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1028) 썸네일형 리스트형 고질라: 중반까지는 기대 이상, 후반에서는 어이없음 (스포일러 有) 나의 3,358번째 영화. 스케일이 큰 거 같아서 봤는데, 생각보다 기대 이상을 보여주더라. 중반까지 말이다. 야~ 이거 흥미 진진한데? 싶었다. 기존의 재난 영화들과 스케일 면에서 상대가 안 되더라고. 쓰나미 장면은 나오미 왓츠, 이완 맥그리거 주연의 쓰나미 재난 영화 에 비해서 뒤진다고 볼 수 없으며, 해상 전투씬에서는 에 뒤지지 않는다. 도시전에서는 에 뒤지지 않는다. 보는 내내 어우~ 괜찮네. 기대 이상인 걸? 싶었다. 어떻게 끝이 날까 궁금하기도 했고 말이다. 근데 후반이 많이 아쉽다. 우선 뭔가 논리적이지가 못해. 과 같이 아구가 딱딱 들어맞지가 않아. 뭔가 어설퍼. 먹이사슬 꼭대기에 있다면 먹어야지. 얘는 안 먹고 죽이기만 해서는 뭐 먹고 살아~ 게다가 무토가 EMP 사용할 때까지만 해도 거.. 쓰리데이즈 투 킬: 케빈 코스트너의 매력을 맛볼 수 있는 영화 나의 3,356번째 영화. 케빈 코스트너라고 하면 떠오르는 영화가 두 개가 있다. 케빈 코스트너의 감독 데뷔작인 , 여심을 자극시키기에 충분했던 . 은 내가 케빈 코스트너라는 배우를 처음 알게 된 영화이고, 는 케빈 코스트너 출연 영화 중에 가장 인상 깊은 영화다. 사실 의 캐릭터는 누가 맡아도 여심을 자극시키기에 충분했던 캐릭터였지. 마치 에서 이정재가 맡았던 역과 같이 말이다. 이정재가 때문에 뜬 거 아니었나? 여튼 그래도 케빈 코스트너의 이미지와 캐릭터가 너무 잘 매치가 되었던 영화였다. 그런 케빈 코스트너의 매력을 그래도 에서는 어느 정도 맛볼 수 있었지 않나 싶다. 한 때는 잘 나가다가 다소 주춤했었잖아? 다만 조니 뎁의 약혼녀로 조니 뎁과 나이 차이가 24살이나 나는 모델이자 배우인 엠버 허드.. 비스티 보이즈: 하정우와 윤계상의 연기만으로도 빛나는 영화 나의 3,357번째 영화. 2008년도작인데 이제서야 봤다. 이 영화 참 재밌게 봤다. 사실 캐릭터들을 놓고 보면 뭐 저런 개새끼가 다 있나 싶어 도대체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서 뭘 얘기하고 싶은가 하는 생각이 들게 만들기도 하지만, 재밌게 본 이유는 하정우와 윤계상의 연기가 돋보였기 때문이다. 윤진서란 배우를 빠뜨리면 섭하다 생각할 듯. 윤진서도 혼신의 연기를 한 듯 보인다. 하정우나 윤계상이나 참 연기 잘 하네. 근데 하정우는 지금 빅스타가 되었고 윤계상은 아직까지는 그 정도 반열에 못 오른 듯 싶다. 윤계상 연기 참 잘 하던데. 를 봤을 때도 그렇게 느꼈고 말이다. 개인적으로 윤계상 좋아라 한다. 너무 잘 생기지도 않았고(잘 생기긴 했지만 조각같지는 않잖아) 매력있어. 아직 이 영화 안 본 사람이 .. 폼페이: 최후의 날 - 검투사 + 재난 + 로맨스 짬뽕, 이도 저도 아닌 영화 나의 3,355번째 영화. 영화관에서 봤으면 실망했겠다. 베수비오 화산 폭발 장면이 멋질 거라는 생각에 이런 영화는 영화관에서 봐야한다고 생각했었는데 말이다. 일단 메인 줄기는 검투사 이야기다. 뭐 검투사 이야기 하면 로마가 나올 수 밖에 없고. 거기에 공주와의 로맨스가 가미되었는데, 여기다가 베수비오 화산 폭발이라는 내츄럴 디재스터까지 가미했단 얘기지. 근데 그 조합이 잘 배합되지가 않고 이도 저도 아닌 영화가 되어버린 듯 싶다. 아마도 제작자는 검투사는 사람들이 좋아할 만한 소재이고, 거기에 적절한 로맨스에 재난 속의 피어난 사랑 뭐 이런 식이라면 먹히지 않을까 싶었겠지만 이제는 식상해져버린 걸까? 내겐 그닥 재미를 주지 못했던 영화다. 개인 평점은 6점 준다. 딱 한 가지 볼 만했던 건 키트 해링턴.. 역린: 좋은 배우들을 잘 배합하지 못한 연출 그래서 재미가 별로 나의 3,354번째 영화. 사극이 영화로 제작되면 꽤 좋은 반응을 얻곤 하는데, 은 여느 사극 영화와는 좀 달랐던 구석이 있는 영화다. 