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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이아 라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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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 탱크전이 인상깊었던 리얼리티 전쟁 영화 별 기대 안 하고 봐서 그런지 참 재밌게 봤다. 사실 예고편은 별로였거든? 그냥 브래드 피트 앞세워서 흥행을 하려고 하는 영화가 아닌가 하는 생각마저 들었었지. 한 때는 전쟁 영화가 붐이었던 시절도 있었는데, 지금은 SF 영화가 주류를 이루고 있는 시점이라 그런지 간만의 전쟁 영화라 재밌게 느껴졌는지도 모를 일이다. 그러나 단언컨대, 가 오랜만의 전쟁 영화라 재밌었던 건 아니라고 본다. 우선, 지금까지 본 전쟁 영화 중에서 탱크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펼쳐나가는 영화가 있었나? 이란 고전이 있긴 한데, 영화 제목에 전차가 나올 뿐 실상 영화 내용은 조지 패튼이란 실존 인물에 초점을 맞춘 작품이었다. 없다. 내 기억으론. 물론 내가 모든 전쟁 영화를 본 건 아니긴 하지만 적어도 내가 본 영화 중에는 없다. 잠..
로우리스: 나쁜 영웅들, 프랭클린 카운티의 전설 본두란 삼형제의 실화를 기반으로 한 소설을 영화화 나의 3,137번째 영화. 갱스터 무비라는 것만 알고 봤는데 영화 시작 전에 'Based on a True Story'라고 나오길래 이게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인 줄 알았다. 뭐 전체적인 감상평을 얘기하자면 톰 하디의 카리스마가 돋보였던 영화다. 에서 톰 하디 정말 멋지게 나온다. 순정 마초 뭐 그런 느낌. 남자라면 이래야지 하는 그런 생각이 들게 했던 영화. 그에 반해 샤이아 라보프는 이번 영화의 캐릭터 정말 미웠다. 영화 보면서 혼자서 궁시렁 궁시렁 댔다는. ^^; 영화 스토리는 그리 나쁘지 않았다. 나중에 궁금해서 실화가 어떤지 뒤적거려보긴 했고. 개인 평점 7점의 영화. 7점 정도가 적당한 거 같다. 원작 소설 'The Wettest County in the World' 의 원작은 소설 'The..
미리 만나보는 2012년 10월 개봉 기대작들 조금 늦은 포스팅이다. 그래도 그럴 만한 게 10월 첫째주에는 볼만한 영화가 읍따! 한 편 정도 있다고 한다면 정도인데 이건 굳이 영화관에서 볼 정도 수준은 아니라서 없다고 하는 거다. 10월 개봉되는 영화 중에서 영화관에서 볼만한 영화라고 하면 3편 정도 되겠다. 그래도 여기서는 꼭 영화관이 아니라 하더라도 볼만하다 싶은 영화들은 정리해둔다. 그러다 보니 영화가 좀 많네. 쩝. 가장 기대되는 영화? 당연히 아니겠어? 그리고 꼭 보길 바라는 다큐멘터리가 있다. 국유 재산에 대해서 다룬 다큐멘터리 가 그것이다. 우리나라 국유 재산 말하는 거니까 꼭 보길. 여기서 맥은 맥쿼리의 맥이다. 첫째주: 익스트림 No.13 (10/03) 뭐 이미 개봉한 영화다. 미키 루크와 제이슨 스타뎀이 나오는 영화인데, 예고편을..
