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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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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의 노한 사람들: 참 많은 걸 집약적으로 보여주는 걸작 (1957) 나의 3,131번째 영화. 매번 영화 꼴리는 대로 보다가 고전 명작들은 한 주에 하나씩 보고 연재하기로 맘 먹고 본 첫번째 고전이다. 그렇다고 해서 내가 고전을 안 본 건 아니지만 정기적으로 보기로 했다는 데에 의의가 있다는 거. 에 대한 사전 지식 전혀 없이 일단 봤다. 내가 모아둔 고전 명작들 중에서 하나 골라서 말이다. 근데 어우~ 이거 걸작이다. 내가 걸작이라고 하는 건 단순히 영화사적인 의미가 있다 뭐 그런 거 아니다. 대중적이면서도 좀 깊이가 있다 즉 생각해볼 만한 게 있다는 거다. 철학적이어야 한다는 얘기지. 그렇다고 해서 어려우면 안 된다. 그러면 대중적이지 못하니까 말이다. 간만에 개인 평점 10점 만점을 준다. 참고로 아래 내용에 스포일러 없다. ^^; -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
자기계발의 대가? 새뮤얼 스마일즈의 <인격론> 새무얼 스마일즈의 인격론 사뮤엘 스마일즈 지음, 정준희 옮김, 공병호 해제/21세기북스(북이십일) 2005년 12월 5일 읽은 책이다. 자기 계발로 유명한 새뮤얼 스마일즈가 인격에 대해서 적은 책인데 처음에 괜찮은 듯 했으나 별로였다. 역시 서양의 책들은 동양의 책보다 깊이가 덜하다고 생각된다. 인격이라는 것에 대해서 삶에 대한 관조적인 자세에서 적은 책이긴 하나 개인적으로는 소승 불교의 스님들의 얘기보다도 가슴에 와닿지가 않는다. 한마디 한마디에 깊이가 있다거나 많은 생각을 갖게 하기 보다는 설명문 식으로 풀어헤쳐나가는 식이라 그 맛이 덜하다고 본다. '인생은 끊임없는 부정의 연속이다.' 뭐 이런 깊이 있는 얘기들이 나오지 않는 것이 아쉽다. 그냥 읽고 음 그렇군 하면 되는 것이다. 정리할 것이라고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