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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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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략적 HR 로드맵: 딱딱하지만 내공 있는 HR 컨설턴트의 HR 이야기 방금 읽고 적는 리뷰다. 이 책은 내가 보려고 했던 책은 아니었지만, 블로그코리아의 필로스님(이웃블로거이시기도 한)과 전화 통화하던 중에 책 얘기가 나와서 참여 신청 하고 좀 그러라는 말에 참여 신청 했다가 덕컥 당첨이 되는 바람에 읽고 리뷰 날짜가 3월 10일 바로 오늘까지인지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지금에 급하게 리뷰를 올린다. ^^ 사실 요즈음 바쁜 지라 우선순위가 덜 중요한 것은 가급적 미루는 편인데, 이건 날짜가 정해져 있는지라 울며 겨자먹기식(^^)으로 적는거다. 만약 적을 내용이 많은 책이었다고 하면 솔직히 이렇게 급하게 적을 자신이 없었겠지만 그렇지는 않았기에 그래도 조금 성의를 들여서 리뷰를 한다. 단, 어떤 경우라도 난 내 손에 들어온 책의 리뷰는 내 생각 그대로 담을 뿐이다. 나의 HR..
나쁜 사마리아인들: 신자유주의를 주장하는 강대국들의 이면 읽은 지 조금 되었지만 이제서야 리뷰를 올린다. 아무래도 책 리뷰도 영화 리뷰와 같이 읽는다고 다 올리지 않고 올릴 것만 올려야겠다. 이 책이 처음에 나왔을 때 읽지 않았던 이유가 있다. 지인 중에서 이 책을 읽은 분이 "그닥"이라는 반응을 보였기 때문이다. 그러다가 독서클럽 토론 도서로 선정이 되는 바람에 읽게 되었는데, 지인이 나랑은 관점이 다르다는 것을 그 때서야 알았다. 좋은 책이다. ^^ 신자유주의 요즈음 신자유주의 이념에 대한 비판이 많다. 나도 처음에는 그랬다. 그런데 사실 그 때는 뜻도 모르고 그랬던 것 같다. 그래서 반성하고 있다. 이념을 살펴보면 들어볼 만한 내용도 많다. 그런데 최근에 쏟아지는 책들이 신자유주의를 비판하는 경향이 있다보니 대부분 신자유주의를 비판하는 것은 아닌가 하는 ..
블랙 스완: 우리가 믿는 것을 너무 맹신하지는 말자 한 책을 읽고 퍽이나 공존하는 생각을 정리하는 게 쉽지가 않다. 물론 어떤 책이든지 장단점이 있고 거기서 얻을 것이 없는 책은 거의 없다. 다만 내가 비판하는 책은 장단점 중에서 단점이 더 많거나 그 단점이 자칫 읽는 이로 하여금 왜곡된 의식을 심어주게 한다거나 하는 경우 등의 비판할 만한 이유가 있기 때문에 비판을 하는 것이다. 그래서 나는 책을 가려서 읽는 편이고 참조 도서가 아닌 이상은 어지간해서는 남들이 좋다해서 읽고 하지는 않는 편이다. 나름대로의 기준이 있다. 언젠가 아주 체계적으로 공개할 때가 있겠지만 말이다. 물론 요즈음은 어쩔 수 없이 읽어야하는 경우도 종종 생기곤 하지만... ^^ 그런데 이 책은 퍽이나 상반된 생각을 갖게 만드는 책이었다. 읽으라고 권하고는 싶지만 또 한 편으로는 읽으..
의식 혁명: 의식에 대한 과학적 접근과 그 고찰 오래 전에 읽은 책인데 이제서야 리뷰를 적는다. 게다가 정말 오랜만에 블로그에 리뷰를 올리는 것 같다. 사실 읽은 책들 리뷰를 언제할까나 하고 생각하고는 미루고 있었던 것이었는데 이웃 블로거이신 월덴지기님의 포스팅을 보고서 적어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오랜만에 적어봤다. 월덴지기님도 독서를 좋아하는 심리학자시다. 사실 이 책의 분류를 어디로 해야할 지 애매하다. 알라딘이나 Yes24와 같은 경우는 인문학의 심리학으로 분류해두었고, 교보문고 같은 경우는 의학의 정신신경계로 분류를 해두었다. 개인적인 생각에는 인문학으로 분류하는 것이 맞긴 하나 심리학이라고 분류하기는 애매하다고 본다. 이 책이 운동역학을 빌어 인간의 의식에 대해 조명했다고 해서 정신신경계로 분류할 수 없는 것이 그 이후에는 인간의 의식에 대한 ..
