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rts (12) 썸네일형 리스트형 메이웨더 vs 파퀴아오 #2: 쩐의 전쟁, 과연 대전료 그만큼 주고도 이익이 남을까? 아마 언론을 통해 메이웨더와 파퀴아오 전의 대전료에 대해서 들어봤을 거라 생각한다. 아무리 유명한 두 선수라고 해도 한 번의 경기에 그렇게 많은 돈을 받는다는 게 부러우면서도 한편으로는 과연 선수들에게 그렇게 돈을 주고도 이 경기가 속된 말로 남는 장사가 되는지 궁금하지 않은가? 이 글은 그런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했다. 더불어 계약 사항의 소소한 부분까지 함께 다룬다. * 환율은 글 쓰는 시점에서의 환율을 적용하되, 소수점에서 첫째자리에서 반올림하여 표시했다. 대전료Fight Money ① 2억 5천만 달러는 추정치? 개런티? 대전료라 함은 수익에서 배분받는 것이고, 수익에서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건 PPV 수익이기에 이러한 수익이 확정되기 전까지는 정확한 대전료를 얘기할 순 없다. 그래서 .. 로드 FC 014: 윤형빈 vs 타카야 츠쿠다 윤형빈이 경기한다는 소리는 들었지만(최근 시즌3 자알~ 보고 있다) 언제하는지는 몰랐다. 그런데 실시간 검색어에 떴길래 경기 이겼구나 하는 생각에 영상 확인해봤다. 오~ 화끈한 TKO승이네. 윤형빈이 고등학교 때 짱 먹고 나왔다고 하는데 보면 짱 먹고 나왔다고 해서 잘 싸우고 그런 건 아니잖아~ 근데 윤형빈은 그래도 잘 하네. 보니까 서두원 선수가 운영하는 체육관에서 열심히 연습하는 거 같더니만 정말 열심히 했나 보다. 물론 상대가 그닥 존재감 없는 선수라고 해도(찾아보니 그렇게 나오네. 자세히 찾아보지는 않아서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윤형빈을 폄하하는 건 아니다.) 화끈한 TKO로 장식했으니 축하할 일이다. 경기 영상 도발 영상 이건 타카야 츠쿠다의 도발 영상이다. 개콘의 왕비호 캐릭터를 보면서 무시하는 .. UFC 120: 마이클 비스핑 vs 추성훈 사실 추성훈이 반덜레이 실바와 싸운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무린데 하는 생각이 들었다. Pride 시절 반덜레이 실바는 그의 기량보다 훨씬 높게 평가되었다는 얘기를 하긴 했어도 Top Ranking에 속하는 파이터인지라 추성훈에 비할 바는 안 된다고 생각했었다. 그러다 우여곡절 끝에 마이클 비스핑과 싸우게 되었는데 마이클 비스핑에게도 무리였다.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에 추성훈이 KO패 당하지 않은 것만 해도 추성훈이 참 경기 운영을 잘 했다고 평가하고 싶다. 예전부터 추성훈의 경기를 보면서 항상 들었던 생각이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체력 소모가 심하다는 거였다. 게다가 안면 타격을 잘 허용하는 편이고... 마이클 비스핑과의 경기에서도 보면 1라운드 끝나고 추성훈은 숨을 헐떡 거리는 반면 마이클 비스핑은 쌩쌩하다.. UFC 119: 프랭크 미어 vs 미르코 크로캅 전성기 시절의 크로캅을 나는 좋아하지 않았다. 매우 건방졌기 때문이다. 잘 하면서 자신감을 드러내는 것과 시건방진 것과는 다르다. 그러나 이번 경기에서 그의 행동을 보니 참 많이 달라졌다는 걸 느낀다. 나이가 들어서 그렇다고 보진 않는다. 최근의 KO패란 경험들로 인해 성숙해진 것이다. 그러나 결코 사람은 변하지 않는다. 성숙해진 척을 하는 것이지 바뀐 건 아니다. 그건 그가 프랭크 미어 전에서 지고 난 다음의 표정을 잘 읽어보면 알 것이다. 그래도 좋다. 연민의 정이 느껴진다. 