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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윤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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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의 홍콩 영화 ④ 영웅본색 (1986) 홍콩 느와르 하면 빠질 수 없는 영화 이지만 나는 으로 홍콩 영화를 처음 접하고 시리즈는 나중에 보게 되었다. 오히려 보다 을 나중에 봤었다는. 이 영화를 시작으로 오우삼 감독, 주윤발 주연은 흥행의 보증 수표가 되었고, 그 둘의 호흡은 이후 오랜 기간 지속되었다. 오우삼의 페르소나가 주윤발이 된 게 이 때부터 시작이라는. 근데 사실 나는 대단하다 대단하다 해서 보긴 했지만 너무 큰 기대를 해서 그런 지 조금은 개연성이 없는 부분 때문에 다소 재미가 덜했던 부분이 없지 않아 있었다. 홍콩 느와르의 공식 사실 이후에 홍콩 느와르의 시작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인데, 홍콩 느와르를 보면 공식이 있는 듯 싶을 정도로 공통 분모가 존재한다. 1) 로맨스보단 우정, 의리: 물론 로맨스가 주인 가 있긴 하지만 ..
추억의 홍콩 영화 ③ 첩혈쌍웅 (1989) 내 기억으로는 가족이 함께 본 최초의 영화가 아니었나 싶다. 물론 그 전에 영화관에서 영화를 안 본 건 아니지만. 그 시끄러운 사운드 효과 속에서도 주무시는 어머니. ㅎㅎㅎ 원래 이걸 보려고 했던 게 아니었는데, 어떤 이유에선지 몰라도 이걸 보게 됐다는. 어느 극장이었더라? 대영 극장? 확실한 건 부산 극장은 아니었다는. 당시 부산 남포동에서 제일 큰 극장이 부산 극장인데 부산 극장이 아니라는 건 그만큼 주류 영화가 아니었단 얘기여서 그랬나? 아님 다른 이유가 있었나?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 은 홍콩 느와르라고 무시할 영화가 아니다.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영화 1001에 이름을 올린 영화다. 그도 그럴 만한 게 이 영화는 보면 뭔가 좀 다른 홍콩 느와르하곤 좀 다르다. 뭐랄까. 조금 정제..
영화계의 명콤비(감독과 배우) Part I. 팀 버튼, 오우삼, 마틴 스콜세지, 장예모, 왕가위의 배우 스티코 매거진에서 콤비 코너는 감독과 배우를 말한다. 감독의 뜻을 잘 이해하고, 이를 연기로 잘 승화해내는 배우는 감독과 항상 함께 마련이다. 그만큼 죽이 잘 맞으니까. 어떤 감독의 영화에 특정 배우가 자주 등장한다면 그 둘은 호흡이 잘 맞기 때문이다. 그런 감독과 배우들에 대한 소개 코너인데 애초에 5편으로 예정되었던 것이 10편으로 늘어났고, 현재 10편까지는 어떤 감독과 어떤 배우로 얘기를 할 것인지가 잡혀져 있는 상태다. 참고로 스티코 매거진에서는 5편이 안 되면 연재하지 않고 단편으로 구성한다. → 콤비 모아 보기 #팀버튼과조니뎁 콤비 첫 번째는 팀 버튼과 조니 뎁이다. 콤비 코너는 먼저 감독에 대해서 얘기하고, 다음에 배우에 대해서 얘기한 후, 그들의 대표작 3편 정도 언급하는 식으로 구성되어..
미리 만나보는 2012년 10월 개봉 기대작들 조금 늦은 포스팅이다. 그래도 그럴 만한 게 10월 첫째주에는 볼만한 영화가 읍따! 한 편 정도 있다고 한다면 정도인데 이건 굳이 영화관에서 볼 정도 수준은 아니라서 없다고 하는 거다. 10월 개봉되는 영화 중에서 영화관에서 볼만한 영화라고 하면 3편 정도 되겠다. 그래도 여기서는 꼭 영화관이 아니라 하더라도 볼만하다 싶은 영화들은 정리해둔다. 그러다 보니 영화가 좀 많네. 쩝. 가장 기대되는 영화? 당연히 아니겠어? 그리고 꼭 보길 바라는 다큐멘터리가 있다. 국유 재산에 대해서 다룬 다큐멘터리 가 그것이다. 우리나라 국유 재산 말하는 거니까 꼭 보길. 여기서 맥은 맥쿼리의 맥이다. 첫째주: 익스트림 No.13 (10/03) 뭐 이미 개봉한 영화다. 미키 루크와 제이슨 스타뎀이 나오는 영화인데, 예고편을..
