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점 (109) 썸네일형 리스트형 황해: 로맨스 드라마와 잔혹 스릴러의 어우러짐 나의 2,997번째 영화. 하정우, 김윤석, 나홍진 트리오의 두번째 작품인지라 나름 기대 아닌 기대를 할 수 밖에 없었던 영화 . 전작인 의 대흥행 때문에 많은 관객들 또한 기대를 안 할 수가 없을 듯 싶다. 그러나 예고편은 그리 재밌을 듯 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간만에 영화관에서 보고 싶은 한국 영화였기에 영화관에서 봤는데 긴 러닝 타임에도 불구하고 재밌었다. 개인 평점 9점의 추천 영화. * 아래 글에는 스포일러 있으니 영화 보기 전에는 보지 마셈~ 로맨스 드라마 를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공감하는 게 하정우의 연기일 것이다. 많은 고생을 했다는 게 연기 속에서도 잘 드러나지만 정말 연민의 정이 느껴지는 조선족 연기를 잘 소화해냈다고 본다. 아무리 가 스릴러물이라고는 하지만 구남(하정우 역)의 관점에서.. 스카이라인: 인디펜던스 데이보다는 훨씬 나았던 나의 2,988번째 영화. 보통 월말이 되면 다음달 개봉작들을 정리하곤 하는 나인데 은 내 레이다에서 벗어났던 작품이었다. 그래서 홍보 영상 보고 이런 영화도 있었나 했었다는... 홍보 영상을 보고 괜찮을 듯 싶어서 봤는데 네티즌 평점에 비해서 나는 조금은 높은 점수를 주고 싶은 영화다. 개인 평점 9점의 추천 영화.(이렇게 하면 내 평점의 신뢰도가 깎일 수도 있는데 그래도 나는 나름의 이유가 있다는...) 유명한 배우 하나 나오지 않는... 의 주연인 에릭 벌포는 내가 처음 들어보는 인물이다. 처음에는 유럽 영화인 나 와 같은 류의 영화에 나오는 배우인 듯 보였는데 필모그래피를 보니 그렇지는 않고, 2010년도에 무려 7편의 영화를 찍은 것을 보면 주연급 배우가 아니라 단역 아니면 조연급 배우인 듯 하.. 블랙북: 실화를 바탕으로 폴 버호벤이 만든 적과의 사랑 이야기 나의 2,921번째 영화. 폴 버호벤 감독이 고국으로 돌아가 만든 영화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었다. 영화 내용을 보면 가 떠오른다. 왜냐면 영화 내용의 큰 줄기가 비슷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다 더 낫다. 물론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나는 는 사실 이해가 안 갔기 때문이다. 자신의 첫순정을 사랑하는 이가 아닌 동료들에게 주면서까지 대의를 생각했던 이가 한 남자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그런 얘기가 나는 이해가 안 갔었다. 그러나 은 그렇지 않다. 블랙북: 정부 정책 차원에서 국가 기밀로 비밀 유지가 진행되고 있는 파급력 강한 1급 정보를 가득 담고 있는 문서 그건 이 남녀간의 사랑만 초점을 다루고 있지는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 이 영화 속에서는 아군과 적군이 없다. 아군 속에도 적군이 있고, 적군 속에도 아.. 보더 타운: 멕시코 마킬라도라의 현실 고발성 영화, 실화를 근거로 한 영화 나의 2,974번째 영화. 높은 생산성을 위해 값싼 노동력을 이용하여 설립한 멕시코의 외국계 공장을 뜻하는 마킬라도라(maquiladora)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영화다. 기업에서 값싼 노동력을 이용하여 좀 더 많은 이익을 남기는 건 비즈니스에 있어서는 지극히 당연하다. 또한 멕시코의 입장에서 공장이 들어서면 그 지역의 고용 증대 효과가 있어 서로 윈윈이 된다. 그러나 그런 마킬라도라의 이면에서 자행되고 있는 일들이 참 어처구니가 없다. 이렇게 얘기한다고 해서 열악한 노동 환경을 고발하는 영화인가 하는 생각을 할 지도 모르겠지만 그렇지는 않다. 노동 환경 그 자체는 여기서 다루지 않는다. 