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에 적은 <신규 사업은 경영자가 아니라 중간 간부에게서>와 별반 다른 것은 없습니다. 다만 두 가지를 더 얘기하려고 합니다. 한가지는 로버트 버겔만 교수만의 얘기는 아니라는 점이고 다른 한가지는 경영자의 의사결정에 대한 얘기입니다.
게리 하멜 교수의 말
첫번째 글을 적은 것이 로버트 버겔만 교수의 글을 읽고서 적은 것이라 한 사람의 대단한 석학이 한 얘기만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신규 사업, 신시장 개척 관련된 글을 많이 접하다 보니 그 분만의 얘기는 아니라는 것이지요.
가장 대표적인 것인 런던 비즈니스 스쿨의 게리 하멜 교수입니다. 게리 하멜 교수는 Core Competence(핵심 역량)으로 많이 알려진 교수님입니다. 게리 하멜 교수 또한 최고경영자들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하기 어렵다고 하면서 그 이유를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사업 현안에 관심을 쏟고 때문에...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현재 벌어진 일에 집중을 하는 것이 경영자이기에 그 나머지는 다른 이들이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결국 최고경영자가 잘못되어서도 아니고 능력이 안 되서 그렇다는 것도 아니라는 겁니다.
독단적인 의사결정 vs 위기관리
<신규 사업은 경영자가 아니라 중간 간부에게서>를 보면 마치 경영자가 중간 간부보다 능력이 안 되서 그렇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조금 보이는데 사실이지만 그것은 경영자가 독단적인 판단을 할 때 문제가 된다는 것입니다. 독단적인 의사결정은 시야를 좁게 만듭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중간 간부에게 위임할 수도 중요한 사안을 어떻게 결정해야 할까요?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괜찮은 모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SK 입니다. SK와 같은 경우는 사외 이사의 의사결정 참여가 다른 그룹들과 현격히 다릅니다. 매우 영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의 에이디칩스 인수 결정에서도 사외 이사들의 반대로 실행을 하지 못했던 것이 가장 큰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이 결정이 틀린 결정이다 아니다는 일어나지 않았던 일이기에 판단하기는 힘듭니다만 요즈음과 같이 리스크 관리라는 것이 매우 중요하게 부각되는 때에는(금융만 봐도 그렇잖습니까?) 다양한 의견을 통한 종합적인 판단을 위해서라도 독단적인 의사결정은 매우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예전에 Enterprise 2.0 얘기를 하면서 봉건주의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깨어있는 경영자라면 스스로 봉건주의 요소를 없애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쉽게 바뀌지가 않지요. 그러나 세상의 큰 흐름은 바꿀 수가 없습니다. 점점 그런 징후가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저는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오히려 똑똑한 경영자보다는 똑똑하지 못한 경영자가 더 나을 수도 있다는... 이유는 자기가 모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의견들을 들으려고 할 테니 말입니다. 점점 세상은 똑똑한 경영자보다는 지혜로운 경영자를 요구하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물론 그것이 꼭 오늘만의 일은 아닐테지만 말입니다.
게리 하멜 교수의 말
첫번째 글을 적은 것이 로버트 버겔만 교수의 글을 읽고서 적은 것이라 한 사람의 대단한 석학이 한 얘기만으로 보였습니다. 그러나 최근에 신규 사업, 신시장 개척 관련된 글을 많이 접하다 보니 그 분만의 얘기는 아니라는 것이지요.
가장 대표적인 것인 런던 비즈니스 스쿨의 게리 하멜 교수입니다. 게리 하멜 교수는 Core Competence(핵심 역량)으로 많이 알려진 교수님입니다. 게리 하멜 교수 또한 최고경영자들은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개발하기 어렵다고 하면서 그 이유를 이렇게 얘기하고 있습니다. 현재의 사업 현안에 관심을 쏟고 때문에...
리스크 관리 측면에서 현재 벌어진 일에 집중을 하는 것이 경영자이기에 그 나머지는 다른 이들이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을 말합니다. 결국 최고경영자가 잘못되어서도 아니고 능력이 안 되서 그렇다는 것도 아니라는 겁니다.
독단적인 의사결정 vs 위기관리
<신규 사업은 경영자가 아니라 중간 간부에게서>를 보면 마치 경영자가 중간 간부보다 능력이 안 되서 그렇다라고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이 조금 보이는데 사실이지만 그것은 경영자가 독단적인 판단을 할 때 문제가 된다는 것입니다. 독단적인 의사결정은 시야를 좁게 만듭니다. 그렇다고 무작정 중간 간부에게 위임할 수도 중요한 사안을 어떻게 결정해야 할까요?
이러한 부분에 있어서 괜찮은 모델이라고 생각하는 것이 SK 입니다. SK와 같은 경우는 사외 이사의 의사결정 참여가 다른 그룹들과 현격히 다릅니다. 매우 영향력이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의 에이디칩스 인수 결정에서도 사외 이사들의 반대로 실행을 하지 못했던 것이 가장 큰 사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물론 이 결정이 틀린 결정이다 아니다는 일어나지 않았던 일이기에 판단하기는 힘듭니다만 요즈음과 같이 리스크 관리라는 것이 매우 중요하게 부각되는 때에는(금융만 봐도 그렇잖습니까?) 다양한 의견을 통한 종합적인 판단을 위해서라도 독단적인 의사결정은 매우 위험하다는 것입니다.
예전에 Enterprise 2.0 얘기를 하면서 봉건주의 얘기를 한 적이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깨어있는 경영자라면 스스로 봉건주의 요소를 없애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사람은 쉽게 바뀌지가 않지요. 그러나 세상의 큰 흐름은 바꿀 수가 없습니다. 점점 그런 징후가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런 의미에서 저는 이런 생각도 해봅니다. 오히려 똑똑한 경영자보다는 똑똑하지 못한 경영자가 더 나을 수도 있다는... 이유는 자기가 모르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의 의견들을 들으려고 할 테니 말입니다. 점점 세상은 똑똑한 경영자보다는 지혜로운 경영자를 요구하는 시대인 것 같습니다. 물론 그것이 꼭 오늘만의 일은 아닐테지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