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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 스토메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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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맨: 요한계시록의 어구를 인용한 스릴러 나의 2,856번째 영화. 스릴러물을 좋아하기도 하고 데니스 퀘이드와 장쯔이라는 낯익은 배우들이 나오길래 봤던 영화. 영화 제목인 호스맨은 말 탄 사람을 뜻하는 것으로 세상의 종말을 가져올 4명의 말 탄 사람을 말한다. 이게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내용이고 영화 속에서 사건을 풀어나가는 실마리가 된다. 요한계시록에 나오는 문구들도 사건의 단서를 쫓는 형사 역을 데니스 퀘이드가 맡았다. 이 때까지만 해도 뭔가 사건이 흥미 진진해지고(다른 성경 관련 영화와 같이 말이다.) 재밌을 줄 알았는데 중간에 갑자기 맥이 빠지더니(영화 본 사람은 알 듯. 장쯔이 때문이다.) 그냥 그런 영화가 되어 버렸다. 누가 전체를 조율하는 자인가에 영화의 포커싱이 맞춰지고 마지막에 반전을 노린 듯하나 그다지 임팩트가 있지 않고 어느 ..
사전 징후를 소재로 한 산드라 블록의 영화 "프리모니션" 프리모니션 포토 감독 멘난 야포 개봉일 2007,미국 별점 전반적인 리뷰 2007년 9월 8일 본 나의 2,675번째 영화. 산드라 블록이 나오는 영화를 정말 오랜만에 본 듯 하다. 영화의 소재는 제목이 뜻하듯이 "징후"다. 이런 소재로 영화를 만들면 재밌을 법 한데 이 영화는 조금 아니었다. "징후"라는 소재를 갖고 얘기를 만들었지만 단순히 재밌게 만들었기 보다는 주제가 뚜렷하다. 나는 그것을 "운명"이라고 생각하는데 아무리 "징후"를 조기에 알아차려도 "운명"은 바꿀 수가 없다는 것이다. 예전에 점을 봤을 때 역술가의 얘기가 생각났다. 사람의 운명은 바꿀 수가 없다는... 아무리 아무리 바꾸려고 해도 바꿀 수가 없다는... 그것을 이렇게 비유해줬었다. 우산으로 비는 막아도 태풍은 못 막지 않겠는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