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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술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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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와 소주 그리고 탕 @ 일산 라페 노량수산시장 내가 모임장으로 있는 일산 동네 모임은 두 달에 한 번씩 정기 모임을 한다. 물론 그 사이에 시간 맞는 사람들은 모이기도 하지만, 내가 요즈음은 별로 놀고 싶지를 않아서 조용하지. 한창 사람 만나고 놀 때는 일단 모였다 하면 새벽 4시까지였는데 최근 모였을 때는 1시 정도에 헤어졌다. 오히려 이런 모임보다는 나는 요즈음 교회 모임을 더 많이 한다는. 나는 모여서 1차, 2차, 3차 장소 이동해가면서 술만 계속 먹는 거 별로 안 좋아한다. 1차는 저녁과 함께 반주를 하고, 2차는 게임을 한다. 뭐 당구나 볼링이나 다트나 스크린 야구 같은. 승패를 가려서 게임비를 내게 해야 또 집중해서 열심히 하지. 그러다 보면 술 다 깬다. 그러면 3차를 술 마시러 가는 거다. 그리고 더 놀겠다고 하면 해장하러 가는 코스..
안주 맛있고 가격 괜찮은 이자카야 @ 일산 라페스타 산카이 여기 첨 가서 가격 대비 안주 맛있어서 술 마시면 종종 가는 데다. 실내 넓은데 내가 갈 때는 항상 사람 많더라. 특히나 어린 친구들이 많아. 그래서 그런지 상당히 시끄럽다. 고로 조용한 이자카야 찾는다면 여기 비추. 사실 나도 시끄러운 거는 별로 안 좋아하는 편인데 여기 안쪽에 부스가 있거든. 거기는 그나마 그래도 조금 덜 시끄러운 편이다. 소주 하이볼 나는 소주를 하이볼로 해서 마셔야 마실 수 있다. 그냥 스트레이트로는 써서 못 먹겠더라. 소주가 달다고 하는 걸 이해 못하는 1인. 소주 얼마에 토닉 워터 얼마 비율로 해야 하나? 그건 취향에 따라 다르다만 나같은 경우는 소주:토닉워터 비율을 1:1.5 정도로 하고, 레몬이 얇으면 2-3개, 두꺼우면 하나 넣고 마신다. 약하게 마시는 편. 왜? 나 술 ..
소고기는 추천, 숙성회는 비추 @ 일산 야다이 오랜만에 친구랑 한 잔 한다고 이자까야를 예약해뒀네. 일산 라페스타 쪽에 있는 이다이라는 곳. 사실 여기 라페스타라고 할 순 없는데 보통 일산 사는 사람들이면 다 알겠지만 라페스타 지나 술집 많은 데까지를 라페스타라고 부른다. 이자까야 몇 군데 있는데, 여기는 그리 큰 편은 아니지만 룸이 있어서 조용하게 얘기하기 좋다는. 일식 화로구이 일품 진로 1924에 토닉 워터 그리고 레몬까지 해서 언더 락으로. 난 소주는 이렇게 밖에 못 먹는다. 내가 이렇게 소주 먹는 걸 가르쳐준 누나 왈, 다른 술이랑 섞어 마시면 안 된다고. 이렇게 마시면 이것만 마셔야 한다고. 여튼 뭐 이 날 마시는데 술 안 취하더라. 분위기 떄문에 그런가. 첨엔 소고기 숙주볶음을 안주 삼아 가볍게 마시다가 배를 채워야겠어서 시킨 일식 화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