나의 첫번째 캐스트 '風林火山의 분야별 대표 도서 소개' 캐스트 소개 분야별 대표 도서라고 하는 것이 사실 주관이 많이 개입되는 것이 사실이지만 이 책 하면 그 분야의 책을 많이 접해본 분들이라면 누구나 알 만하고 또 인정하는 추천 도서의 책으로 근간이나 신간은 가급적 배제를 하고 세월이 흘러도 꾸준히 읽히는 책을 뜻한다. 사실 책의 분야가 세상 모든 분야를 포함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데 분야별이라고 겁없이 얘기하는 것은 내가 그 많은 분야의 책들을 고루 읽은 것은 아니지만 주변에 독서가들 그리고 출판인들에게 들을 수 있는 얘기가 많아서다. 독서클럽 회원들 중에서는 독서량이 상당한 사람도 있으니. 어쨌든 내 지식만으로는 캐스트 운영이 쉽지가 않다. 내 관점이 들어갈 수 밖에 없는 캐스트라는 한계야 태생적 한계라고 생각해도 나 또한 누가 들어도 이 책은 꼭 읽어..
2008 노벨문학상의 르 클레지오 작품, '황금 물고기' 진실되고 아름다운 얘기라... 올해 들어서 소설을 접하고는 있지만 난 이런 얘기 그리 좋아하지 않는다. 암울함 속에서 희망의 메시지를 찾는 그런 얘기 치고는 이 소설의 내용은 기분 나쁜 부분도 있기 까지 했으니 말이다. 초반에는 재미있게 읽어 나가다가 갈수록 주인공 라일라라는 소녀의 일생이 꼬이는 것을 보면 꼭 이렇게까지 얘기했어야만 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세상을 살다보면 어려울 때도 있고 힘들 때도 있는 법이다. 요즈음과 같이 극심한 경기 불황 속에서 살고 있는 우리이기에 그런 때가 지금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해본다. 그러나 지금의 경우는 누구나 다 겪는 것이니 소설의 주인공처럼 자신만 겪는 그런 경험과는 다른 면이 있긴 하지만 말이다. 이 소설 속의 주인공 라일라와 같은 삶을 살았던 사람도 분명 ..
다산의 일대기를 그린 '다산 정약용 유배지에서 만나다' 다산 평전(評傳) 독서클럽 인문사회팀의 11월 도서여서 읽은 책인데 11월달에는 다산 관련 서적들만을 읽었던 지라 다른 책들과 비교가 되었던 책이다.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 읽은 사람들 모두가(모두라고 해봐야 얼마 되지 않으니 일반화시키기는 힘들겠지만) 조금은 지루했다고 평하는 것을 보니 조금은 눈에 쉬이 읽히는 재미있는 책과는 거리가 멀다. 그것은 아마도 30년이라는 기간 동안 다산을 연구해온 저자가 너무나도 많이 알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조심스레 생각해본다. 즉 너무나 많은 것들을 알려주기 위해서 자신이 갖고 있는 많은 지식을 담기 위해서 거기에 초점을 맞추다 보니 그런 것은 아닐까 싶다. 물론 좀 더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서 그렇게 한 것이었겠지만 조금 재밌게 읽히는 책이었다면 더 좋았을텐데 하는 ..
진중권이 보는 한국인 '호모 코레아니쿠스' 책으로 처음 만나보는 진중권 진중권 교수를 처음 본 것은 'TV, 책을 말하다'에서 패널로 나왔을 때였다. 어디서 봤는데 하는 인상의 교수가 바로 진중권 교수였다. 다른 패널들보다 유독 눈에 띈 것은 단순히 어디서 본 듯한 인상 때문만은 아니다. 그의 얘기를 듣고 있노라면 그의 내공을 가늠하기조차 어려웠기 때문이었다. 사실 다른 패널 중에서 여자 교수와 같은 경우는 논리적인 말보다는 그냥 내뱉는 말이 많았고 자신의 얘기를 조리있게 얘기하기 보다는 자신이 아는 것이 많다는 것을 표현하려는 듯했지만 진중권 교수는 조용하게 얘기하면서도 아주 임팩트 있게 얘기해서 눈여겨볼 수 밖에 없었던 것이다. 그 이후 진중권 교수에 대해서 관심을 갖고 있다가 올해 초반에서야 책으로 그를 만나보았다. 물론 그의 저서 중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