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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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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2B(알투비: 리턴투베이스): 신선한 한국 영화라고 할까 나의 3,112번째 영화. 를 보고서 포스터를 보면 포스터의 배우들 머리 크기가 중요도 순이다. 머리 크기가 작을수록 조연급이라는. ^^; 지적하려면 지적할 게 없는 건 아니다만 개인적으로 한국영화인데(그래서 별로 보고 싶지 않았는데) 신선하고 재밌다. 추천할 만하다는... 8월 개봉 기대작 리스트에도 올리지 않았던 영화였는데 왜 봤냐? 내가 거른다고 해도 영화 평점만큼은 대중의 지혜를 믿는 편이다. 평점 참여자가 적으면 믿지 않지만 충분히 많다면(내 기준에서는 1,000명 이상 정도) 그 평점은 믿을 만하다. 초반에 아무리 영화 제작사나 홍보 대행사에서 평점 알바를 동원해서 작업을 한다고 하더라도 요즈음 네티즌들 그런 거 금방 알아차리고 네티즌들의 힘을 보여주기 때문에 평점 참여자가 많으면 많을수록 대..
화차: 미야베 미유키의 원작 소설 영화화 but 평점에 비해 그닥 내용은... 나의 3,068번째 영화. 도 주변에서 재밌다고 하고 평점도 좋아서 본 영화인데 조금 실망한 감이 없지 않다. 동생이 예능 프로그램을 좋아해서 죄다 다운 받아서 보는데 다운 받아놨길래 가끔씩 보다가 우연히 보게 된 '놀러와'인가에 여기 주인공들이랑 감독이랑 출연한 걸 본 적이 있다. 뭔 영화를 찍었길래 다같이 나왔나 했지만 전혀 관심이 없었다. 내가 한국 영화는 가려서 보는지라. 은 평점에 걸맞는 재미와 감동을 준 반면 는 그렇지 않다. 미스터리인지라 어떤 사건이 벌어지고 나서 어떻게 진행이 되고 어떻게 결말이 날 것인지 여러 시나리오를 머리 속에 그리면서 봤는데 좀 아쉬운 감이 있다. 이게 끝? 뭐 그런. 그렇다고 못 볼 정도의 영화는 아니지만 기대에 비해서는 좀 덜하다는 거. 개인 평점 6점 준다. ..
황해: 로맨스 드라마와 잔혹 스릴러의 어우러짐 나의 2,997번째 영화. 하정우, 김윤석, 나홍진 트리오의 두번째 작품인지라 나름 기대 아닌 기대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영화 . 전작인 의 대흥행 때문에 많은 관객들 또한 기대를 안 할 수가 없을 듯 싶다. 그러나 예고편은 그리 재밌을 듯 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간만에 영화관에서 보고 싶은 한국 영화였기에 영화관에서 봤는데 긴 러닝 타임에도 불구하고 재밌었다. 개인 평점 9점의 추천 영화. * 아래 글에는 스포일러 있으니 영화 보기 전에는 보지 마셈~ 로맨스 드라마 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게 하정우의 연기일 것이다. 많은 고생을 했다는 게 연기 속에서도 잘 드러나지만 정말 연민의 정이 느껴지는 조선족 연기를 잘 소화해냈다고 본다. 아무리 가 스릴러물이라고는 하지만 구남(하정우 역)의 관점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