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막장 드라마

(4)
엘리트들 시즌 2: 이제 본격 막장 시작 (넷플릭스) #0 시즌 1까지는 그래도 그러려니 했다만, 시즌 2에서는 본격적인 막장이 시작되는 듯한 느낌. 아무리 개방된 성문화라 하더라도 이건 좀 아니지 않나 싶은 생각이 드는 부분이 많았던 시즌이 아니었나 싶다. 게다가 남주 사무엘 캐릭터와 배우(이찬 에스카미야)의 이미지가 잘 어울리지도 않고, 배우의 매력이 잘 어필이 안 되는 듯. 이상하게 그렇네. 별로 남주 같은 느낌도 안 들고. #1 카를라 팜므파탈의 후작 부인 딸 역 카를라. 매력적인 외모에 비해 맡은 배역은 정말 뭐같은. 남자를 성적 유희 상대로만 생각하는 거를 두고는 뭐 개취라고 생각한다만, 어떻게 사무엘이랑 그런 관계가 되는지 도통 이해가 안 되네. 사무엘이란 캐릭터가 매력적이라고 볼 수도 없거니와 그렇다고 사무엘 역을 맡은 배우의 매력이 높은 것..
마담 뺑덕: 스토리의 연결이 매끄럽지 못한 영화 심청전이란 고전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라 주인공이 심청이 아닌 뺑덕 어멈이다. 뺑덕 어덤하면 뭔가 고전틱한 느낌을 주다 보니 현대적인 냄새가 풍기도록 영화 제목도 으로 바꾸었다. 근데 왜 난 하니까 의 양자경이 떠오르지? ^^; 여튼 고전에 대한 현대적 재해석이란 거창한 화두를 던지지 않았다면 오히려 덜 실망했을 지도 모를 일이다. 원래 사람이란 기대에 충족하지 못하면 더 실망하게 마련이니. 소설이 원작인 줄 알았는데 소재는 같지만 소설이 원작은 아닌 거 같다. 비슷한 시기에 영화와 소설이 나오는 거 보면 말이다. 소설도 이런 식인지는 모르겠다만, 만약 이와 비슷하다면 좋은 평을 얻기는 힘들지 않을까 싶다. 좋은 소재를 잘 풀어먹지 못한 영화 우리가 아는 심청전의 뺑덕 어멈은 영화 속에서 덕이라는 ..
다시, 뜨겁게 사랑하라!: 행복한 로맨스? 결혼에 대해서 다시 고려해라는 거 같은데? 나의 3,195번째 영화. 포스터에 를 잇는 행복한 로맨스라고 되어 있다. 과연? 와 공통점이 없는 건 아니다. 첫째로 자식의 결혼식 때문에 로맨스가 펼쳐진다는 점, 둘째로 주연 배우 중에 피어스 브로스넌이 있다는 점. 그러나 내용적으로 봤을 때는 많이 다르다. 그러다 보니 는 행복한 로맨스였는지 몰라도 는 행복한 로맨스 치고는 참 이따구로 스토리를 전개해야 했는지에 대해서 몇 마디는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재미로만 따진다면 7점 정도 줄 수 있겠지만 뭐 내용이 영 맘에 안 들어서 개인 평점 5점 준다. 영화가 얘기하고자 하는 게 도대체 뭐야? 1) 여자의 딸과 남자의 아들 에서 로맨스 주체는 결혼을 앞둔 딸의 엄마와 아들의 아빠다. 사돈이 될 사람들. 그렇다고 해서 에서 자식 둘이 결혼하고 사돈간에 ..
배꼽: 노출은 그럭저럭인데, 내용이 바람난 가족보다 더 한 막장 드라마 나의 3,181번째 영화. 2010년작인데 이번에 개봉하는 이유가 뭔지 모르겠다. 너무 막장 드라마라 그런 건지도. 2003년에 개봉 당시 문제작이었던 은 에 비하면 무난한 수준이다. ^^; 이후에 10년이 지났는데 더한 막장 드라마가 나오니 이걸 시대가 변했다고 해야 할지 아니면 이제는 어지간한 내용으로는 관객들에게 임팩트를 못 줘서 그런 건지 모르겠다. 감독이 을 만든 의도가 뭔지 모르겠다. 세태 비판? 그렇다면 이렇게 결말이 나지 않았어야지. 이렇게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되어 버린다 해도 그 과정에서 개개인의 내면을 들여다볼 수 있는 데에 할애하는 부분이 분명 있어야 하는데 그런 것도 아냐. 결국 내가 볼 때는 이런 스토리로 만들면 재밌겠다 해서 만든 거 같은데 너무 막장이다~ 개인 평점 6점. 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