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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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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마: 무녀굴 - 무속 신앙을 소재로 한 영화 0.나의 3,522번째 영화. 개인 평점은 6점. 무속 신앙을 소재로 한 영화인데, 좀 많이 아쉽네. 우선, 영화의 재미가 별로라는 점을 들 수 있겠고, 둘째로 이렇게 무속 신앙을 그려버리면 무속 신앙은 믿을 게 못 되는 영역의 것으로 치부될 수 있다는 생각 때문이다. 사실 우리나라 무속 신앙이 사이비들의 돈벌이 수단으로 활용되어 그렇지 실제로 신을 모시는 무속인들의 경우는 그렇지 않다. 그런 이들이 봤을 때, 이건 좀 말이 안 되는. 1.나는 어떠한 지식을 받아들이는 데에 있어서 유연한 사고 체계를 가진 사람이다. 아마 내 주변 지인들도 내가 이런 거에 관심을 갖고 어느 정도 알고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잘 모를 수도 있다. 잘 얘기 안 하니까. 기실 나도 무속 신앙에 대해서는 믿을 게 못 된다고 생각했..
살인의뢰: 웹툰과 싱크로율은 높은데 재미는 별로 박성웅이 연쇄살인범 연기를 한다고 해서 나도 알게 된 영화 . 그러나 나는 한국 영화 어지간해서는 영화관에서는 잘 보지 않는 편이다. 마치 뭔가 있을 거 같은 듯 하지만 실제로 보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나중에 지인들한테 얘기를 듣거나 네티즌 평점들 올라오는 거 보면(기준은 1,000명 정도에 8점 이상) 그제서야 선택해서 보곤 하는데, 는 생각보다 극장에서 빨리 내려온 작품. 보니까 이유를 알겠더라. 재미가 읍써. 연쇄살인범이라 하여 를 떠올리기 쉽상이나 비할 바가 안 된다. 원작이 웹툰이던데, 웹툰은 안 보는지라 웹툰이 어느 정도 재밌었는지는 모르겠지만, 나름 기존 범죄 스릴러와 다른 스토리를 보여주려고 일단 범인이 누구냐?는 프레이밍이 아니라 범인은 이미 결정되었고 내 마누라 시체는 어디에 ..
군도: 민란의 시대 - <범죄와의 전쟁>에 비할 바는 안 되네 나의 3,390번째 영화. 과 함께 개봉해서 은 신기록 행진을 달리고 있는데, 그에 반해 는 그러지 못했던 이유를 영화 보니까 알 수 있었던 듯. 개봉 전부터 윤종빈 감독과 하정우의 궁합에 기대했던 영화였는데, 이번 영화는 두 궁합의 다른 영화에 비해 좀 아쉬움이 남는 영화였다. 초반에 하정우가 군도가 된 과정도 조금은 늘어지는 듯한 느낌이었고. 에서 보았던 배우 하정우, 조진웅, 마동석, 김성균도 캐릭터의 궁합이 만 못했던 것 같다. 개인적으로 배우 하정우가 어색한 전라도 사투리와 함께 다소 코믹스런 장면을 연출하던 건 좀 안 어울리더라~ 그래도 재미가 없진 않으니 개인 평점은 7점 준다. 예고편
화이: 괴물을 삼킨 아이, 그럭저럭 볼만한데 김윤석의 연기는 이제 정형화되는 듯 나의 3,312번째 영화. 내용만 보면 와~ 죽인다 정도는 아니라도 뭐 지루하지 않게 재밌게 봤다 싶은 정도. 그렇다고 와~ 재밌다 정도는 아닌. 다만 난 보면서 여진구 이 녀석 꽤 연기 하는데? 하는 생각과 함께 김윤석의 연기 패턴은 이제 정형화되는 듯한 느낌, 조진웅은 다양한 역을 소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배우다는 걸 확인할 수 있었던 영화였다. 아~ 그리고 요즈음 로 한창 주가 올리고 있는 유연석. 넘흐 안 어울린다. 저 얼굴에 조폭이라니!!! 언밸런스해도 이렇게 언밸런스할 수가. 이건 미스 캐스팅이라 본다. 그리고 김성균은 이런 역 안 어울려. 너는 딱 에서 나오는 삼천포 역이 딱이다. 딱이여~ 그러고 보니 김윤석, 조진웅, 김성균, 정우(쓰레기) 다 부산 출신 배우 아녀. 부산 홧팅! ^^;..
