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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독서

자기계발의 대가? 새뮤얼 스마일즈의 <인격론>

새무얼 스마일즈의 인격론
사뮤엘 스마일즈 지음, 정준희 옮김, 공병호 해제/21세기북스(북이십일)

2005년 12월 5일 읽은 책이다. 자기 계발로 유명한 새뮤얼 스마일즈가 인격에 대해서 적은 책인데 처음에 괜찮은 듯 했으나 별로였다. 역시 서양의 책들은 동양의 책보다 깊이가 덜하다고 생각된다. 인격이라는 것에 대해서 삶에 대한 관조적인 자세에서 적은 책이긴 하나 개인적으로는 소승 불교의 스님들의 얘기보다도 가슴에 와닿지가 않는다.

한마디 한마디에 깊이가 있다거나 많은 생각을 갖게 하기 보다는 설명문 식으로 풀어헤쳐나가는 식이라 그 맛이 덜하다고 본다. '인생은 끊임없는 부정의 연속이다.' 뭐 이런 깊이 있는 얘기들이 나오지 않는 것이 아쉽다. 그냥 읽고 음 그렇군 하면 되는 것이다. 정리할 것이라고는 없고 아래는 내가 읽은 다른 책을 더 추천하기 위해서 인용해둔다.

p129
보통 정도의 열정을 지닌 사람도 강한 신념을 갖고 있으면 이례적인 결과를 이루어낼 수 있다. 이 세상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 이들은 천재들이 아니라 강한 신념과 인내심을 지닌 사람들이며, 저항할 수 없는 힘과 설득할 수 없을 만큼 확신을 지닌 사람들이었다.
용기에 열정과 인내심까지 겸비하고 있다면 이겨낼 수 없을 것 같은 난관도 극복할 수 있다. 용기는 노력하려는 마음과 힘을 북돋우며 포기를 용납하지 않는다.

신념에 대해서는 내가 읽었던 책 중에 <신념의 마력>이라는 책이 있다. 이 책을 읽어보는 것이 오히려 신념이라는 것에 대해서 더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