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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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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시봉: 추억을 떠올리게 만든 영화 과 비슷한 류라 생각하고 별 기대는 안 했는데 재밌게 봤다. 이거 흥행 실패한 모양이던데 왜 실패했지? 네티즌 평점도 낮고 말이다. 에 등장하는 인물들이 실존 인물이다 보니 이거 진짜였어? 싶었는데 찾아보니 아니네. 오근태(정우), 민자영(한효주)는 가상의 인물. 오근태는 실존 인물 이익균을 모델로 했으나, 민자영이 가상의 인물이다 보니 둘 사이의 스토리는 다 허구라는 얘기. 실제로 이익균은 군대 때문에 데뷔 직전에 트리오에서 빠졌다 한다. 또한 조영남이 그들보다 앞서 쎄시봉 무대에서 활약한 것도 시대적으로는 맞지가 않는다고. 그 외의 대부분은 실제와 비슷하게 구성했다. 그러니까 실제와 허구를 적절히 가미했다는 얘기. 을 보니 한 사람이 떠오르더라 어찌보면 내게 이 괜찮았던 이유가 옛 추억을 떠올리게 만..
신의 한 수: <타짜>를 떠올리게 만들었던 영화, <타짜>와 캐릭터 비교 나의 3,386번째 영화. 보고 나서 든 생각이 딱 정우성 영화다. 보고 나서 떠오른 영화는 . 그러나 보다는 좀 모자란 느낌이다. 그건 캐릭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래도 간만에 참 재미나게 영화본 거 같다. 곧 이 개봉 예정인데, 도 와 비스무리한 느낌일 듯. 근데 은 배우들이 많이 젊어졌다. 뭐 허영만 원작의 만화를 영화화한 거니 내용이 그렇게 될 수 밖에 없겠지만 영화는 비주얼이다 보니 에서 각인된 란 영화의 이미지에 잘 어울리는 배우들이란 생각은 안 들어서 기존 보다 흥행할 거 같지는 않은데 모르지. 여튼 는 내용을 보니 후속편이 나올 듯 싶다. vs 캐릭터 비교 의 태석, 정우성 vs 의 고니, 조승우 정우성 멋지지. 게다가 이런 역이 정말 잘 어울린다. 형의 목숨 살려달라고 불쌍한 연기하는 ..
이웃집 남자: 돈이냐 명예냐는 갈리지만 여자는 공통적 나의 2,931번째 영화. 괜찮다 해서 본 영화인데 개인적으로 남자의 입장과 여자의 입장이 많이 갈릴 듯한 영화라 이성 간에 같이 보는 건 그다지 추천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남자와 여자는 사람이라는 공통 분모를 갖고 있다 하더라도 무척이나 다르기 때문에 그것을 인정하느냐 아니냐에 따라 이해의 폭이 많이 달라질 듯 하다. 내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그렇다. 개인 평점 7점의 영화. 돈이냐? 명예냐? 어디서 많이 본 듯한 배우인데 지금껏 두각을 나타낸 영화는 없었던 배우다. 주인공 상수역을 맡았는데 상수역을 통해서 남자가 추구하는 바를 잘 보여주고 있는 듯 하다. 남자는 돈이냐? 명예냐?를 두고 많이 갈린다. 물론 둘 다 추구하는 게 사람의 욕망이긴 하지만 어디에 더 강점을 두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가끔씩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