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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aquin Phoeni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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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 2014 아카데미 각본상 수상작이지만 나에겐 별로 나의 3,352번째 영화. 는 2014년 아카데미 각본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각본상을 수상한 만큼 스토리에 뭔가가 있다고 생각할 지 모르겠지만 글쎄 나는 그냥 씁쓸한 현대인의 자화상을 '다소'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듯 해서 별로였다. 얘기하면 스토리를 언급해야할 듯 해서 생략. 버뜨. 예고편을 보면 알겠지만 주인공인 테오도르는 사이버상에만 존재하는(실체 없는) OS(Operating System) 사만다를 사랑하게 된다. 얼마나 사랑할 사람이 없었으면 OS를 사랑하냐고. 아무리 현대인이 외롭다고 해도 이건 아니잖아. 근데 더 웃긴 건 예고편에 나오지 않는 뒷부분에 있다. 궁금하면 보길. ^^; 주인공 테오도르 역은 에서 명연기를 보여줬던 호아킨 피닉스가 맡았고, 사만다의 목소리 역은 스칼렛 요한슨이 맡았다..
[신작 미리보기] 허: 컴퓨터 속의 그녀와 사랑을 나누다 에서 명연기로 완전 내 눈에 들어온 배우, 호아킨 피닉스. 그리고 같은 영화 에서는 눈에 띄는 배역은 아니었지만 내가 좋아하는 배우 중에 하나인 에이미 애덤스가 다시 호흡을 맞춘 영화 . 참 제목이 거시기 하다. 유투브에 올라온 예고편의 제목은 인데 영화 정보에서는 라는 제목으로는 검색이 안 되어 영문 검색해봤더니 국내 제목이 다. 허허~ 라고 하면 이게 뭘 말하는지 이해할라나 싶다. 제목만 봐서는 말이다. 이게 훨씬 나아 보이는데. 주연 배우 중에 스칼렛 요한슨이 있다고 하는데 예고편에서는 안 보인다. 아마도 컴퓨터 속의 그녀가 스칼렛 요한슨이 아닐까 싶다. 목소리만 출연한 듯. 에이미 애덤스는 현실 속의 연인? 뭐 그런 거 같고. 지금은 그런 거 없겠지만 한 때는 폰팅, 펜팔 뭐 그런 게 유행하던 낭..
더 마스터: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만큼은 훌륭했던 영화 나의 3,290번째 영화.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사자상을 두고 김기덕 감독의 와 경쟁했던 작품이 바로 다. 영화평론가들이 좋아하는 작품이란 얘기. 그렇다고 볼 만하지 않은 건 아니다만, 감독이 뭘 말하고자 하는 지에 대해서는 다양한 해석이 나올 법해서 영화를 해석하기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추천할 만한 작품이라 하겠다. 개인적으로는 그닥. 그러나 한 가지. 그 어떤 누구도 이의를 달지 못하는 게 하나 있다면 호아킨 피닉스의 연기는 정말 일품이었다는 거. 지금까지 본 호아킨 피닉스 작품 중에서 가히 최고의 연기력을 보여줬다 말할 수 있을 정도. 다른 누가 연기해도 호아킨 피닉스 만큼 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다. 란 영화 제목을 생각해보면, 인간에게는 누구나 다 마스터 즉 주인, 쉽게 얘기하면 뭐 기댈 만한 그..
설정은 홍콩 느와르 but 단조로운 내용 '위 오운 더 나잇' 총평 2008년 6월 7일 본 나의 2,735번째 영화. 아버지는 뉴욕 경찰청 부국장, 형은 뉴욕 경찰청에서 떠오르는 샛별, 동생은 나이트클럽 매니저. 어찌보면 설정이 홍콩 느와르를 닮았다는 생각이다. 이런 설정을 보면서 어떤 내용으로 전개가 될 것인지는 충분히 알 수 있을 듯. 형제 간에 한 명이 경찰이고 한 명은 조직(or 깡패)라는 점, 그리고 아버지가 죽는다는 점(스포일러? ^^)을 보면 과도 닮았다. 그러나 에서 느껴지는 가슴 뭉클한 감동이나 싸나이의 멋스러움은 이 영화에서는 찾아보기는 힘들다. 그 대신 잔잔한 가족애가 그 자리를 메우고 있다. 같은 영화라도 와 는 느낌이 사뭇 다르다. 서양은 이성적인 반면 동양은 감성적이다. 서양은 이해를 기반으로 하는 지식을, 동양은 울림이 있는 지혜를. 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