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74) 썸네일형 리스트형 시드니하우스 @ 일산 풍동 애니골: 싸게 소고기를 먹고 싶다면, 근데 고기 맛은 보장 못해~ 3년 전에 가 본 데다. ㅋㅋ 사진 정리하다 보니 참. 예전에는 어디를 가나 항상 카메라를 들고 갔으니 사진을 많이 찍었었다. 요즈음은 DSLR 잘 갖고 다니지도 않지만 뭘 찍어도 많이 찍기보다는 하나라도 성의 있게 찍으려고 하는 식으로 바뀌다 보니. 여튼 여기는 3년 전 겨울 어느 날, 갔던 곳이다. 풍동 애니골에서 뭘 좀 먹으려고 했는데 뭘 먹을까 하다가 소고기나 묵자 해서 들어간 곳. 근데 소고기라도 한우는 아니다. 주차장은 이렇게 널찍하다. 뭐 사람들이 많을 때야 이 주차장도 비좁겠지만 내가 갔을 때는 널럴했던 때라. 눈도 많이 왔었고 말이지. 서울에 첫눈이 왔었다는데, 나는 첫눈 보지 못했다. 올해도 눈 참 많이 올 듯. 게다가 작년보다 훠얼씬 추울 듯. 나이 들어서 그런지 이제는 덥고 추운 거.. 신김치생삼겹살 @ 합정역: 소문만이 아니었네 정말 맛있는 맛집. 강추! 홍대쪽 가게 될 일이 있고 삼겹살이 땡기면 이 집 가본다. 항상 보면 줄 서서 기다리길래 얼마나 맛있길래 그럴까 싶어서 말이다. 예전에 건너편 LIG 아트홀에서 친구가 공연했을 때도 공연 끝나고 여기 가려고 했지만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서 다른 데를 갔었지. 아무리 맛있는 집이라고 해도 많이 기다려야 된다면 패스~ 못 기다리~ 그러다 최근에 기다리는 사람이 없길래 업체 담당자랑 함께 늦은 저녁 먹으러 들어갔었다. 과연 얼마나 맛있길래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이 항상 많은 곳일까 싶은 궁금증과 함께. 나오는 찬. 신선한 편. 가끔씩 장사 잘 안 되는 동네 가게 가면 좀 된 채소가 나오는데 정말 싫다. 그 가게 입장에서야 어쩔 수 없고 이해가 안 가는 건 아니지만 음식을 먹는 내 입장에서는 싫은 건 싫은 거지.. 천객가 @ 신사동: 꿔바로우를 처음 먹어본 곳으로 기억하는 천객가 사진 정리하다가 천객가 사진이 있어서 올린다. 천객가 하면 떠오르는 메뉴가 꿔바로우(찹쌀 탕수육)다. 처음 먹어본 곳은 신사점이 아니라 가양동에 있는 본점에서였던 걸로 기억한다. 이거 맛 보고 나서는 이후부터 일반 탕수육은 잘 안 먹게 되더라고. 있으면야 먹지만 이왕 먹는 거면 찹쌀 탕수육 있는지부터 확인해본다. 혹시라도 천객가를 가게 된다면 이 메뉴를 꼭 시켜서 먹어라. 빤 세트(본점에서는 빤 세트라고 적혀 있던데 신사점에서는 반반세트라고 적혀 있더라고) 이게 뭐냐고? 곧 보여주리~ 천객가에서는 젓가락이 이렇게 빨간 플라스틱이다. 다른 지점도 매한가지. 일회용 나무 젓가락보다 나는 이게 더 낫다고 본다. 설겆이 하기도 편하고 말이다. 차이니즈 레스토랑 가면 항상 나오는 쟈스민 차. 내가 차 종류는 별로.. 버거 프로젝트 @ 현대백화점: 내가 처음 먹어본 수제 햄버거 사진 정리하다가 아주 오래 전에 찍어두었던 게 있어서 하는 포스팅이다. 2009년에 찍은 사진이네 그랴. 만약 여기 없어졌다고 하면 안 올렸겠지만 검색해 보니까 여전히 있는 듯. 인테리어나 그런 거는 달라졌을 지 모르겠다만 가격은 필히 달라진 듯 해서 가격 관련된 사진만 빼고 올린다. 현대백화점 버거 프로젝트는 내가 기억하기로는 내가 수제 햄버거라는 걸 처음 먹어본 곳이다. 보통 프랜차이즈 햄버거만 먹어봤지 이런 수제 햄버거는 먹어본 적 없었거든. 