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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역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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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조 - 황제의 반란: 조조에 대한 재평가 나의 3,148번째 영화. 영화 제목에서 조조가 나오길래 조조에 대한 재평가가 된 영화가 아닌가 싶었는데 맞다. 관우가 죽은 시점부터 조조가 죽을 때까지를 그리고 있는데(관우가 죽은 다음 해에 조조도 죽는다.) 에서와 같이 조조가 죽지는 않는다. 허구라는 얘기다. 하지만 에서 보여주고자 했던 조조는 난세의 간웅이 아니라 대의명분을 갖고 자신의 뜻을 펼치기 위해 고뇌하는 조조였다. 개인 평점 7점의 영화. 진시황의 vs 조조의 을 보면서 떠오르는 영화가 하나 있었다. . 단지 암살의 대상이 진시황이냐 조조냐에 따라 다를 뿐 전체적인 스토리 라인이 비슷하다. 암살을 위해서 모인 이들이 암살 대상에 접근하면서 그 사람의 생각을 이해하게 되는 뭐 그런. 자신이 생각치 못했던 더 큰 세상을 바라보는 이의 생각에 ..
성룡과 이연걸의 5분 대결씬이 볼만했던 '포비든 킹덤' 2008년 6월 19일 본 나의 2,740번째 영화. 뭐 이런 류의 영화가 그렇듯이 타임 킬러용으로 적당한 영화다. 그러나 이 영화에 의의를 두자면 쿵후라는 것으로 시대의 주류였던 두 인물이 한 영화에서 출연해 대결을 펼친다는 것이다. 그것도 영화 속에서 장장 5분이라는 시간을 할애하여 말이다. 손오공의 전설, 오랜만에 보는 성룡의 취권, 오랜만에 들어보는 당랑권, 성룡의 1인 2역 연기, 이연걸의 1인 2역 연기 등이 이 영화에서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요소가 아닌가 한다. 타임 킬러용치고는 그래도 충분히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살려줄 수 있는 영화다. 1인 2역의 성룡 (사진은 현재의 전당포 가게 주인역) 1인 2역의 이연걸 (사진은 손오공역, 퍽이나 손오공이라는 인물과 어울리는 이연걸이다) 러닝타임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