나름 겸손함이라는 걸 배웠다면 그의 자신감 있는 경기 운영은 잃은 것이다. 오히려 이게 난 더 싫다. 지더라도 최선을 다해서 싸우고 지면 좋을텐데 왠지 모르게 자신이 가진 기량을 맘껏 펼쳐보이지 못하는 것 같다. 그나마 프랭크 .. UFC 113: 료토 마치다 vs 마우리시오 쇼군,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 나름 화끈한 접전을 기대했던 건 맞지만 이건 너무 화끈했다는 생각? 첫 패배를 KO로 장식한 료토 마치다는 어떤 심정일까 궁금하다. 항상 승자의 입장이었었는데 패배라는 첫경험이 그에게는 어떻게 다가갈지... 둘 다 뜨기 이전부터 지켜봐왔던 파이터로 둘의 파이팅 스타일을 좋아한다. 그래서 누가 이기든 난 결과에는 크게 관심이 없고 내용에만 관심이 있었다. 인터뷰를 보니 마우리시오 쇼군이 자신의 새로운 전략이 먹혀서 기쁘다고 했는데 새로운 전략이 뭔지는 모르겠고 내가 볼 때, 카운터에 이은 기회를 잘 잡았다고 생각하기에 운이 좋았다고 얘기하고 싶을 뿐이다. 적어도 료토 마치다가 그렇게 쉽게 카운터를 내주고 그렇게 쉽게 KO를 당할 파이터는 아닌데 말이다. 마우리시오 쇼군의 눈이 아주 매서웠던 듯. 카운터야 .. 3시간 뒤면 열리는 UFC 113 지난 UFC 104의 결과에 쇼군만 만족을 못한 게 아닌가 보다. UFC 104 이후에 바로 UFC 113에서 리매치를 하게 한 걸 보면 말이다. 사실 나는 두 선수 모두 좋아하기 때문에 누가 이기든 상관이 없긴 하지만 지난 UFC 104에서 5라운드 모두 다 쓰는 접전이었음에도 경기는 그다지 재미가 없었다. 원래 UFC는 대등한 경기를 했을 경우에 챔피언에게 우선권을 준다. 도전자가 확실하게 챔피언을 제압하지 않고서는 챔피언 벨트를 따기 힘들다는 거다. UFC 104의 경기를 개인적으로 평한다면 초반에는 료토가 후반엔 쇼군이 우세했고, 쇼군이 어그레시브한 반면 유효 타격 비율은 떨어지는 편이었다. 나름 UFC는 챔피언의 자리를 지키게 해줬지만 이번에도 그렇게 싸우면 챔피언 자리 뺏길 거다는 심보인 듯 .. 블라인드 사이드: 미식축구 신예 마이클 오어의 감동 스포츠 휴먼 드라마 나의 2,893번째 영화. 내가 좋아하는 휴먼 드라마이고 소재가 스포츠에다가 산드라 블록이 나오고 흥행했다 해서 본 영화다. 내 개인 평점 10점 만점에 10점의 영화로 재밌으면서도 감동적인 영화라 강추한다. 이래서 난 휴먼 드라마가 좋아~ 게다가 는 실화다. 물론 실제 꼭 이랬다는 것은 아니겠지만(영화를 위해 각색했겠지만) 이렇게 좋은 내용은 조금 과장이 된다 하더라도 그러려니 하고 넘기는 게 좋다. ^^ 이후로 아직 개인 평점 10점의 영화는 없다. 언제 또 나올지... 산드라 블록: Sandra Bullock 산드라 블록이 에서 맡았던 역은 마이클 오어의 엄마다. 실제 엄마가 아니라 대모라고 봐야할 듯. 물론 실존 인물이다. 부잣집에서 풍족하게 살면서 화끈한 성격의 아줌마로 보통 이런 환경에서 살면.. 프라이드 오프닝 음악: 스포츠 배경으로는 제격인 듯 지금은 없어진 단체 PrideFC. 한 때 PrideFC에 매료되었을 때에 항상 오프닝 음악으로 나오던 이 음악을 구하려고 이리저리 뒤졌던 기억이 있다. 그렇게 구해서 당시에는(3~4년전) 내 핸드폰 벨소리로 지정하기까지 했던... 당시에 핸드폰 벨소리가 세 개였는데 하나는 프라이드 오프닝 음악, 다른 하나는 반드레이 실바의 등장 음악인 Darude의 'Sandstorm', 마지막은 에밀리아넨코 효도르의 등장 음악인 Era의 'Enae Volare Mezzo'였다. 지금에야 모두 다 Linkin Park로 바꿨지만... 이 오프닝 음악이 나오면서 일본말로 선수들을 소개하곤 했다. 이 음악만 들으면 나는 그 때의 장면들이 떠오른다. 마치 Darude의 'Sandstorm'을 들으면 저절로 두 손을 모으고 .. 이전 1 2 다음