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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일선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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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모라 머그잔 나는 생일 챙기는 그런 스타일이 아니다. 나이 든 지금에는 한 살 더 먹는 게 뭔 자랑이라고. 그래도 회사의 복지도 그렇고 더불어 일하는 사람들이 많다 보니 그리고 대부분이 여성들이다 보니 챙겨주는 이들이 있다. 회사에서 아침에 복지 제도 때문에 6월 생일자들 다 함께 보여서 하긴 했지만 그래도 생일 파티 했고, 또 경영지원팀, 마케팅팀, 진료운영팀은 같은 장소에서 같이 일하면서 부딪히는 이들이다 보니 별도로 챙겨줘서 하게 됐네. 게다가 또 개인적으로 선물까지 주는 경우도 있고. 그 중에 하나다.왜 하필 머그잔으로 했을까 싶은데, 나름은 집에서 계속 사용할 수 있는 실용성을 생각해서 골랐다고. 나는 집에 쓰는 식기류는 죄다 플라스틱인데(가볍고, 깨지지도 않고) 이것만 깨지는 세라믹 소재다. 그래도 선물이..
생일 선물: 루이비통 반지갑 - 슬렌더 월릿 모노그램 M62294 N63261 나는 우리나라도 나이를 만으로 바꾸는 날을 알고 있었다. 정확하게. 보통 벌써 바뀐 거 아냐? 6월인 걸로 아는데? 그런 얘기를 할 때 나는 정확하게 6월 28일 바뀐다고 얘기하곤 했지. 왜냐? 내 생일이거든. 잊을 수가 없는 날 아냐? 나는 만으로 나이 바뀐다 해도 득보는 게 하나 읍써. 2살 어려지는 사람도 있겠지만 나는 고작 1살 어려지는. 여튼 생일이 뭐 대수냐? 일년에 한 번씩 찾아오는 날이라고 해도 아무런 의미가 없는 3월 28일도 일년에 한 번씩만 찾아온다. 이렇게 사람들은 어떤 거에 의미를 부여하고 그 날을 챙긴다. 빼빼로 데이와 같은 상술에 사람들이 움직이는 것만 봐도 그렇고. 그런 데에 나는 전혀 동요하지 않지만 참 어쩔 수 없이 의미를 부여해야 하는 경우들이 생길 수 밖에 없지 않나?..
오늘은 영화나 계속 보고 싶다~~~ 요즈음 들어서 책보다는 영화를 보는 편이다. 사실 여름이 되면 내가 힘이 많이 빠진다. 몸에 열이 많은 체질이라 더우면 힘을 못 쓴다. 추위는 잘 타지 않는 체질인데... 그래서 요즈음은 영화를 많이 보는 편이다. 사실 지금 읽고 있는 인문학 책이 내게 그리 맞지 않는 편이라서 읽는 속도가 매우 더딘게 사실이다. 그래서 다른 책을 병행해서 읽고 있긴 하지만... 오늘 후배이자 의동생인 영선이한테서 늦었지만 생일 선물이라고 몽블랑 지갑을 받았다. 그거 외에는 오늘은 그냥 쉬고 싶었다. 좀 짜증나는 일이 있긴 했지만 뭐 쉬면 되지... 아무래도 승부수를 띄워야할 타이밍이 아닌가 싶다. 어쨌건 오늘은 영화나 보면서 쉬고 싶다. 글? 보통 같으면 많이 쓰겠는데 별로 쓰고 싶지가 않다. ^^ 무슨 영화를 볼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