보통의 사극 영화는 진지함 속에서도 다소 유머러스한 장면들도 많은 반면, 은 진지하기만 한데 좀 지루한 감이 없지 않다. 또한 은 정유역변이란 실제 사건을 기초로 만들었지만 영화이기에 실제와 다른 부분이 많다고는 해도 다소 억지스러운 부분들도 보이는 지라(예를 들면, 정조가 푸시업을 하면서 몸을 만드는 거라든지, 마지막에 살수와 정조가 1:1 대결을 하는데 살수의 팔이 정조보다 짧다든지 등) 여느 사극 영화와 같은 좋은 반응은 기대하기 힘들지 않을까 싶다. 보니까 감독이 드라마 제작을 하던 출신이라 그런지 TV 속의 막장 드라마와 같은 느낌도 든다. 사고가 나서 죽을 거.. 아메리칸 허슬: FBI의 앱스캠(Abscam) 작전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 나의 3,353번째 영화. 원래 회사에서 한달에 한번 개봉일에 개봉작 보는 무비데이 선정작이었는데 나는 출장 가 있어서 보지 못했던 영화로 홍콩에서 한국오는 대한항공 비행기에서 봤다. 직원들 얘기 들어보니 별로라는 평이 지배적이어서 별 기대 안 했는데, 그래서 그런지 기대보다는 괜찮았던 영화. 풍기는 건 같았는데, 과 비할 바는 안 되더라. 뭐가? 재미가 말이다. 화려한 배역들로 구미를 당겼으나 기대만큼은 아니라 오히려 평점은 낮은 게 아니었나 싶다. 개인 평점은 7점 준다. FBI의 실제 작전 앱스캠(Abscam Operation) 에 나온 작전은 실제 앱스캠이라 불리는 작전이다. 앱스캠(Abscam)이란 Abdul Scam의 약어로, FBI가 만든 작은 회사인 Abdul Enterprise에서 Abd.. 그녀: 2014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작이지만 나에겐 별로 나의 3,352번째 영화. 는 2014년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각본상을 수상한 만큼 스토리에 뭔가가 있다고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글쎄 나는 그냥 씁쓸한 현대인의 자화상을 '다소'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듯 해서 별로였다. 얘기하면 스토리를 언급해야할 듯 해서 생략. 버뜨. 예고편을 보면 알겠지만 주인공인 테오도르는 사이버상에만 존재하는(실체 없는) OS(Operating System) 사만다를 사랑하게 된다. 얼마나 사랑할 사람이 없었으면 OS를 사랑하냐고. 아무리 현대인이 외롭다고 해도 이건 아니잖아. 근데 더 웃긴 건 예고편에 나오지 않는 뒷부분에 있다. 궁금하면 보길. ^^; 주인공 테오도르 역은 에서 명연기를 보여줬던 호아킨 피닉스가 맡았고, 사만다의 목소리 역은 스칼렛 요한슨이 맡았다.. 버틀러: 대통령의 집사 - 유진 앨런이란 백악관 집사의 실화를 영화화 나의 3,351번째 영화. 는 백악관에서 34년동안 집사를 했던 유진 앨런(Eugene Allen)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화다. 그는 8명의 대통령을 모셨고, 1986년 헤드 버틀러로 은퇴했다. 1986년 은퇴 당시 대통령은 로널드 레이건이다. 를 보면 유진 앨런의 투철한 직업 의식을 엿볼 수 있는데, 아무래도 일하는 직장이 백악관이다 보니 이리 저리 듣는 얘기가 많아도 정치에 대해서는 어떤 발언도 하지 않고, 이는 은퇴 후에도 매한가지였다. 미국에서는 박스 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흥행 돌풍을 일으켰던 영화인데(미국 내에서만 제작비의 4배 이상의 수익을 거두었다는) 그건 어찌보면 미국이기에 가능했던 거 같다. 우리나라는 단일 민족이자네. 사실 보는 나도 감동적이다 그런 거 보다는 투철한 직업 의식.. 이전 1 ··· 44 45 46 47 48 49 50 ··· 12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