황시: 감동적인 실화지만 영화로는 실패 나의 2,841번째 영화. 개인적으로 실화를 기반으로 한 영화를 참 좋아하지만 이 영화는 이상하게도 감동적인 내용임에도 불구하고 울림이 없는 특이한 영화다. 너무 사실적인 내용만 나열해서 그런지 다소 지리하게 전개되는 내용 때문에 그런지 감독의 연출력이 부족해서 그런지는 몰라도 말이다. 그래서 개인 평점 6점의 평이한 영화. 같은 내용이라도 조금 달리 만들었다면 충분히 울림이 있었을텐데 많이 아쉬운 영화다.
영화 속 동,서양의 쌍권총질 기관총 난사 하면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이 알 파치노 주연의 의 마지막 장면이다. "mother fucker"를 연신 외치면서 쏘아대는 알 파치노의 모습을 잊을 수가 없다. 그러나 확실히 총을 쏘는 장면의 연출에 있어서는 쌍권총만한 것이 없는 듯 하다. 물론 쌍권총하면 생각나는 것이 홍콩 느와르긴 하지만 서양 영화에서도 그들만의 독특한 쌍권총질을 볼 수 있다. 동양의 쌍권총질 01/ 영웅본색 뭐 쌍권총의 진수를 보여준 최초의 작품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듯 싶다. 홍콩 느와르의 효시라고 할 수 있는 이 작품에서 보여준 쌍권총질은 서양 영화에서 보이는 기교적인 멋스러움은 없다. 그러나 기억에 남는 것은 맞으면서 서로 쏴대는 장면들이 기억에 남는다. 02/ 첩혈쌍웅 이후에 나온 홍콩 느와르를 보면 과는 조금 ..
테마로 보는 영화 05. 도박을 소재로 한 영화 모음 도박 영화라고 하면 우리 나라 사람들은 대부분 홍콩 영화부터 떠올릴 것이다. 홍콩 느와르의 테마인 의리와 배신 그리고 복수라는 메인 스트림을 쌍권총으로만 담아내기에는 한계가 있었는지 어느 때부턴가 카드 게임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한 때 홍콩 영화는 도박 영화라는 인식이 될 정도로 도박 영화가 봇물처럼 쏟아지던 때가 있었다. 홍콩 당시의 홍콩 도박 영화 전성기 시절인지라 족보가 얽히는 경우가 많았다. 아래 소개되는 영화들도 그런데 실제 시리즈는 아닌데 흥행을 위해서 기존 영화 제목에 II 라는 이름을 붙이기도 하는 등 시리즈가 얽히는 그런 경우가 많았었다. 이런 홍콩 도박 영화의 시초격인 만 하더라도 우리 나라 개봉 시에는 정전자라는 이름으로 개봉되었었다. 01/ 도신 홍콩 도박 영화의 시초격이라고 할 수 ..
황후化 황후花 포토 감독 장이모우 개봉일 2006,중국 별점 내가 본 2612번째 작품 누구의 부러움을 살만한 황실이라는 공간에서 벌어지는 비극적인 가족사에 관련한 내용이다. 스포일러가 될 수 있어 비극이라고만 얘기하고 내용은 얘기하지 않겠다. 대륙의 거장 장예모와 장예모의 아내이자 대륙의 대표 배우 공리. 이 콤비의 첫영화인 붉은 수수밭과 같이 황후화에서도 색에 대한 강렬함은 여전했다. 그러나 색에 대한 강렬함을 더한 것은 영상미가 아니라 스케일이라고 얘기해야할 듯 하다. 그 스케일이 CG로 무장한 매트릭스나 반지의 제왕과는 다르다. 중국만이 할 수 있는 중국이기에 가능한(노동력 싼 중국이기에 ^^) 스케일. 인!해!전!술! 브레이브 하트. 당시에는 스케일이 그나마 컸던 그 영화도 메이킹 필름 보면 참 많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