버거 프로젝트는 현대백화점 내에 있다. 다른 데도 있는지 모르겠는데, 귀찮아. 검색해봐바. 나는 현대백화점 내의 버거 프로젝트를 갔을 뿐이고. 꽤 여기 유명하다고 해서 간 거였다. 백화점 내에 있어 어디 있는지 이리 저리 들쑤시고 다녔다는. 테이블 식의 자리는.. 질마재 @ 부천: 양, 대창 전문점. 맛나네 인천에서 사업하는 종민이가 연락 와서 부천에 왔다. 저녁 시간이라 종민이가 추천하는 집에 왔다. 생전 처음 먹는 대창인데, 와 맛있다. 이 집이 특히 맛있다고 하더라고. 맛나네~ 보통 양, 대창 하면 허름한 집 떠오르던데, 여기는 좀 고급스럽다. 맛도 있고, 분위기도 있고. 추천 이쿠에 @ 일산 웨스턴돔: 25겹 수제 돈가스 전문점 일산에는 음식점이 많아서 처음 오는 사람들이면 맛집 많다고 하겠지만 맨날 여기서 생활하는 사람에게는 별로 먹을 음식이 없다. 돈가스를 즐겨먹는 나 조차도 여기는 지나다니면서 보긴 했지만 구석진 곳에 있어서 가보지 않았던 곳이었는데 저녁 먹으러 한 번 가봤다. 25겹 수제 돈가스라고 해서 뭐 색다른 무엇인가가 있는 듯 싶어서 말이다. 그런데 저렴한 입맛인 나라서 그런지 난 모르겠던데. 오히려 그냥 싸고 큰 왕돈가스가 훨 낫더라고. 내가 싸구려 입맛이라서 그런지도. 프랜차이즈 체인인가 싶어서 인터넷에 검색해보니 25겹 수제 돈가스는 '밀피유'라는 프랜차이즈가 있던데, 웨스턴돔에서 '밀피유'란 음식점을 본 거 같다. '밀피유'가 '이쿠에'로 바뀐 건 아닌 거 같고, '이쿠에' 바로 옆에 '밀피유'가 있던가? .. 소문난 주문진 막국수 @ 부산 사직동: 부산에서 알 만한 사람은 다 안다는 막국수집 나는 여기 유명한 지 몰랐다. 지난 번에 부산 내려갔을 때, 태원이가 마련해준 집에서 자려고 사직동으로 간다고 하니 장훈이가 사직동에 막국수 맛있는 집 있다고 그거 먹어라고 그러고, 담날 자고 일어나서 아점 뭐 먹으꼬 했더니 태원이가 막국수나 묵을래 하더라꼬. 유명하긴 유명한가 보더라. 사직야구장 인근이던데. 막국수 집이 두 군데 있더라고. 하나는 원조고. 다른 하나는 원조에서 주방장 하던 사람이 나와서 차린 거라는 얘기를 태원이한테 들었다. 태원이는 사직동에서 오래 살아서 이 지역을 잘 알지. 근데 맛은 원조보다 다른 데가 더 낫다고 하면서 태원이가 소문난 주문진 막국수 집이 아닌 다른 곳을 데려 가더라고. 근데 거기는 11시에 오픈, 소문난 주문진 막국수는 10시 30분에 오픈. 기다리기 싫어서 소문.. 아비꼬 @ 웨스턴돔: 일본식 카레 전문점인데 특이하고 맛도 괜찮네 6월 중에 오픈 중인 프로젝트를 위해서 명대표(조만간 소개하겠다)가 내 사무실에 같이 일한다. 근데 언제 웨스턴돔을 둘러봤는지 일본식 카레 전문점이라는 아비꼬가 있다고 해서 거기서 저녁을 먹기로 했다. 난 항상 가던 데만 가는 습성이 있는지라(왜냐면 밥 먹을 때 되서 뭐 먹지 하는 생각하는 게 싫어서 그렇다) 아비꼬라는 음식점이 있는 줄 몰랐다. 가봤는데 오~ 괜찮네. 깔끔하니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이고 말이다. DSLR을 잘 안 들고 다니는 요즈음이라 사진은 스마트폰으로 찍었다. ^^; 메뉴 선택이 뭐 이리 복잡하누 일단 메인 메뉴를 골라야 한다. 나와 같은 경우 기본 하이라이스를 선택했다. 그리고 카레의 매운 정도를 선택해야 한다. 나는 매운 걸 못 먹기 때문에 아기단계(가장 순한 맛)을 선택했다. 그.. 이전 1 2 3 4 5 6 7 8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