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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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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를 살아가는 사람이 꼭 봐야할 다큐 "불편한 진실" 불편한 진실 포토 감독 데이비스 구겐하임 개봉일 2006,미국 별점 전반적인 리뷰 2007년 9월 22일 본 나의 2,683번째 영화. 이 영화는 두가지 의도에서 제작된 것으로 보인다. 하나는 지구 온난화를 알려야겠다는 의도 다른 하나는 앨 고어 자신에 대한 홍보. 그럼에도 불구하고 9점의 평가를 준 것은 앨 고어의 홍보가 눈에 거슬리는 것도 있긴 하지만 그가 주는 지구 온난화에 대한 메시지는 꼭 들어봐야 할 만한 것이었기에... 그 정도 메시지를 전달하는 데에 자신을 부각시키는 것은 별로 나쁘게 보이지 않았던 것이다. 다큐멘터리 영화이기 때문에 영화 대부분은 앨 고어의 강의 화면이다. 마치 지구과학 시간에 온 듯 하지만 중간 중간에 보이는 영상 자료들과 자신의 느낌들 그리고 정치적인 얘기들이 적절히 배..
시즌 1보다는 긴박감이 덜했지만 여전히 재미있는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 2 프리즌 브레이크 포토 감독 바비 로스,브래드 터너,브렛 레트너,드와이트 H. 리틀,제이스 알렉산더,맷 얼 비슬리,마이클 W. 앳킨스,랜달 지스크,로버트 맨델,산포드 북스타버,번 길럼 개봉일 2005,미국 별점 시즌 1을 본 지 얼마 안 되서 시즌 2를 다 봤다. 정말 너무 너무 재밌는 시리즈다. 근데 시즌 1에서 보이는 긴박감은 다소 덜하다는 생각이 든다. 시즌 1에서는 뭔가 이루어질 듯 하면서도 벽에 부딪히는 것이 이제 어떻게 전개가 될까 하는 의문을 들게 하는 묘미가 최고였었는데 시즌 2에서는 그런 게 좀 덜하다는 생각이 든다. 그래도 여전히 재밌지만... * * * 정말 때리고 싶을 정도로 얄미운 "티백" 백웰 가장 죽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얄미운 사람은 백웰이다. 기회를 잘 보고 상황을 잘..
완벽을 추구하는 천재 스코필드의 매력 <프리즌 브레이크> 시즌 1 프리즌 브레이크 포토 감독 바비 로스,브래드 터너,브렛 레트너,드와이트 H. 리틀,제이스 알렉산더,맷 얼 비슬리,마이클 W. 앳킨스,랜달 지스크,로버트 맨델,산포드 북스타버,번 길럼 개봉일 2005,미국 별점 보기 시작하면 끝까지 봐야할 듯 해서 를 제외하고는 보지 않으려 했건만, 주변에서 자꾸 보라는 말에 봤다가 결국에는 시즌1을 이틀 동안 다 봤다. 한 번 보면 계속 보게된다고 하는 말을 실감할 수 밖에 없던 드라마였다. 영화와 달리 당연히 이렇게 되겠지 하면서도 순간 순간 벽에 가로막혀 어떻게 상황을 헤쳐나갈 지가 매우 궁금했던 드라마였던 듯. 스토리 작가가 정말 대단하는 생각을 참 많이 했던 드라마다. 와는 조금 차이가 있는 것이 있을 법한 개연성에 기반을 두고 있다는 점과 완벽한 계획을 실행하면..
두 명의 매력적인 히어로 <석양의 건맨> (1965) 석양의 건맨 포토 감독 세르지오 레오네 개봉일 1965,스페인,,이탈리아,모로코 별점 2007년 8월 5일 본 나의 2,661번째 영화. IMDB 선정 최고의 영화 250편 141번째 영화. 사실 이 영화는 볼 영화가 아니었다. IMDB 선정 최고의 영화 250편에 애매한 영화(내가 봤는지 안 봤는지 모를)가 세 편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이 영화였다. 속편이기도 한 이 역시 재미있다. 원래 사람들은 영웅을 좋아한다. 그러나 나는 배트맨류의 판타지 영웅보다는 현실성있는 영웅을 좋아한다. 내가 시리즈를 좋아하는 것도 다 이런 이유다. 두 명의 매력적인 히어로가 나온다. 한 명은 전직 대령 출신의 엘리트적인 냄새가 풍기는 히어로이고 한 명은 비주류에서 알려지지 않은 히어로이다. 영화 내에서 둘의 선의의 대..
