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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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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제국 3부 - 뒤바뀐 운명: 대영제국 산업혁명을 이끈 면직공업 #0 3부에서는 대항해 시대의 후발 주자인 영국, 프랑스, 네델란드 얘기다. 시대로 보면 17세기 정도로 세 국가 모두 동인도회사를 설립하면서(영국 1600년, 네델란드 1602년, 프랑스 1604년) 대항해 시대는 끝을 향하게 되는데, 3부에서 보면 영국 중심으로 얘기가 펼쳐진다. 네델란드 얘기도 조금 나오긴 하지만 프랑스 얘기는 거의 안 나와. 왜냐면 영국과 네델란드는 무역에 중점을 뒀던 반면, 프랑스는 식민지 개척에 중점을 뒀기 때문에 방향이 좀 달랐지. 여튼 이번 편에서의 키워드는 육두구, 면직물, 동인도회사, 캘리코 , 산업혁명 정도 되겠다. #1 육두구 인도로의 새로운 항로를 개척한 이후로 공급이 많아진 후추의 가격은 떨어지고, 고급 향신료에 대한 수요가 늘어났는데, 그게 바로 육두구다. 껍질..
바다의 제국 2부 - 부의 빅뱅: 설탕이 가져온 대혁명 #0 2부 주요 키워드라고 하면 설탕,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스페인, 노예 정도 되겠다. 대항해 시대하면 떠오르는 두 국가. 스페인과 포르투갈. 이 중에 1부에서는 포르투갈을 다뤘다면 2부에서는 스페인을 다룬다. 물론 영국도 다루긴 하지만 영국이 대항해 시대의 시발이 되는 국가는 아니지. 스페인과 포르투갈 잘 나가니까 경쟁하듯 달려든 거라. #1 크리스토퍼 콜럼버스 포르투갈에 바스쿠 다 가마가 있었다면, 스페인에는 크리스토퍼 콜럼버스가 있었다. 콜럼버스는 사실 스페인 사람이 아니라 이탈리아 도시 국가인 제노바 공화국 출신이다. 또한 처음부터 스페인에 제안을 했던 게 아니라 포르투갈에 제안을 했는데 거절 당해서 스페인에 제안해서 인도 항로 개척을 한 거였고. 스페인과 계약한 게 획득한 거의 10%를 자신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