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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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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12화 추억 거리들 야. 이거 점점 빠져드는데. 공중파 방송에서 보던 막장 드라마나 어린 아이들 환상 심어주는 그런 하이틴 드라마와는 뭔가 달라~ 재밌으면서도 진지하네. 보기 좋다. 근데 이번 12화는 나정이와 쓰레기의 로맨스가 중심인지라 별로 추억 거리들이 없네. 디립다 노래들만 보일 뿐. 가요Top10 요즈음에도 이런 음악방송이 있는 걸로 아는데, 요즈음 시대의 중/고딩들도 이런 거 보겠지? 나도 어렸을 때는 이런 거 봤는데 언제부터인가 보지 않게 되더라는. 어른들이 뉴스보는 게 이해가 안 갔던 그 시절을 지나 이제는 그 당시 이해 못했던 어른들의 행동을 내가 하고 있고 말이지. 가끔씩 청담동 쪽이나 웨스턴돔 옆에 있는 MBC를 지나다 보면 소녀 팬들이 펫말을 들고 주루룩 서 있는 모습을 본다. 물론 나는 부산 출신이라..
텔미 댄스의 실체 하도 주변에서 텔미 댄스 "Tell me~ Tell me~" 하면서 어깨를 휘두르길래 도대체 뭔가 싶어서 찾아봤다. 사실 buckshot님의 포스트에서 처음 보긴 했지만 이게 그렇게 중독성이 있을 만한 지는 몰랐고 buckshot님의 이미지와 다소 unbalance 해서 조금 놀랬었던 기억이... 거기다가 금강산 갔을 때 내 후배이자 의동생인 영선이까지 "함 봐바. 이거 중독성 심햐~" 라는 소리에 그럴 놈이 아닌데 그러니 궁금증이 더욱 증폭되었다. 이리 저리 동영상 지금까지 찍어둔 거 정리하면서 "다음 TV팟"에 올리던 중에 찾아봤더니 "텔미 댄스의 실체"라는 동영상이 올라와 있는 거였다. 보니 "추적 60분"에서 찍은 줄 알았더니 그것을 패러디한 "추적 60초"였던 것. 재미있게 어이없는 웃음을 자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