정말 딱 미국판 '살인의 추억' 이네 <조디악> 조디악 포토 감독 데이빗 핀처 개봉일 2007,미국 별점 2007년 7월 31일 본 나의 2,656편째 영화. 별 기대하지 않고 봤는데 정말 재밌게 본 영화다. 영화 내용은 정말 '살인의 추억'과 흡사하다고 볼 수 있다. 실화를 기초로 하고 있다. 미해결 사건이기 때문에 이 영화는 원작인 소설 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즉 영화는 "조디악 킬러"라는 연쇄살인범의 얘기지만 원작자가 이 연쇄살인범을 찾아내기 위한 과정을 드라마로 구성한 것이다. 범죄 드라마라 범죄를 해결해 나가는 것을 어떻게 구성하느냐에 따라 영화의 재미가 달라질 듯 한데 이 영화는 매우 잔잔하게 전개해 나가고 있다. 긴박감 전혀 없다. 보통의 이런 류의 영화에서(스릴러물이라는 장르에도 속해 있기에) 보이는 sound effect 도 전혀 없..
디지털은 아날로그에게 안 된다... <다이하드 4> 다이 하드 4.0 포토 감독 렌 와이즈먼 개봉일 2007,미국 별점 2007년 7월 6일 본 나의 2,639번째 영화. 너무 재밌게 봤다. 내가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스타일의 주인공. 의 러셀 크로우와도 같은 형의 주인공. 작품성이 어쩌든 상업성이 어쩌든 가벼운 영화든 상관없다. 내가 좋아하는 류의 캐릭터에 박진감 넘치는 스토리. 한 마디로 멋지다. 물론 아쉬운 게 전혀 없는 영화는 아니다. 그거 때문에 9점. 매우 냉혹한 악당처럼 보이나 영화 속의 악당이라는 것이 묻어나오는... 바로 죽이지 않는 이유가 뭔가? 이해가 안 간다. 의 첫장면이 생각난다. 존 트라볼타가 영화와 현실을 차이를 얘기하는... 그게 현실인데... 정말 있을 만한 현실... 근데 에서는 조금은 질질 끈 감이 없지 않다. 왜 주인공을..
간만에 시원하게 본 스나이퍼 영화 <더블 타켓> 더블 타겟 포토 감독 안톤 후쿠아 개봉일 2007,미국 별점 2007년 6월 29일 본 나의 2,633편째 영화다. 원래 사람들은 영웅을 좋아한다. 이 영화의 주인공도 One Man Hero다. 같은 스나이퍼에 One Man Hero 영화라도 웨슬리 스나입스 주연의 가 마치 콜린 파렐의 나 덴젤 워싱턴의 와 비슷하다고 한다면 이 영화는 덴젤 워싱턴의 와 비슷하다고 할 수 있을 듯. 근데 스나이퍼 영화들은 왜 제목이 다 이 모양인지... 웨슬리 스나입스 주연의 만 봐도 원제목이 이다. 제목만 들어도 멋진데 한국제목은 왜 이리 식상한지. 이 영화도 제목만 들어서는 장 끌로드 반담 나오는 영화같다. 이 영화의 테마는 전쟁이 아니라 누명과 복수다. 마치 해리슨 포드의 를 연상시킨다. 지루하지 않게 적절히 잘 배..
난해한 스탠리 큐브릭의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v2 2001 스페이스 오디세이 포토 감독 스탠리 큐브릭 개봉일 1968,영국,미국 별점 date : Sep 12, 2005 / film count : 2341 1968년에 만들어진 영화로 SF 의 최대 걸작이라고 일컬어지는 작품이다. 우선 시각적인 효과 즉 특수효과가 년도를 생각하면 화려하다. 40년 전에 만들어진 것이라고는 보기 힘들 정도로. 슈퍼맨이 10년 뒤인 1978년도에 만들어졌다고 생각하면 감이 오는가? 지금의 컴퓨터 그래픽 기술이 아닌 합성과 미니어처 그리고 세트장으로 촬영했다는 것이 보이긴 하지만 그래도 흠잡을 데 없는 시각 효과인 듯 하다. 그래서 아카데미 시각효과상을 수상한 듯... 더욱더 놀라운 사실은 이 영화가 인간이 달을 정복하기 이전에 만들어진 영화라는 점을 생각한다면 영화를 본 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