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추 (54) 썸네일형 리스트형 [모리셔스여행] 카젤라 파크: 공원(Park) - 굳이 모리셔스까지 가서 볼 필요까지야 그대 새를 좋아하는가? 동물을 좋아하는가? 우리나라 동물원 같은 데를 가서 즐거웠는가? 그렇다면 카젤라 파크 가서 가보는 것도 나쁘지 않겠지만 그렇지 않다면 권하고 싶지는 않다. 나도 팸투어로 갔기 때문에 여기 간 것이지 만약 카젤라 파크가 어떤 곳인지 전반적인 설명을 들었다면 굳이 여기 이용하지는 않았을 듯 싶다. 만약 당신이 새를 좋아하고 동물을 좋아한다고 해도 굳이 13시간이나 걸려서 간 모리셔스에서 좀 더 알차게 시간을 보내고 싶지 않겠냐고. 충분히 우리나라에 있는 동물원 같은 데 가도 될 만한 곳이라 생각하기에(물론 내가 모르는 뭔가가 있는 지도 모르겠지만. 뭐 예를 들면 여기에만 있는 새가 있더라는 식으로) 그닥 나는 추천하고 싶지는 않지만 사진 찍어왔으니 소개는 한다. 나같으면 차라리 돈 더.. 헤라클레스: 레전드 비긴즈 - 간만에 본 삼류 영화 나의 3,349번째 영화. 참 이렇게 간만에 애들 영화 보기는 첨인 듯 싶다. 감독이 레니 할린이라 그래도 어느 정도는 하겠지 싶었는데, 어쩜 이렇게도 실망을 주는지. 그리고 나만 그렇게 느꼈는지 모르겠는데, 초반 전투씬은 너무 과한 CG 때문에 나는 애니메이션인 줄 알았다. 스토리 전개도 너무 식상하고, 비주얼도 요즈음 SF 영화에 비할 바 안 되고. 여러 모로 추천하고 싶지 않은 영화다. 개인 평점 5점 준다. 아무래도 올해 개봉하는 또 다른 헤라클레스를 기대해봐야할 듯. 예고편 47 로닌: 실화(아코로시 사건)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든 영화인데 비추! 나의 3,339번째 영화. 키아누 리브스의 신작이라 볼 만하겠다 했는데 많이 실망스러운 작품. 일본에서는 매우 유명한 추신구라(충신장, 忠臣藏)의 줄거리에다가 외국인 사무라이(키아누 리브스)란 캐릭터를 만들어서 넣고, 판타지를 가미해서 뭔가 괜찮은 그림을 만들려고는 했으나 실패했다 본다. 감독이 누군고 싶어서 찾아보니 데뷔작이네 그랴. 실제 사건인 '아코로시 사건'이 일어난 에도 막부 시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으나 다소 경망스러운 판타지를 접목시킴으로써 이도 저도 아닌 이상한 영화가 되어 버렸다. 도대체 난 뭘 본 거니? 응? 차라리 판타지를 빼고 기본 줄거리에 외국인 사무라이라는 캐릭터 하나만 추가해서 진지하게 만들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본다. 옛날부터 동양에 관심이 많은 배우로 알려진 키아누 리브스가 주.. 불가리 아쿠아 뿌르 옴므 오 드 뜨왈렛: 사놓고 거의 사용하지 않은 향수 향수를 잘 사용하지 않는 나인지라 하나 사면 그거 다 쓸 때까지 향수 살 필요가 없다. 근데 이러다 보니 매번 같은 향수만 사용하게 되어 불가리 블루 뿌르 옴므 오 드 뜨왈렛 사용하다 산 향수다. 불가리 블루 뿌르 옴므 오 드 뜨왈렛이 상당히 맘에 들어(그 이전에는 다비도프 쿨 워터 맨 오 드 뜨왈렛을 주로 사용했었고) 불가리 제품 중에서 케이스가 이쁜 불가리 아쿠아 뿌르 옴므 오 드 뜨왈렛을 산 거였다. 근데 이건 향이 영 아니더라고. 사놓고 몇 번 사용했나? 그리고 그대로 방치. 불가리 블루 뿌르 옴므 오 드 뜨왈렛 향이 질리면 가끔씩 한 번만 사용하고 말았었다. 그러기를 몇 년이 지났는지 이번에 향수 정리하면서 이것도 아마 신나 냄새 나겠지 해서 확인해보니 그렇네. 