마킬라도라에 고용된 여성 노동자들에게 벌어지는 일들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도대체 어떤 일이길래? 그건 보.. 히틀러-악의 탄생: 이등병 히틀러가 독재자가 되기까지의 과정을 그린 TV 영화 나의 2,965번째 영화. 요즈음 괜찮은 영화들이라고 하면 대부분 TV 영화인 듯. 스크린으로는 만나볼 수 없는 영화라는 뜻이다. 도 TV 영화인지라 알아서 구해 봐야하는데 추천하는 영화다. 콧수염을 기르게 된 이유, 그가 정권을 장악하게 되는 순탄치만은 않았던 과정들이 잘 나와 있다. 원제가 인 것을 보면 그를 악의 축으로 놓고 그려낸 영화지만 그가 독재자로서의 만행은 전혀 나오지 않는다. 독재자가 되기 직전까지의 과정만 담겨있기 때문. 개인 평점 9점의 추천 영화다. 강추~ 이란 자서전에서 보면 그는 유독 유태인만을 싫어했었다. 게다가 민족주의적 성향이 매우 짙은 인물이다. 그런 면은 라는 영화에서도 고스란히 보인다. 그가 이등병 시절일 때 제1차 세계대전에 참전하여 부상을 당해 병원에 있을 때도 독.. 유 돈 노우 잭: 고통을 받아도 살려둘 것이냐? 차라리 평온하게 죽일 것이냐? 나의 2,964번째 영화. 잭 케보디언이라는 의사의 실화를 바탕으로 안락사란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는 영화지만 몰입도 있는 스토리와 인간이면 누구나 이 영화를 보면서 인간의 죽음이라는 것에 대해서 한 번쯤은 생각해볼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주는 영화인지라 강추한다. 개인 평점 9점의 추천 영화. TV 영화기 때문에 스크린에서는 볼 수 없으니 따로 구해서 봐야 하는데 은 안락사에 대해서 어떤 의견이 옳냐는 윤리적 잣대를 들이대지는 않지만 잭 케보디언 의사의 설득력 있는 주장을 통해서 좀 더 다채로운 관점에서 안락사를 바라보게 만들어준다. 게다가 잭 케보디언 역을 연기파 배우 알 파치노가 맡아서 더욱 좋았던 영화. 근데 알 파치노 너무 늙었다. T.T 고통 속에 죽을 것인가? 평온하게 죽음을 맞이할 것인가?.. 줄무늬 파자마를 입은 소년: 두 어린이를 통해 독일의 유태인 학살을 비극적으로 그려낸 영화 나의 2,920번째 영화. 300만부 이상 팔린 동명의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 건데 소설로 읽었으면 감동이 배가 되지 않았을까 싶다. 어린이를 통해 전쟁의 비극을 그려낸 영화는 특히나 많이 슬프다. 거북이도 난다>도 그렇듯이... 그런데 은 슬프면서도 마음 한 구석에서 '그래 너도 당해봐야 정신차리지'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에는 이, 눈에는 눈?그런 묘한 생각이 들게 만드는 게 바로 스토리가 가진 독특한 점이라 할 수 있을 듯 싶다. 감동적인 영화라 해서 그냥 스토리에 심취하면서 보다가 마지막이 너무나 안타까웠던 영화였다. 독일의 유태인 학살을 어떻게 이렇게 비극적으로 그려낼 수 있을까 싶을 정도로 스토리가 맘에 든다. 정말 정말 강추하는 영화. 꼭 보길 바란다. 개인 평점 9점의 추천 영화.유태인 강제.. 아저씨: 원빈을 위한 영화, 그래도 멋지다~ 나의 2,957번째 영화. 별로 보고 싶지 않았었던 이유가 예고편 보고 뭐 재미있겠나 싶었는데 하도 평이 좋아서 봤다. 대부분의 평이 여자들은 보면 원빈에 뻑 가고 남자들이 보면 뭐 그저 그렇다는 평이었는데 난 보고 나니 재미도 있고 원빈 멋지더만. 곱상하게 생긴 얼굴이라 이런 역이 어울릴까 싶었는데 꽤나 잘 어울리더라는... 잘 생겨서 그런가? 에혀~ 개인 평점 9점의 추천 영화. 원빈 난 곱상하게 생긴 남자 싫어한다. 남성미가 없다. 남자가~ 남자다워야~ 남자지. 그런데 희한하게도 원빈은 곱상하게 생겼는데도 은근 매력있다. 주변 여자들에게 물어보면 장동건이 더 잘 생기지 않았냐고 하면 장동건은 부담스럽단다. 그럼 원빈은 안 부담스러운가? ^^ 어쨌든 여자들에게는 퍽이나 인기가 많은 원빈이다. 눈이 커.. 이전 1 ··· 5 6 7 8 9 10 11 ···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