응답하라 1994: 요즈음 즐겨보는 한국 드라마 내가 유일하게 즐겨보는 TV 프로그램은 SBS의 이다. 근데 지금은 하나 더 추가되었다. tvN의 . 은 한 번도 본 적 없는데 를 보니까 보고 싶어지네. 나중에 한꺼번에 봐야할 듯. 는 나보다 1살 위의 얘기라 그런지 너무 많이 공감되는 부분도 많고, 그 시절의 향수도 느껴지고. 마치 20대는 클럽, 우리 나이대는 밤사(밤과 음악사이)가 어울리는 것처럼 말이다. 왜 그런 경우 있잖아. 노래 제목, 가수 이름은 생각 안 나~ 근데 노래 들으면 다 따라부를 수 있어~ ㅋㅋ 그런 요소들 외에도 매회 스토리도 좋고 누가 성나정의 남편이 될까 하는 궁금증도 자아내게 하는 부분도 좋았고. 요즈음 한국 드라마 괜찮네 그랴. 아무래도 메이저 채널이 아닌 케이블 채널은 콘텐츠로 승부를 봐야하는 지라. 그 중에 tvN은..
남쪽으로 튀어: 다소 극단적이긴 하지만 유쾌한 블랙 코미디 나의 3,205번째 영화. 이 영화를 왜 이제서야 봤을까 싶은 생각이 들 정도로 참 재미나게 봤다. 그러나 단순히 재미나게 볼 수만은 없는 블랙 코미디다. 사실 나는 최해갑이란 캐릭터가 참 매력적이었다. 나도 그러고 싶을 때가 많다. 그러나 나도 현실과 타협하면서 살게 되더라. 나 또한 속물인지라 돈을 떠나서는 살 수가 없더라. 뭐 그런 생각하면서 말이다. 다소 극단적인 캐릭터이지만 그 속에서 대리 만족을 얻을 수 있어서 참 유쾌했었다. 그래서 내 개인 평점은 8점 준다. 추천하는 영화다. 한 번 보기를 권한다. 법치국가라고 법이 절대적인 기준일까? 세상에는 많은 기준이 있지만 법치국가라는 말 아래 법이 마치 절대 기준인 양 얘기하는 사회가 되어 버린 듯하다. 그 법은 누가 만드나? 국민의 세금을 받아 ..
이웃사람: 만화로만 남았으면 좋았을 걸 왜 영화로 만들었니? 나의 3,115번째 영화. 나름 기대했던 이었는데 이리 저리 들리는 소리가 그닥 좋진 않다. 그래서 기대하지 않고 봤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혹평을 늘어놓을 수 밖에 없다. 도대체가 스토리도 쉣이고, 배우들의 연기도 쉣이고(다 그렇다는 건 아니지만), 지루하고 재미없다. 도대체 은 장르가 뭐야? 스릴러라고? 헐~ 내가 볼 때는 코미디다. 끝나고 나는 어이없어했다. 볼 때도 다소 지루하다고 느끼기도 했지만 말이다. 개인 평점 5점 준다. 비추~ 원작 강풀의 원작이 강풀이라는 유명한 만화가의 이란다. 영화 은 원작에 충실한 듯 보인다고 하던데 나는 만화를 안 봐서 잘 모르겠다. 만화에서는 이웃에 관심을 갖자 뭐 그런 주제로 마무리가 되었다고 하는데 영화 은 전혀 그런 느낌이 없다. 원작에 충실했다는데 왜..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 보고 싶었던 영화 이제서야 봤다 나의 3,065번째 영화. 정말 보고 싶었던 영화를 참고 참다가 드디어 봤다. 그만큼 기대를 하고 보게 되면 실망을 하기 법인데 그렇지 않은 걸 보면 재밌긴 한가 보다. 주변에서 을 보고 재미없었다, 별로다 했던 사람이 아직 한 명도 없는 거 보면 그만큼 은 대중성을 갖고 있는 영화라 할 듯 하다. 개인 평점 8점의 추천 영화. 조폭 영화 한 때는 조폭 영화가 활개를 치던 때도 있었다. 마치 홍콩의 느와르처럼 말이다. 그러나 지금은 그렇지 않은 건 조폭 영화라서가 아니라 항상 똑같은 패턴으로 전개되기 때문이다. 그런데 참 웃긴 게 TV 드라마는 왜 다 신파극이냐고. 등장 인물 보면 쟈가 분명 저 사람 딸이고 나중에 이렇게 되겠네 하는 게 뻔히 보이는... 그런데도 인기 좋은 거 보면 이해가 안 가기도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