 을 가지고 다니기 때문에 노트북을 갖고 다니기에는 부담되지요. 그리고 제가 Q1U를 가지고 회사에 오면, 전용 키보드, 마우스를 구비하고, 데스크탑 옆에 두고 필요할 때 씁니다. 프리젠테이션도 해봤고요.
    서브 노트북은 들고 다니면서 쓸 수가 없는 것이 차이죠.

    • Favicon of https://lsk.pe.kr BlogIcon 風林火山 2008.04.19 21:14 신고

      활용을 잘 하시는군요. 물론 서브 노트북은 들고 다니면서 쓸 수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무엇이든 자신이 용도에 맞게 잘 쓰는 것이 가장 좋을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