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커피

(3)
카누(KANU): 사무실에 이거 밖에 없어서 먹었더니만 역시 난 아메리카노 안 맞아 우리나라 대국민 봉지 커피는 노란색 맥심 봉지 커피다. 우리 사무실에도 이걸 사서 두는데 지난 주말에 보니까 없더라고. 근데 TV 선전에서 보던 카누(KANU)가 있는 거다. 커피는 마시고 싶은데 항상 먹는 노란색 맥심 봉지 커피 타마시려면 추운데 마트 가서 사와야 하고 귀찮아서 그냥 있는 카누 마셨다. 음. 역시. 아메리카노는 설탕 두 개를 넣어야 그래도 먹을 만해. 아~ 쓰다. 봉지는 깔쌈하게 생겼다. 난 커피에 대해서 잘 모른다. 그래서 봐도 뭔 말인지 모른다. 콜롬비아 원두가 좋은지, 인스턴트 커피와 볶은 커피는 어떤 차이가 있는지, 다크 로스트는 뭔지. 일일이 찾아보면 되겠지만 난 커피에 별 관심이 없다. 알만한 사람은 다 안다. 나는 카페 가면 항상 시키는 메뉴가 고정되어 있다. 카라멜 마끼아..
KTX 에서 마신 커피는 3,000원 커피,원두커피,coffee,KTX KTX에서도 카트를 끌고 다니는 승무원이 있었다. 자판기가 있길래 KTX는 없는 줄 알았는데. 초창기에 탈 때는 그런 모습을 못 본 듯 하다. 뭐 그 때는 잠만 잤으니... 내가 탄 객실에는 대부분의 아저씨들(나도 아저씨긴 하지만 내 입장에서의 아저씨 ^^)이 대부분 맥주를 마신다. 누구는 치킨을 먹고. 음... 객실 내에 냄새가 진동한다. 출출했던 지라 그 냄새가 그리 나쁘지는 않았다. 먹고 싶었다는... 카트가 오길래 뭘 먹으려고 했지만 열차 탑승하기 이전에 먹은 것도 있고 곧 있으면 부산에 도착한다는 생각에 그냥 커피만 시켰다. "커피 하나 주세요." "예. 3,000원입니다." 엥? 3,000원? 조금 놀랬다. "원두커핀가요?" "예." 그냥 시켰다. 돈 1,00..
스타벅스 창업자의 진솔한 얘기 <스타벅스 커피 한 잔에 담긴 성공신화> 스타벅스 하워드 슐츠 외 지음, 홍순명 옮김/김영사 2005년 11월 5일 읽은 책이다. 내가 선호하는 류의 책이라 맘에 든다. 과 같이 뜨고 나니 분석해서 낸 책은 아니다. 이런 류에는 , 가 있다. 개인적으로 선호하지 않는다. 누구나 알만한 것들을 그냥 정리하는 수준에서 적은 책들이다. 이런 류의 책도 분명 의미는 있다. 나쁘다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나는 선호하지 않는다. 이 책은 스타벅스 창업자인 하워드 슐츠가 직접 얘기한 책이다. 스타벅스라는 것에 초점을 두기도 했지만 하워드 슐츠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이었고 어떤 인생을 살아왔는지에 대한 배경 설명이 솔직하게 그려진 책이다. 정말 솔직한지는 모르겠지만 글을 읽으면서 나는 적어도 솔직하다고 느꼈다. 보통 자신의 자서전 형식으로 쓴 것들 중에서 남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