월 스트리트: 머니 네버 슬립스, 자본주의의 탐욕 나의 2,972번째 영화. 정말 보고 싶던 영화라 영화관에서 보려 했으나 영화관이 아닌 집에서 봤다. ^^ 인간의 필요에 의해 만든 화폐가 인간을 종속시킨 게 참 아이러니하지만 그게 다 인간의 욕심 때문에 생긴 현상인 것을... 그걸 도외시하고 살 수 없는 현재 우리가 돈에 욕심을 내는 건 오히려 당연해보인다. 그러나 돈에 욕심을 내더라도 그것만 욕심을 내서는 안 되는 법이다. 또한 내가 욕심이 있듯이 남도 욕심이 있기 때문에 더불어 사는 사회에서는 욕망의 조율이 중요하다. 그러나 가끔씩 비즈니스나 철학에 대한 깊이가 없는 이들이 얘기하는 걸 들어보면 인간은 돈을 탐해서는 안 되는 듯 얘기하곤 한다. 그러나 그런 이들 중에 남들보다 더 돈을 탐하고 단지 그렇게 얘기하는 이유는 자기가 더 많이 벌지 못하기..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 이렇게 멋진 로봇(옵티머스 프라임)이 있을 줄이야 나의 2,843번째 영화. 1편과 비교해보면 장단점이 뚜렷한 2편이었던 듯하다. 2편보다 훨씬 더 현란한 CG이지만 다소 어지러운 느낌마저 들게 했었고, 너무 많은 로봇을 등장시키다 보니 Transformation을 할 때 카메라 워크로 처리한 부분 또한 보인다.(변형할 때 카메라가 이동하면서 변형하는 모습을 건물이 가렸다가 변형이 다 된 모습이 나오는 게 하나의 사례) 마치 인간인 듯한 옵티머스 프라임은 관객들을 짠하게 했지만 결말이 다소 싱거운 부분도 있었던 영화였다. 그러나 2시간 30분이라는 긴 러닝 타임이 언제 다 흘러갔는지 모를 정도로 재밌게 본 영화였다. 개봉일에 보려고 기다리고 기다렸다가 본 영화였는데 영화관에서 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개인 평점 10점 만점에 9점의 영화. 옵티머스 ..
지상 최고의 게임: 아마추어가 프로를 이긴 감동 골프 실화. 강추! 나의 2,793번째 영화. 으로 명성을 얻은 샤이아 라보프의 2005년도 작품으로 감동 실화이다. 대부분의 스포츠 휴먼 드라마가 그러하듯이 이 작품 또한 감동적이다. 물론 스포츠 휴먼 드라마라고 하면 어떤 결과가 나올 지는 불을 보듯 뻔하지만 영화에 몰입하다 보면 나 스스로도 주인공이 이기기를 바라게 되는 나를 발견하곤 한다. 차가워보이지만 내가 나이 들어서 눈물을 흘리거나 하는 경우는 영화를 볼 때가 유일하다. 그만큼 나는 영화를 보면 영화에 빠져들기 때문이다. 어쨌든 오랜만에 감동적인 영화 한편 강추하는 바이다. 감동적인 요소 세 가지 하나. 프로 vs 아마추어 1913년 US 오픈. 영국의 자존심을 지키기 위해(해가 지지 않는 나라의 자존심) 당대 최고 프로 골퍼인 해리 바든이 참여하고 그를 보고 ..
관음증을 통한 스릴러물, 현대판 이창 <디스터비아> 디스터비아 포토 감독 D.J. 카루소 개봉일 2007,미국 별점 2007년 8월 4일 본 나의 2,659번째 영화. 전혀 내용을 모르고 봤는데, 소재는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과 비슷하다. 처음에 사고난 것 때문에 그것으로 인해 어떤 얘기가 전개되지 않을까 싶었지만 전혀 그렇지 않았다. 그것은 단지 발단이었을 뿐이다. 에서 제임스 스튜어트가 집에 있게 된 사연과도 같이 전체적인 핵심 이야기와는 전혀 상관없는 하나의 사건에 불과했다. 과 같이 이 영화에서도 관음증을 모티브로 하고 있다. 이런 엿보기를 소재로 한 영화 중에 기억나는 괜찮은 영화가 이다. 물론 는 관음증을 통한 사랑 얘기고 과 는 스릴러물인 차이가 있긴 하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보다 가 나았던 것은 은 조금 단조로운 감이 없지 않지만 는 그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