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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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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끓는 청춘: 맛깔스런 충청도 사투리와 귀여운 박보영의 조합 나의 3,334번째 영화. 사실 한국 영화는 어지간해서는 영화관에서 잘 안 보기 때문에 무슨 영화인지도 잘 몰랐었다. 다만 뭔 이유에서인지는 몰라도 개봉 즈음에 라미란이 실시간 검색어에 뜨면서 궁금증을 자아내게 만들었던 영화였을 뿐. 에서 주목받아야할 사람은 박보영인데 말이다. 여튼 이걸로 라미란은 존재감을 확실하게 드러낸 조연 배우가 된 듯 싶다. 여튼 이 영화 난 괜찮게 봤다. 영화에서 사투리하면 보통 전라도 아니면 경상도가 대부분이었는데 충청도 사투리라 신선했었고, 충청도 사투리로 욕하는 박보영이 정말 귀여워서다. 어찌보면 박보영 팬심으로 후하게 점수 줘서 개인 평점은 8점. 아 박보영 넘흐 귀엽다 아마 내 직원들은 다 알 거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 남자라면 늘씬하고 쭉쭉빵빵인 여자 좋아하기 마..
더 울프 오브 월 스트리트: 조던 벨포트의 실화를 다룬 영화 나의 3,333번째 영화. 마치 을 보는 듯한 느낌이었다. 금융 사기 실화를 다루었다는 점, 그 규모가 크다는 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주연을 맡았다는 점 때문에 그렇다. 이런 류의 실화는 일반인의 상식을 크게 벗어난 면이 있어 일단 재밌다. 마치 TV 프로그램 에 나올 법한 그런 얘기니까 말이다. 다만 한 가지 우려되는 건 를 보고 남자라면 조던 벨포트 같이 살아야 되지 않겠냐 뭐 그런 생각을 하면 안 된다는 거. 개인 평점은 8점으로 추천 영화다. 왜? 재미는 있거든. 영화는 조던 벨포트의 자전적 소설을 기반으로 월가의 늑대 조던 벨포트 지음, 차휘석 옮김/열음사 우리나라에도 번역되어 출간된 (원제: The Wolf of Wall Street, 영화제목이랑 똑같다)를 기반으로 만든 영화다. 주변인..
캡틴 하록: 어릴 적 한 번 즈음은 들어봤던 캐릭터, 하록 선장의 영화판 애니메이션 나의 3,332번째 영화. 간만에 본 애니메이션이다. 보면서 들었던 첫 느낌은 애니메이션의 실사 수준이 와 비슷하더라는. 처음에 보고서는 놀랐었다. 애니메이션이 거의 실사 수준이었기에. 물론 사람 얼굴을 디테일하게 잘 표현하긴 하지만 뭐랄까 좀 인위적인 느낌이 강하고, 움직임 또한 그랬었던 부분은 분명 있었지만 말이다. 몇 년이 지난 지금은 또 어느 정도 발전했을까 싶었는데 그리 큰 변화는 없었던 듯 싶다. 하면 기억이 나지만(일요일 교회 가기 전에 해서 보다가 교회를 갔던 기억이 난다. 이 때문에 교회 가는 게 참 싫었던 기억도 있고 말이다.) 에 대해서는 그닥 기억이 없다. 물론 하록선장이 누군지는 알지만 만화를 봤었던 것도 아닌지라 스토리에 대한 이해도 없고 캐릭터에 대한 이해도 없어서 말이다. 원..
어바웃 타임: 적절한 로맨스와 메시지 담긴 스토리의 궁합, 강추 나의 3,330번째 영화. 간만에 기분 좋은 영화 한 편 봤다. 특출난 기법이 들어간 것도 아니고, 화려한 CG가 들어간 것도 아니다. 뭔가 의미 심장한 상징성을 부여하지도, 몇몇 씬에 어떠한 의미를 부여해서 메시지를 담아두고서 관객들 보고 찾아보라는 식으로 괘씸한 생각이 들지도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을 보는 중에는 즐거웠고, 보고 나서는 마음이 정화되는 느낌이다. 내가 영화를 보는 가장 큰 이유가 여기에 있는데 요즈음은 그런 걸 느낀 경우가 별로 없어~ 정말 강추하는 영화다. 영화 많이 보는 편에 속하는 나도 이런 류의 영화를 찾으라고 하면 손에 꼽을 정도다. 정도가 떠오르네. 단순한 로맨스 영화로 생각해서 보지 않았었는데 괜찮다는 얘기 듣고 네티즌 평점이 9점 이상이길래 뭔 이유가 있겠지 해서 ..