향수 오래 놔두면 향은 안 나고 .. 캐리: 이거 보고 원작 다시 보려했는데 이거 보고 원작까지 보고 싶지 않아졌다 나의 3,322번째 영화. 음. 좀 실망인데. 예고편 내용에서 더도 덜도 없잖아. 괜히 봤다 싶을 정도다. 주연인 클로이 모레츠는 유망주라고는 하는데, 글쎄 에서는 그냥 찐따가 잘 어울린다? 그 이상은 못 느끼겠다. 근데 외모에서 주는 느낌이 우리나라의 문근영과 비스무리하다. 여튼 영화는 비추한다. 보지 마라. 이거 보고 브라이언 드 팔마 감독의 원작 보려고 했는데 원작을 보고 싶다는 마음까지 없어져버렸다. 개인 평점 5점. 예고편 시드니하우스 @ 일산 풍동 애니골: 싸게 소고기를 먹고 싶다면, 근데 고기 맛은 보장 못해~ 3년 전에 가 본 데다. ㅋㅋ 사진 정리하다 보니 참. 예전에는 어디를 가나 항상 카메라를 들고 갔으니 사진을 많이 찍었었다. 요즈음은 DSLR 잘 갖고 다니지도 않지만 뭘 찍어도 많이 찍기보다는 하나라도 성의 있게 찍으려고 하는 식으로 바뀌다 보니. 여튼 여기는 3년 전 겨울 어느 날, 갔던 곳이다. 풍동 애니골에서 뭘 좀 먹으려고 했는데 뭘 먹을까 하다가 소고기나 묵자 해서 들어간 곳. 근데 소고기라도 한우는 아니다. 주차장은 이렇게 널찍하다. 뭐 사람들이 많을 때야 이 주차장도 비좁겠지만 내가 갔을 때는 널럴했던 때라. 눈도 많이 왔었고 말이지. 서울에 첫눈이 왔었다는데, 나는 첫눈 보지 못했다. 올해도 눈 참 많이 올 듯. 게다가 작년보다 훠얼씬 추울 듯. 나이 들어서 그런지 이제는 덥고 추운 거.. 뫼비우스: 피에타보다 더 파격적, 그래서 대중적인 공감대 형성은 미흡한 영화 나의 3,278번째 영화. 영화의 감상을 한 마디로 표현하자면 '헐~'이다. 전혀 배경 지식 없이 봤는데 역시나 김기덕 감독의 영화는 난해하고 공감하기 힘든 요소들이 많아 대중적으로 추천하기는 힘든 영화다. 김기덕 감독의 작품 중에 그나마 대중적이라 할 수 있는 (베니스 영화제 황금사자상)가 너무 괜찮았다 생각한다면 한 번 보길 바란다. 그러나 는 에 비해 더 난해하고 공감하기 힘들 거다. 개인 평점은 4점 준다. 참고로 의 개인 평점은 6점이다. 와 와 에서 보이는 공통 분모가 있다. 김기덕 감독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너무 극단적으로 그리고 있다는 점이다. 그나마 는 그래도 스토리라도 있는 편이지만 는 음. 스토리가 없다고 할 순 없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스토리와는 좀 이격이 있는 편이다.. 인류멸망보고서: 뭔가를 얘기하고 싶은 거 같은데 전달력이 미흡한 영화 나의 3,246번째 영화. 멸망을 테마로 한 세 가지 에피소드가 옴니버스 식으로 구성된 영화인지라 감독이 세 명인줄 알았다. 근데 두번째 에피소드만 김지운 감독이고 나머지 두 에피소드는 임필성 감독이더라. 보면서 두번째 에피소드는 그래도 대사가 생각해볼 만한 게 있어서 그나마 괜찮았다고 할 수 있겠지만(나머지 두 에피소드에 비해서 상대적으로 괜찮았다는 얘기다) 나머지 두 에피소드는 뭐랄까 수준 이하? 묵직한 테마를 대하는 태도가 일단 맘에 안 들었다. 그나마 두번째 에피소드인 은 진지한 태도로 스토리를 이끌어가는 반면에 나머지 두 에피소드는 코믹적인 요소가 많은데, 그렇다고 해서 코믹스럽냐? 그렇지도 않아요~ 애들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말이지. 영 그렇더라고. 그래도 임필성 감독이 꽤나 발이 넓은가 보다.. 이전 1 2 3 4 5 ··· 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