OK 목장의 결투: 서부극의 고전, 실제보다는 포장된 영화 스토리 (1957) 나의 3,329번째 영화. 정말 오랜만에 보는 고전 영화다. 한 때는 한 주에 하나씩 보려고 노력했었는데. 는 보기 시작한지 꽤 되었는데, 다 보는 데에 수십일이 걸렸다. 왜냐면, 집에서 자기 전에 휴대폰에 SK 스마트 빔 연결해서 천장에 쏴서 봤는데 보다 보면 5분도 안 되서 잠들어버린다는. 내가 좀 그렇지. 일단 안 졸리면 집에 안 들어가. 졸려서 집에 들어간 거다 보니 누우면 거의 바로 잠들어버리거든. 그래서 수십차례 내가 봤던 데부터 보고 하는 과정을 거쳐서 다 봤다. 재미없지 않은데 항상 피곤할 때만 보다 보니 그렇게 되었다는. 는 고전 서부극이다. 고전 서부극 중에서 유명한 영화 많긴 하지. 뭐 , 가 대표적이고. 그러나 처럼 이후에 다양하게 리메이크된 영화는 없는 듯 싶다. 그만큼 유명한 영..
살인자: 마동석 때문에 봤는데 아역배우들의 연기가 돋보였던 영화 나의 3,328번째 영화. 마동석 주연의 영화라 봤는데 마동석의 매력은 못 느끼겠고, 아역 배우들의 매력만 느낄 수 있었던 영화. 사실 난 마동석이 다른 영화에서 보여주었던 그런 모습을 기대했었는데 말이지. 아쉽. 근데 마동석 인상 하나는 어우~ 죽어 죽어~ 여튼 그닥 스토리는 괜찮다고 할 순 없지만 러닝 타임이 짧아서 좋아. 75분 정도 된다. 요즈음 나오는 영화 중에서 이렇게 러닝 타임 짧은 영화 찾기도 힘들 듯. 뭐 그냥 타임 킬러용 영화라고 하기에는 조금 아쉬운 감이 있는 영화. 개인 평점 6점. '짝'에 나왔던 여자 4호, 황은수 내가 즐겨보는 TV 프로그램 (원래는 유일했는데, 랑 때문에 현재로서는 유일하지는 않지만 설특집 3부작부터 시작해서 현재 방송중인 67기까지 하나도 빠짐없이 다 챙겨볼..
프로즌 그라운드: 연쇄 살인범 로버트 한센 실화를 다룬 영화 나의 3,327번째 영화. 나온지 된 영화인데, 국내에서는 2월에 개봉한다고 해서 이제서야 알게 된 영화. 영화 제목인 는 연쇄 살인의 무대였던 알래스카를 의미한다. 어찌보면 그가 신디 폴슨(Cindy Paulson)으로 인해 연쇄 살인 행각이 적발되기까지 연쇄 살인이 들키지 않았던 건 알래스카였기 때문에 가능한 부분도 있는 거 같다. 비행기 타고 가서 사람들이 오지 않는 추운 땅에 사체를 묻었으니 말이다. 실화라 해서 찾아봤는데, 영화는 실제 사건에 충실한 듯 싶다. 다만 로버트 한센(Robert Hansen)을 잡은 형사 이름은 영화 속에서는 바꿨을 뿐.(Jack Halcombe가 아니라 Glenn Flothe) 포스터의 두 주인공인 니콜라스 케이지와 존 쿠삭 중에 누가 범인에 어울릴까? 내 개인적인..
미리 만나보는 2014년 2월 개봉 기대작들(영화관에서 볼 만한 영화들) 원래 주마다 갱신하려고 했었던 건데, 월로 바꿨다. 이유는 한달에 한 번 전직원이 영화관으로 출근해서 다함께 영화를 보는 무비 데이 때문에 월초에 그 달에 개봉하는 영화들 정리해서 공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직원들이 이 영화 보자고 추천할 수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로 영화를 많이 보는 나는 영화관에서 볼 영화와 그냥 컴퓨터로 볼 영화 나누는지라 일단 내가 정리해서 가능한 영화 목록을 올려두면 그 내에서 직원들이 선택해서 보는 방식으로 했다. 그래서 월별로 정리할 수 밖에. 근데 월초에 개봉작들이 다 파악이 안 된다는 한계가 있다. 내가 작년에 이렇게 월별로 개봉작들 정리해보면서 느끼는 거지만, 갑자기 홍보하면서 개봉한다고 하는 영화도 있고, 개봉일이 늦춰지는 경우도 있고 해서 말이다. 뭐 그런 변수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